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71기 19조_랜조맘] 4강 수강 후기 : 규제 앞에서 흔들린 마음, 다시 잡은 투자 방향

솔직히 이번 규제 이후 마음이 무척 심란했다.  

올해 월부 열기반을 시작으로 실전 준비반을 들은 후 서투기까지 듣고 서울 투자를 준비하던 중이었다.  

열기반을 공부하면서 두 살 아들과 세 달 된 아기를 돌보며

 ‘10년 뒤를 위한 지금의 고생은 충분히 의미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결국 25년 9월에는 실거주 집을 다운그레이드하며 투자금을 확보했다.  

용두동과 관악구 중 한 곳에 투자할 생각으로 남편과 함께 실전 준비반 강의를 듣던 시점, 

갑작스러운 규제가 터졌다.  그날은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만큼 충격적이었다.

눈물이 날 정도로 큰 상실감을 느꼈고, ‘내가 지금까지 해온 부동산 공부와 투자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하루를 힘들게 보냈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4강 강의를 시작했다. 

여느 때처럼 큰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작은 아이는 아기띠를 하고 품에 안은 채 강의를 다시 들었다.  

4강 너나위님 강의는 내 목표가 아직 무너진 게 아니라는 걸 일깨워준 시간이었다. 

상황 별로 지금 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 방향을 알려주시면서 머릿속이 한 번에 정리되었고, 

마음이 다시 단단해졌다. 여전히 서울 투자를 완전히 포기하지 못한 내 모습을 보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라는 걸 깨달았다.  

잃지 않는 투자의 반대는 ‘잃을 수 있는 투자’ 라는 말이 가슴에 남았다. 

이제는 반드시 방어적 투자를 해야 한다는 걸 실감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지금까지 키워온 앞마당을 정리하고, 

서투기를 들으며 비규제 지역으로 앞마당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무엇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핑계를 대지 않고, 지금처럼 하루 3시간은 꾸준히 부동산 공부를 이어가려 한다.  이번 강의는 규제 앞에서 흔들린 마음을 다잡고, 투자방향을 잡아준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