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책의 핵심내용
명목화폐의 중요한 점은 돈 자체가 아닌 서로의 신뢰이다.
1. 주요 내용
1부.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화폐는 명목만으로도 충분했고 실물적 가치를 가질 필요가 없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불환지폐를 가리키는 또 다른 용어인 명목화폐의 정의가
탄생했다.
금과 은 등 어떤 실물 자산과도 바꿀 필요 없이 지폐 자체의 가치로
충분한 화폐, 지금 전 세계에서 쓰고 있는 지페가 바로 명목화폐이다.
→ 우리가 사용하는 지폐는 사실 그 자체로는 가치가 전혀 없다.
그냥 종이일 뿐이지만 이 돈으로 전 세계의 사람들은 거래를 할 수
있는데 이는 명목화폐의 특징이다.
사회적 합의를 통해 가치를 보존받을 수 있는 수단, 우리가 사용하는
돈은 서로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사용하는 수단일 뿐, 아무런
가치를 갖고 있지는 않다.
너도 나도 달러를 금으로 교환해 가면서 미국의 금 비축량은
바닥을 드러내게 되었고, 결국 세기의 폭탄선언이 나오기에 이른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더 이상 달러를
금으로 바꾸어 주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것이다.
이것이 닉슨 대통령의 금 태환 중지 선언이라 불리는 역사적인
사건이다.
→ 달러를 무제한적으로 찍어 낼 수 있었던 계기는 닉슨 대통령의
금태환 중지 선언 이후부터이며 이 때부터 미국은 보유한 금의
수량에 관계없이 본인들의 의지대로 돈을 찍어낼 수 있게됐다.
이 때부터 경기 부양책 수단으로 지속적으로 돈을 찍어냈으며
기축통화의 힘으로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비기축통화들의
돈 가치를 떨어뜨리면서 달러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부. 이자 굴려 드립니다.
금리는 그 자리에 머물러 주지 않는다.
나의 사정을 봐주지도 않고 잠시 멈춰 주지도 않는다.
금리는 시장의 법칙에 다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어떠한 따뜻한 배려도 없이 차갑고 냉정하게 움직인다.
→ 금리는 정책으로써 개인이 정할 수 없다.
상승과 하락에 따른 이득 또는 손해는 개인의 책임이며
매우 냉정하게 적용된다.
금리 상황에 따라 대출이나 투자에 적절히 활용하면서
나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자금 계획을 세우고 운영하는것이
중요하다.
이자를 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공정한 게임을 하기 위해선
모두가 금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실질금리와 명목금리의 차이나 단리와 복리의
개념조차 모른 채 결정적인 금융 선택을 하고 있다.
→ 많은 사람들이 돈과 관련된 지식이 전무한채 살아간다.
나 역시도 빠르게 알았다기보다는 상황을 마주하면서
배웠던 것 같다.
결국 많이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눠져
시간이 지날 수록 자산의 격차가 벌어진다고 생각한다.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끊임없이 오르는 과일값, 달걀값, 생선값 등을
체크하며 추적 능력의 더듬이를 발달시켜야 한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의 추적 능력 감각은 영점을 재조정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해야 할 일은 늘어나고 부담해야 할 비용도 증가한다.
→ 코로나 시절 이 후 막대한 통화량이 풀어지면서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관심을 두지 않으면 높아진 물가에 놀라는 경우가
점점 잦아지는 것 같다.
지금 상황에서는 여러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나의 돈과 자산을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고민해야하는 것이며 한순간의 방심으로
타인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화폐를 발행하면 국가는 국민의 저항 없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국민은 세금을 더 내지 않고도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화폐가 과도하게 발행되면 시중의 돈이 과잉공급되어 다시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소득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화폐가치가 하락하면 가계의 구매력이 줄어들어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에 타격을
입게 된다.
→ 통화량을 늘리는 것은 당장 누구도 손해보지 않고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
하지만 그 효과는 오래 가지 않고 이전보다 더 악영향을 주게 된다.
지속적으로 단기적인 통화량 확대로 인해 경기부양을 해왔지만
현재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럴때일수록 화폐를 가지고 있는 것보다 좋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것이
더 중요한 상황이 되고 있다.
세계의 기축통화란 무엇을 의미할까?
이는 위기 상황에서도 해당 화폐를 대량으로 발행할 수 있으며
신뢰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결국 다른 나라들은 무역, 투자, 외환보유, 대외채무 등을 위해
달러를 꼭 필요로 하기에, 미국 달러는 높은 수요 속에서
그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대부분의 통화는 달러에 종속된 상태로 달러의 변동이
자국 통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 달러나 엔화, 유로 등 세계의 기축통화들은 많은 국가들이 신뢰하는
통화로써 서로의 가치를 교환할 수 있는 보편적인 통화다.
이들은 비교적 많은 국가에서 사용하기에 신뢰성이 높고 보편적으로
사용하지만 그 외의 통화들은 기축통화에 종속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신뢰성이 낮다.
그만큼 가치가 유동적이며 기축통화에 변동에 취약할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게 된다.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자산을 키우기 위해서는 빚도 함께 키워야 하기에
빚을 버리고 살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대출을 받을 때 대부분 불안감과 부담감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정반대다.
대출이 승인되었을 때 오히려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내 능력이 더 커졌구나! 이제 돈을 더 벌 수 있겟구나
심지어는 세상이 나에게 이렇게 좋은 기회를 계속 주는구나라는
환희에 가까운 감정에 빠져들곤 한다는 것이다.
→ 살아가면서 어느정도 빚과 함께 간다면 더 빠르게 자산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빚을 지는것은 무조건 안되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대출 수준을 파악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잘 활용하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냉정하게도 나의 자산이 커질수록 더 많은 돈을 불릴 수 있고
비교적 수월하게 자산을 키울 수 있는것도 사실이라 생각한다.
대출이 내 능력이란는 말은 과연 진실인가?
아니면 시스템이 우리에게 속상이는 환상일 뿐인가?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 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자산의 확대가 아니라 몰락의 연습일 뿐이다.
→ 대출은 양날의 검으로 잘못사용하면 나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남길 수 있다. 그렇기에 스스로를 단련하고 명확한 계획하에
무리하지 않는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
레버리지가 큰 만큼 잘못됬을 때 돌이킬 수 없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5부.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 화폐
우리의 경제 주권은 앞으로 정부가 아닌, 알고리즘의 손에 달리게 될지도
모른다. 이 흐름은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누가 신뢰 받는 돈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다.
→ 화폐가 신뢰 받는 것은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신뢰가 깨진다면 사람들은 화폐를 쓰지 않을것이다.
지나치게 화폐량이 늘어나는것은 이런 신뢰에 조금씩 상처가 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인과 같은 화폐 수단이 화폐 수단으로 인정받는다면 신뢰가 생기고
새로운 교환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합리성을 추구하는 경제학자도 투자의 비합리성에 있어서는 예외가 아니다.
손실을 피하려 애쓰는 손실회피 성향, 이미 가진 것에 가치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소유효과, 과잉 자신감으로 판단력을 흐리는 자기자신까지
모두가 투자에 내재한 심리적 함정들이다.
이러한 함정들이야말로 투자 리디방이 넘쳐 나는 이유다.
→ 투자에 세계에서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 덕분에 이익을 본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비이성적이기에 어떤 상황이 되면 이성적으로 생각하기가
어려워진다. 아무리 경험을 하고 지식이 쌓여도 쉽지는 않다.
다만 경험과 지식이 쌓이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려다가도 정상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상태로 빠르게 돌아올 뿐이다.
2.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
이 책에서는 명목화폐의 개념부터 기축통화인 달러의 위상
그리고 통화량 증가에 따른 화폐가치 등으로 연결시켜 설명하면서
지금 현재 상황에서 화폐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해주었다.
통화량이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심화되고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대출은 어떻게 사용해야하며
새롭게 등장한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결국 화폐는 신뢰 기반의 교환수단이기에 이 신뢰가 무너지면
단순한 종이일뿐이다.
단시간안에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화폐가치의 변화 또는 대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결국 좋은 자산을 꾸준히 모으는 것은 변함이 없기에
자산을 취득하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3.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할 부분을 써 주세요.
대출 사용 시 명확한 목표와 감당 가능한 선에 대한 계획 세우기
비트코인 등 디지털화폐의 신뢰성에 대해 공부해보고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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