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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달쥬] #17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우미영

25.10.26

▼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

저자 및 출판사 : 우미영, 퍼블리온

읽은 날짜 : 10/6~10/24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비즈니스의 기본 #질문과경청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정보통신업계에서 30년간 달려오며 비전공자의 벽, 성별의 벽까지 깬 저자가 익혀온 6가지 일하기 철학을 현장의 지혜와 격려를 담은 책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p.8 내가 생각하는 유능함은 정직과 성실, 경청과 진심뿐만 아니라 차이를 만들어내는 ‘작은 용기’에 있으니까.

 

p.27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 이직을 결행하곤 했다. 새로운 일을 맡으면 아주 잘할 때까지 열심히 했고, 그 일이 익숙해지는 단계를 지나 지루해질 때쯤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스스로를 돌아보면 한층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었고 그전에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기회도 보였다.

 

p.131 몸으로 부딪히며 경험하지 않은 사람, 작든 크든 실패든 성공이든 경험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습관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통과하기 힘든 인터뷰였다.

 

p.146 옳은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다른 의견을 많이 듣고 자기 생각을 과감히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자기 생각을 바꾸는 것은 말처럼 간단하지 않다.

 

p.161 실패를 복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복기가 제대로 이루어질 때 비로소 실패로부터 배울 수 있다.

 

p.201 ‘결과’만을 놓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두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p.205 모든 것을 배운다는 마음가짐은 고객이 처한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빠른 변화속에 놓인 고객이 살아남고 혁신하여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우리는 지속적으로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p.249 인맥을 만들려고 노력하면 ‘내가 아는 사람이 100명’이 생기지만, 열심히 일하고 실력을 증명하면 ‘나를 아는 사람 100명’이 생긴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열정을 다시 찾아볼 계기가 됐다. 30년 간 비전공자가 업계에 뛰어들어 일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가늠할 수 없었다. 책을 읽으며 작가가 힘들었던 부분을 읽으며 나 또한 20대에 비전공자가 복수전공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의 모교 역사상 최초의 식품영양학과 복수전공자였다. 당시 꽤나 잘나가던 교수님들만 계셔서 복수전공을 받지 않는다는 철학(?)이 있어서 항상 복수전공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 당시 3번의 도전 끝에 성공한 복수전공이라 어떻게든 식영과 선후배들과 친해지기 위해 또 교수님들의 텃세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수업 시간에 맨 앞에 앉아 수업을 듣고, 반장(?)도 도맡아 했다. 많은 학생들 앞에서 ‘넌 내 학생 아니야’를 외쳤던 교수님이 다른 편입생들 앞에서 내 이야기를 하며  본받아서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라는 말을 전해들은 적이 있었다. 그 비결은 본과 학생도 안가는 개강파티, 종강파티에 가서 어울리며 10~15학번 식영과 학생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그 덕분에 내가 직속선배인 줄 알고 인사하던 후배들도 더러 있었다. 그렇게 차츰 운동하는 12학번 이상한 여자애에서 우리과 학생이 되어 교수님들의 인정을 받았다. 내가 졸업한 이후에도 다양한 학과 학생들의 복수전공을 받아줬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교수님들의 고정관념(?), 편견(?)을 깬 아이로 남은 걸로 알고 있다.

 

“나도 이런 열정이 있었는데, 다 어디로 가버린 걸까?”

 

지금 현재를 돌아보게 됐다. ‘내가 지금 나름 안정된 상태와 작은 월급에 중독된 건 아닐까?’,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뭘까?’, ‘꿈꾸던 유학은?’, ‘나의 커리어는?’ 많은 생각들이 몰려와 머리가 지끈했다. 

 

그리고 내가 지금 이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게 됐고, 조심스럽게 유학을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어마무시한 학자금, 연애, 결혼, 출산, 육아 등등이 현실적인 문제들이 떠올랐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내가 집을 하나 갖고 떠나야지 했는데 그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자가 25년 10월의 결론이다. 28년에 1호기 투자에서 26년 지방 1호기 투자를 통해 28년에 학자금을 벌고 해외 유학을 가는 것이 꿈이자 나의 목표가 되었다. 

 

저자는 한 직장에서 발전이 없다고 느껴지면 과감하게 이직했고 버티기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어떻게든 해냈다.

 

그녀의 인생을 읽으며 내가 원하는 삶은 저렇게 활기찬 사람인데, 반짝 반짝 빛나던 나를 돌아보니 무채색이 된 듯 했다.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이 조금은 구체화될 수 있어 좋았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비전공자의 벽과 더불어 성별의 벽까지 넘어선 저자의 일생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보다 더 눈초리가 안 좋은 상황에서 해낸 저자는 어떤 마음으로 임했을지 가늠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저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나이, 안정성, 현실성 없다는 등의 주변의 만류를 벗어나 해낼 수 있는 방법에 더 집중하고 조용히 움직이고 결과로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단단해졌습니다.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다 늙어서 그때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하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게 아닌, 내가 그런 역경 속에서도 해보니 이런 점을 깨달았다고 말해주는 할머니가 되고 싶습니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마음을 곧게 세운 자, 운명조차 그대를 따르리라

 

6. 발제문

: p.161 실패를 복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복기가 제대로 이루어질 때 비로소 실패로부터 배울 수 있다.

 

우리가 지난날 실패한 것들이 있는지 돌아보고 그 원인과 어떻게 하면 좋았을지 고민해본 적이 있나요? 이번 10월 중 실패한 것이 있다면 간단하게 복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은 책의 페이지나 책 표지를 대표사진으로 꾹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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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일상이예술
25.10.26 23:02

달쥬님 멋져요! 비전공자로서 따가운 눈초리를 받으며 복수전공을 하면서 버티고 결국 그들에게 인정받기까지..경험담이 있어 더 집중하여 보게 된 독서후기였어요 ^^ 그리고 유학의 꿈 꼭 이룰거에요! 꿈꾸는 달쥬님 빛이 난다 빛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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