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미쉘 선생님의 강의에서 특히나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싶었던 부분은 바로 지방투자에 관한 내용이다.
당장 투자금이 그리 크지도 않을 뿐더러, 지방 출신이라 정서적으로 서울을 벗어나 후보 지역을 확장하는 것에 크게 거부감이 없었다.
초보투자자가 가져야할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투자의 기초에 대해 초보의 입장에서 많은 힌트를 주셔서 유용했다.
- 많은 내용을 가르쳐 주셨지만 현재 나의 상황에 비추어 가장 먼저 적용하고 공부해야 할 내용은 지방투자의 특징 파트에서 찾을 수 있었다. 수도권에 도전 하기 전 소액으로 잃지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내용은 나같은 돈없고 초보인 투자자에게는 큰 희망이 되는 내용이었다. 지방 투자 지역을 선정하는 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셨는데, 1. 전세가율 높은 곳, 2. 입주 물량 적은 곳, 3. 적어도 20만 이상의 인구 규모를 가진 지역 4. 학군, 환경>직장>교통 순의 입지 우선 순위, 5. B급 입지의 신축이 >A급 입지의 구축보다 나은 선택이라는 팁까지. 기본적인 원칙을 가지고 투자 지역을 선정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아야 할 것 같다.
- 지역별 특징도 세부적으로 알려주셨는데, 당연히 광역시 등 대도시의 입지가 매력 있겠지만, 처음이기도 하고 투자금이 넉넉치 않은 상황이기 떄문에 나는 오히려 B등급, C등급에 해당하는 소도시를 중점적으로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지방은 낙후되어 있는 곳이 많고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곳이 많아 앞으로 계속적으로 가격이 정체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그러한 소도시에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위안이 되었다. 그리고 같은 도시라도 동별로 입지가 다를 수 있으니, 그러한 부분을 세부적으로 더 둘러볼 필요성을 느낀다.
- 현재 전국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고 가격이 하락중이거나 정체되고 있는 곳이 많아,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을 어떻게 판단할지 좀 더 구체적으로 공부해보고 싶다. 이러한 꾸준한 공부를 통해 수도권에서 투자를 성공한다면, 나도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수도권 투자에 도전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 양파링 선생님과의 임장 에피소드를 말씀해주시며, 선생님 본인도 열정에 불타 미친듯이 공부하고 임장하셨던 사례를 소개해주셨다. 누구나 초보 시절이 있고, 시행착오도 있고, 그리고 그 노력을 통해 상승하는 시기도 있다는 사실. 중요한 건 하나의 마음, 온전한 집중력을 가지고 꾸준히 돌파해나가야 한다는 것! 성격이 급해서 마음에 조급함이 몰려오는 것이 사실이지만, 좀 더 차분하고 냉정하게 내 삶을 정돈하고 장기적으로 투자의 전문가가 되어가는 플랜을 짜야겠다. 시간이 필요하지만, 하루하루 열정과 노력으로 채워나가다 보면 나도 어느 순간 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게 될 것이라 믿는다. 나의 역사적인 월부 첫 수업이었다. 시간이 지나 이 첫 수업의 소감과 도전이 기억에 남겠지, 뿌듯함을 가지고 회상하는 미래를 꿈꾸며, 계속해서 전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