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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부의 심리학> 독서 후기

25.10.30

 

책 제목 : 부의 심리학

저자 및 출판사 : 김경일 , 포레스북스

읽은 날짜 : 10월 12일~10월 18일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돈을 바라보는 관점 #부를 이루기 위한 심리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


본 것 

  • 만만해 보이는 일일수록 더더욱 계획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구체적이지 않은 것은 계획이 아닙니다. 목표일 뿐이죠. ‘목표를 만들어놓고 계획이라 착각하지 말라’는 이 한 문장만 책상 위에 붙여놓아도 계획 오류의 대부분은 막아낼 수 있습니다.

 

  • 불안은 예측 불가능성 때문에 증폭되는 것이며 따라서 나쁜 결과라도 일정 수준 이상 예측이 가능해지면 상당히 완화됩니다. 따라서 상황이 불안하면 사람들은 어쭙잖은 위로나 격려보다 정확한 사실을 요구하게 됩니다.

     

  • 집중이 어려워진다는 것은 평상시보다 더 크고 자극적인 대상이 있어야만 보고 들을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 한 종류의 큰 보상만 고집하지 말라는 것이죠. 결과에 도달하는 여러 과정마다 적절한 보상을 해주면 큰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작은 걸음 하나하나에도 동기를 부여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성취의 주인공에게 자신을 기꺼이 도운 조직 내의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나누어줄 수 있는 이른바 ‘분배의 기회’를 주는 것도 효과적인데요. 이때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상을 분배해 주는가를 관찰하면서 그 사람이 앞으로 조력과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보상에도 지혜로운 고민이 필요할 때입니다.

     

  • 인간은 사회적 존재라는 점을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적’이라는 뜻은 가치의 판단이나 사안의 결정에 있어서 한 개인만의 취향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규범 혹은 기준이 강하게 개입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실제로 다양한 생각과 행동에 있어서 사회를 참조합니다. 그게 정상이에요. 우리는 자신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혹은 진정으로 무엇이 되고 싶은지의 상당 부분을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점차적으로 파악해 갑니다. 무인도에 혼자 있는 사람은 꿈을 가지거나 미래를 생각하는 게 불가능해요. 우리가 혼자 있을 때는 알아차리기 어려운 소망, 꿈, 미래, 혹은 비전은 타인들이 존재하기에 더 수월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 그 과정에서 강한 부러움을 느끼는 순간 우리는 추구해야 하는 가치나 목표를 자연스럽게 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부럽다는 감정을 지나치게 억제하거나 숨기면 이러한 가치와 목표들에 눈을 뜨는 것 자체를 막는 일이 되고 맙니다. 부러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개인이든 조직이든 자신들만의 꿈, 희망, 가치, 그리고 잘 만들어진 목표를 설정하기가 수월해진다는 이야기죠.

     

  • 현재나 미래에나 인센티브에 변화가 없다면 현재 잘하고 있는 일을 반복해서 잘 하기만 하면 그만일 것입니다. 반면 현재는 보상이 적어도 미래로 갈수록 점점 더 커질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되면 지금 하는 일로부터 ‘자발적’으로 변화를 만들어내 그 큰 인센티브에 걸맞은 무언가를 새롭게 창출하게 될 테죠. 즉 보상 크기의 순서가 어떻게 구성되는가에 따라 ‘자발성’은 큰 영향을 받습니다. 같은 총량의 자원이라도 어떻게 배분하는가 못지않게 어떤 시점에 배분할까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 기대되는 보상이 어떤 순서로 다가오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전혀 다르게 사고하고 행동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지금보다는 앞으로 점점 보상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하게 만들면 사람들은 일을 전환함으로써 훨씬 더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이로 인해 유연함이 극대화된다는 것입니다.

     

  • 실패 직후에는 ‘도전’이 아니라 앞서 일어났던 실패의 ‘만회’라는 느낌을 가져야만 다시금 그 일에 뛰어들기가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즉 재도전을 격려하는 메시지의 분위기를 살짝 바꿔줘야 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죠.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손익 평형 효과Break Even Effect’입니다. 손익 평형 효과란 사람들은 이전에 거둔 실패로 인한 손실을 정확히 메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 행동의 경우에는 기꺼이 도전한다는 것인데요.

     

  • 획득(성공)이든 손실(실패)이든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그 금액이 이전의 손실과 같은 경우에만 도전과 모험을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경우에는 ‘이전의 손실을 만회’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이전의 실패를 최대한 ‘정확하게’ 메울 수 있는 경우에 더 기운을 차리고 도전합니다.

     

  • 제가 성공을 기술하고 실패를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럼에도 흥미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미 실패로 끝난 일을 왜 굳이 들추어 불편하게 만드느냐는 이유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심을 기울이려고 하지 않죠. 하지만 성장을 위해서는 이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공한 사람에게는 자신을 빼고 성공의 이유를 묻는 과정이, 실패한 사람에게는 자신의 요인만 가지고 실패의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 말이지요.

     

  •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몰입이 쉽기 때문에 그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를 말입니다.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해서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얼마만큼의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미리 정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언뜻 보면 일을 더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사전포석이 되니까요.

     

  • 인간이 가장 쉽고 빠르게 불행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고 할 때입니다. 반면에 인생을 가장 허무하게 흘려보내는 사람은 바꿀 수 있는 것을 그대로 놔두는 사람입니다

     

  • 인간이 무언가에 집중한다는 것은 집중력 자체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대상으로부터 주위를 분산시키는 다른 요인에 대한 억제를 필요로 하게 되죠. 나쁜 날씨가 외부에 주의를 빼앗기는 것을 막아주는 동시에 지금 보고 있는 대상에 대한 집중력을 더 좋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심지어 화창한 지역보다 날씨가 궂은 지역에서 동일한 시험을 본 학생들의 점수가 더 좋게 나오는 결과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 구성원들 간의 작은 우연적 도움의 빈도를 늘리면 조직에는 더할 나위 없이 긍정적 결과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지요. 여러분의 주위를 둘러보세요. 그리고 사소하지만 다정한 도움을 건네보세요. 아마 오늘보다 훨씬 더 나은 내일이 펼쳐질 것입니다.

     

  • 『스마트 체인지』의 저자인 아트 마크먼Art Markman 교수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 매우 좋은 여건이 되어주는 상황 세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그다지 좋은 기분 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둘째, 차분해져 있는 상태가 좋다. 셋째, 평상시와는 무언가 다르다고 느낄 필요가 있다. 세 가지 모두 이유가 있습니다. 좋은 기분이면 기존의 것을 계속해서 유지하려는 본능이 발동되니 새로운 습관이 비집고 들어갈 틈 자체가 안 생기고 너무 흥분해 있으면 새로운 결심이나 생각 자체가 생겨날 여지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다시 말해 평상시와는 다소 차별화된 상태여야만 기존과는 다른 무언가를 하기에 좋은 준비 상태가 됩니다.

     

  • 미래의 나를 위한 저축이나 절약을 하려면 미래를 위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를 조금이라도 더 동일시하면서 현재의 내가 가지고 있는 욕구에 전적으로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이지요. 허시필드 교수의 또 다른 연구에 다르면 실제로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를 상상할 때 뇌에서의 반응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 중에 부자가 많았습니다. 당연히 그런 사람들일수록 저축을 하려는 성향 역시 강하게 관찰되었고요. 부자들이 목표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한결같이 강조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 미래의 다양한 대상들에 대한 가치를 논하기 위해서는 비록 사소해 보일지라도 현재의 욕구가 잘 채워져 있는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혀 엉뚱한 판단과 소비가 발생하기 십상이죠.

     

  • 사람들은 보상이라는 일의 ‘결과’ 못지않게 일의 ‘과정’에도 큰 의미를 두며 더 나아가 각각의 변수를 즐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확실한 보상은 결과가 뻔한 반면에 불확실한 보상은 어느 결과가 일어날지 모르니 사람들로 하여금 흥미를 자아내게 하죠. 결말이 뻔한 영화는 아무리 잘 만들어도 사람들이 안 보는 것과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 협상은 모든 관계에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협상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에게 유리한 결과가 일어나기를 바라지요. 이를 위해서는 역설적이게도 상대방이 얻을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또 하나 중요한 점이 있는데요. 그 첫 제안을 나와 상대방 모두에게 유리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이 관찰한 결과 패를 숨기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승기를 잡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요. 설령 우리가 보여준 패에 상대방이 조금도 움직이지 않더라도 여전히 우리에겐 얻을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상대방이 나와의 협상에 조금도 관심이 없다면 소중한 우리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제 결론은 간단합니다. 협상에서는 상대방이 얻을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밝힌 다음 ‘최대한의 이기심과 지략’을 발휘하십시오. 그 이후에는 시간을 아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저축을 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순서가 필요한데요. 가장 먼저 저축을 하는 목적, 즉 목표로 삼을 만한 제목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게 종잣돈이든 1억 만들기든 실행의 전반전에는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모았는가를 떠올리는 것이 저축을 계속해 나가는 동기가 되어줍니다. 하지만 목표한 저축 금액의 절반을 넘기면 이제 반대로 얼마나 남았는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만하면 됐다’ 하는 식의 이른바 긍정적 포기를 막을 수 있죠. 목표를 향해 가는 인간의 마음은 과정과 시점에 따라 매우 큰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왜 나는 이렇게 줏대 없이 마음이 갈팡질팡할까?” 혹은 “나는 왜 이렇게 외부 환경에 쉽게 흔들릴까?”라고 자책하거나 속상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우리 자신에게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이 그때그때 존재한다는 뜻이니까요.

     

  • 무언가에 몰입해 있는 사람에게 자신을 순간순간 되돌아보게 하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정은 자기 자신에 대한 고민 없이 결코 이루어지지 않죠. 따라서 만약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임박했다면 우리는 이제 자신을 명확하게 볼 수 있는 환경으로 스스로를 옮겨야 합니다. 거울 앞이든 혼자 있는 시간이든 잠시라도 외부 영향 없이 오롯이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요. 물론 거울에 비친 나를 바라보는 게 진지하게 스스로를 돌아보는 일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어찌 되었든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그런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여러분이 돈을 어느 정도 벌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면 관계의 망을 넓혀 다양한 사람들과 느슨한 관계를 맺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돈이 있으니 그에 걸맞게 격이 있는 사람들만 만나라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여기에서 핵심어는 ‘다양함’입니다. 돈이 거의 없었던 시절에는 결코 나에게 허용되지 않았던 이동성을 이제 가지게 되었으니 좀 더 다양한 세상과 사람을 만나라는 뜻이지요. 그 과정에서 여러분은 더욱 넓어진 시야를 가짐으로써 의미 있는 부를 쌓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 집단 간에 나타나는 차이가 그 집단의 특성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질문이나 환경이 그들에게 순간적으로 주어짐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차이를 보면서 마치 그 결과가 집단 간에 존재하는 근본적 차이에 기인하는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학자의 눈으로 보면 이 세상을 나누고 있는 대부분의 구분들에 이러한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성별, 연령 혹은 지역이나 민족과도 같은 변인들 말이지요. 이러한 착각의 진짜 원인을 이해하고 통찰을 하나씩 쌓아갈 때만이 우리는 성공과 조금씩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 목표 추구 초기 단계에서는 목표 달성 가능 여부에 대한 우려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달성 수단이 다양하고 선택이 자유로울 때 동기가 부여됩니다. 하지만 목표를 향해 이미 나아가고 있는 시점에서는 완료 자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때문에 한눈 팔지 않게 해주는 단일 수단이 더 큰 동기 부여 요소로 작동합니다. 생각과 계획을 훨씬 더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 사람들로 하여금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요인이 결정 이후 그 행동을 유지 혹은 촉진시키는 데는 방해물로 작용하는 거죠. 초반부에 무엇을 할지 결정을 내리려면 별문제 없을 것이라는 안심을 만들어낼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이를 두고 심리학자들은 ‘결정에 대한 정서의 결재 도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뇌의 정서 영역에 손상이 있는 환자들이 일의 결정을 어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이미 시작했고 그것을 계속 추구하기 위해서는 옆길로 새게 만드는 논리나 이유를 없애고 분명한 길만 보여야 합니다.

     

  • 사람들은 투자 성과가 클수록 행운이 빠르게 고갈되며 따라서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작은 행운은 고갈되지 않는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작은 행운 이후에 더 낙관적으로 변하죠. 앞으로 그런 행운이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해 불안이나 불행, 즉 위험에 대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도박에서도 나타나는데요. 초기에 적은 금액을 조금씩 따본 사람들이 오히려 초반에 큰돈을 딴 사람들보다 모험적으로 돌변하는 경우가 허다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더욱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불운은 크기와 상관없이 고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 작은 행운에 해당하는 금전적 이득을 행운이라고 포장하지 말고 실패한 측면이 무엇인가를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왜 비슷한 시기에 투자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내가 더 적은 수익을 냈는가처럼 말이지요. 작지만 이러한 행동의 변화를 꾀한다면 돈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 미래의 가치와 그에 따른 보상은 추상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구체적인 보상이 만들어내는 생생한 가치를 이기기가 힘들죠. 그런데 미래라 하더라도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해 주면 사람들은 그 미래 가치와 보상을 현재의 관점으로 보고 느끼기가 수월해집니다. 따라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특별하면서도 구체적인 제목이 필요합니다. 조직의 경우 단순히 ‘향후 5년 이내에 OO억 원 매출 달성’보다는 ‘5년 후 신사옥으로 이전을 위한 OO억 원 매출 달성’과 같은 표현이 더 현명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도 ‘한 달 동안 3킬로그램 감량’보다는 ‘한 달 뒤에 있을 절친의 결혼식에 새 옷을 입기 위해 3킬로그램 감량하기’ 같은 목표가 성공 확률을 높여준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흔히 청사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제대로 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목적을 분명하게 드러낸 제목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  
  • 사람들은 ‘나의 수고’가 많이 들어간 돈과 그렇지 않은 돈을 확연히 다르게 취급합니다. 그 수고가 커지면 커질수록 사람들은 확실하고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거죠. 반면 별다른 수고가 없으면 훨씬 더 모험적인 선택을 합니다.

     

  • 미래를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게 만들고 싶다면 지금까지의 노력과 성과를 잠시나마라도 머릿속에서 깨끗이 지워낼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노력의 대가를 떠올릴수록 사람들은 지극히 안전하고 확실한 대안만을 선택하려 하기 때문이죠. 사람은 같은 자원을 놓고 모험적인 게임을 할 수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쓸 수도 있는 존재입니다.

     

깨달은 것 

그동안 부를 쫓는다고 하면서도, 정작 돈을 대하는 나의 태도나 마음의 상태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해보지 않았다. 책에서 말하듯 ‘부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라는 말이 실감 났다.

읽는 내내 내 안의 불안한 나를 마주하게 되었다. 매일 쓰고 있는 ‘목실감’은 실현 가능한 계획이 아니라 단순한 희망과 바람에 불과했던 것이 아닐까? 목표를 적는 행위만으로 안도하고, 실제로는 구체적인 실행이 부족했다.

또한 책 속에서 말하는 ‘계획 오류’라는 개념이 나에게 너무 정확히 들어맞았다. 늘 결과만 생각하고, 과정보다는 ‘언제쯤 성과가 나타날까’에만 집중해 온 것 같다. 그러다 보니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결과가 바로 보이지 않으면 금세 한탄하고, “오늘도 제대로 못했다”는 반성만 남았다.

저자는 “부는 외부에서 오는 게 아니라, 내면의 균형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돈을 다루는 일은 결국 나 자신을 다루는 일이라는 것. 이제는 막연한 바람이 아니라, 하루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쪼개어 실천하고, 그 안에서 나의 불안을 들여다보며 다스리는 연습을 해보려 한다.

 

적용할 것 

  1. 목실감에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로 잡기.
  2. 하루를 충실하게 살기 위해 노력한 나에게 칭찬이라는 작은 보상 해주기.
  3. 나에 대해 생각해보기.
  4. 꾸준히 심리 관련 저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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