안녕하세요
월부의 응원단장 우지공입니다.
요즘 분위기, 참 쉽지 않죠.
강력한 수도권 규제가 발표되고,
그동안 준비해온 계획들이 흔들리면서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감정과 기분이 어떤 마음인지
얼마나 속상할지…
가늠이 잘 되진 않지만
무척이나 진이 빠지실것 같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왕복 몇시간의 긴 거리를 오가셨을텐데 말이죠 ㅠㅠ
저 역시 현장에서 임장을 다니며
날아가는 투자기회들을 보며 속이 쓰렸던 적이 많았으니까요.
오늘은 그런 혼란의 시기 속에서도
‘마음이 단단해지는 관점’을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1. 내 물건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1호기 때의 저를 떠올려보면
‘우당탕탕’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렸습니다.
조용하던 시장에 실거주자와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붙으며
3개의 코칭 매물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또 매물코칭을 받으면 또 현장 가는 길에 팔려버리기 일쑤였죠.
그때의 감정은 정말 복잡했습니다.
좌절감, 조급함, 허무함까지.
얼마나 속상했던지.
빈쓰 튜터님과 함께하는
반임장 중 호수 쪽으로 멍하니 걸어가다
동료가 제 팔을 붙잡아준 적도 있었어요ㅠㅠ

그때의 저처럼,
요즘 “기회가 없어요”라는 말을 자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말 뒤에는 사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안 되는 걸까’ 하는
지쳐버린 마음이 숨어있죠.
저도 그 기분, 너무 잘 압니다.
현장을 돌고 또 돌아도 마음에 드는 물건은 없고,
좋다 싶은 물건은 계약이 되고,
그럴 땐 진짜 내가 길을 잃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런 날엔 괜히 지도도 보기 싫고,
긍정적인 기운을 얻으려 본
유튜브에서 누군가 “지금이 기회다!”라는 말을 해도
그저 먼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보니 그때의 저는
기회를 놓친 게 아니라,
기회를 받아들일 마음의 공간이 없었던 거였습니다.
불안이 너무 커서 눈앞의 기회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시장처럼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마인드 셋’이 중요해지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생각과 마음이 닫혀 있으면, 어떤 기회도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요즘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회가 안 보이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아직 준비 중인 거다.”
잠깐이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억지로 하지 말고,
그냥 내가 왜 속상한지, 왜 초조한지,
그 마음을 그대로 느껴보세요.
그 과정이 지나고 생각과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다시 해낼수 있는 용기와 힘이 생겨나실거에요!
![기회의 7 단계]](https://cdn.weolbu.com/data_file/f6205b13-eee0-47cb-be53-5e9de797bad0.png)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투자기회
그리고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투자할 수 있는 기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1년 365일 중 매수계약을 하는 날은 단 하루,
물건을 찾고 현장을 다니는 시간은 길어야 3개월 남짓.
그 3개월이 지나면
우리는 ‘투자를 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그때는 지금의 이 어려움들이
모두 ‘경험’이라는 자산으로 바뀌어 있을 거예요.
이번에도 매물이 날아가며 속상했지만,
성공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과정의 게이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물이 날아갈수록,
투자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2. 서울은 이제 끝난것 같다면?
서울에 ‘내 집 한 채’라는 꿈 하나로 올라왔던 제게
2023년 1월의 시장은 너무도 냉혹했습니다.
“서울은 끝났다.”
“이 하락장은 언제 멈출까?”
그 시기엔, 뉴스 한 줄 한 줄이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고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을 잃은 기분이었습니다.
모두가 움츠러들던 그때, 저도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 속에서
‘그래도 나는 멈추지 말자’는 마음으로 지방투자를 시작했습니다.
하나씩 자산을 심어나가며 느낀 건,
“투자할 수 있는 기회는 늘 존재한다.”
단지 그때의 ‘나’가 그 기회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었을 뿐이었죠.
지방투자경험은 저에게
투자는 '태도’의 문제라는 걸 가르쳐줬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시장을 보며도
‘이제는 끝났구나’가 아니라
‘다음 준비의 시간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한 채로 부자가 되는 건 아니기에
현재 할수있는 투자를 통해 자산을 쌓아 나가며,
나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쌓아가다 보면,
기회가 주어지는 그날엔 누구보다 단단한 발로
다시 설 준비가 되어 있을 겁니다.
3. 할수없는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누군가가 “할 수 있어요! 괜찮아요!”라고 말하면
오히려 더 서운할 때가 있죠.
나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은데,
할 수 있다니???
그건 당신의 입장일 뿐이라고, 마음속에서 반박하게 됩니다.
그 마음, 너무 잘 압니다.
저도 똑같이 느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긍정’이라는 단어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기로 했습니다.
긍정은 ‘무조건 잘될 거야’라는 주문이 아닙니다.
진정한 긍정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에서 시작됩니다.
내게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 일을 피하지 않고
‘지금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구나’ 하고 수용하는 것.
그게 첫 번째 단계입니다.
그다음엔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정하고,
작게라도 행동으로 옮겨보는 것.
그 과정에서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버텨내는 힘.
그게 바로 진짜 긍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 없을 때 억지로 “할 수 있다”고 외치기보다,
“지금은 어렵지만, 그래도 한 걸음은 나아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그 작은 한 걸음이 쌓여,
결국은 이 시기를 이겨낼 힘이 됩니다.
진정한 긍정은 ‘나 자신을 믿는 과정’입니다.
진정한 긍정
나에게 힘든 일이 다가왔을때
그 일을 수용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정하고
해나가는 것이 진정한 긍정이다.
그 과정에서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단단하게 버텨내는 것.
그 과정이 더 성숙한 긍정을 만들어낸다.

결국, 내 마음의 주인은 나.
시장은 언제나 변하고,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은 늘 생깁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내 마음을 단단히 세우는 일만큼은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습니다.
지금의 불안함도, 조급함도
결국은 여러분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기회는 늘 준비된 사람의 눈앞에 먼저 옵니다.
그리고 그 준비는, 다른 특별한것을 시도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마음이 흔들리더라도
그 마음 안고 그대로 이어가보셨으면 합니다.
그 길 끝엔, 분명 지금의 노력이
여러분을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줄 겁니다.
길게 돌아가도 괜찮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지금 이 과정을 겪고 있는 우리는 결국 이길테니까요.
물건이 날아가도, 시장이 흔들려도,
우리가 쌓아온 실력은 흔들리지 않으니까요.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해나가는 모든 투자자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