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확신이 안 생겨요?” 내 투자에 확신을 더하는 5단계 투자프로세스[우지공]

안녕하세요

월부의 응원단장 우지공입니다.

혼란스러운 규제이후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투자를 앞둔 분들이 많이 계신것 같습니다.

뒤숭숭한 요즘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싶은데…

내가 한 투자가 최선이 아니면 어떻게 하지?

이게 맞는건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어떻게 해야 확신을 가질수 있을까요…?

이런 생각이 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사실 저도 수없이 든 감정입니다 ㅠㅠ

상승장 꼭지에 무리하게 묻지마 청약을 했던 저는
누구보다 조심스럽고, 누구보다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4년차 투자자로서 활동하며

매년 1건이상의 투자를 하며

조금은 단단해지고

막연했던 ‘확신’이라는 감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야 조금은 느낄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4년간의 투자과정을 통해

우리가 늘 가지고 싶었던
그 ‘확신’이라는 단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확신 없이 한 투자, 그러나 최선이었다.

첫 투자를 떠올려봅니다.
저의 1호기를 매수했을 때,
“확신이 있었냐”고 물어보신다면…
솔직히, 전혀 없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그저 배운 대로
하나씩 물건을 털고,
조건를 비교하며
“이 물건이 나에게 최선이야” 하며

매물코칭을 받고

거인의 어깨를 빌린다음에야

매수를 할수 있었으니까요…

조금은 조급했고,
머릿속으로는 ‘저환수원리’를 수없이 되뇌었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니
모든 것이 낯설고 불안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때의 나의 앞마당에서

그때의 나의 실력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이였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투자에는 분명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후회는 없습니다.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저는 아마, 똑같은 결정을 내렸을 겁니다.

그때의 나로선,
그 선택이 최선이었으니까요.

2. 확신은 보유를 통해 다져진다.

그렇게 1호기를 매수하고
저는 치열하게 복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아쉬웠던 부분들을 되짚어보고,
그동안 배웠던 것들을 하나씩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1호기보다 조금 

더 나아진 2호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1호기

그리고 그 아쉬움을 채워가는 복기

조금더 나아지는 2호기를 통해 깨달은 것이 있다면?

확신은 처음부터 생기지 않는다!
확신은 ‘보유’와 ‘복기’를 통해
서서히 다져지는 감정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엔 두려움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불안은 경험으로,
경험은 실력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그 실력이 쌓일수록
투자에 대한 ‘확신’도 함께 자라납니다.

혹시 지금,
투자를 앞두고 확신이 들지 않아 고민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스스로에게 한 번 물어보세요.
“나는 지금,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그 질문에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면,
이미 여러분은 올바른 길 위에 서 있는 겁니다.

확신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를 ‘보유하며 겪는 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결과물입니다.

3. 4년차 투자자의 ‘확신을 만드는 투자 프로세스’

투자생활 4년.
수없이 많은 물건을 보고,
투자금이 있을 때마다 최선을 다해 움직여왔습니다.

그 과정을 반복하며 깨달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제는 어떤 방법과 순서로 해야 ‘확신’ 이라는 것을 미약하게 나마

느낄수 있는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1) 현재 나의 투자금으로 가능한 지역을 확인하기

먼저, 내가 만든 앞마당 안에서
현재 투자금으로 가능한 지역을 모아봅니다

예를 들어 투자금 1억이라면,

경기도 비규제지역 : 부천, 구리, 산본, 만안구, 의왕

지방광역시 :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인천 등

지방중소도시 : 창원, 천안, 청주 등

이렇게 현실 가능한 지역부터 좁혀가는 게 시작입니다.

2) 지역에 대한 우선순위 설정

추려진 앞마당들의 시세를 보며

투자의기회가 있는 곳을 살펴봅니다.

현재 수도권의 비규제지역에서도 

각 지역마다 분위기의 온도차가 다르기에
이미 거래가 빠르게 되며

호가를 올리며 거래가 되고 있는 지역은

생활권 단위로 들어가서
아직 상승흐름이 오지 않은 생활권을 살펴봐야 합니다.

지방의 경우,

공급에 대한 상황이

매수-매도의 기간(시간적인 기회비용)에 

영향을 미칠수 있으니

공급이 줄고 전세가격이 오르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투자지역으로 선정해보셨으면 합니다.

3) 하고 싶은 투자 vs 할 수 있는 투자

하고싶은 투자 

나의 투자금으로는 살짝 오버가 되는 지역들입니다.

투자금 1억으로 보고 계시다면?

네고 및 상황조율을 통해 약 2000~3000만원의 네고와 협상을 통해서 

해볼수 있는 단지들을 추려봅니다.

할수있는 투자 

나의 투자금으로 안전하게 해볼수 있는 단지들이 있는 곳입니다.

충분히 여기에서는 

투자를 잘 마무리 할수 있는 단지를 추려봅니다.

4) 투자우선순위 : 하고싶은 투자부터 털고 내려오기.

먼저 하고 싶은 투자후보의 우선순위를 가장 높게 올려두세요.
그 후보에서 급한 물건, 반드시 팔아야하는 물건들에서 

내가 조금만 조율하면(네고·조건협상 등) 

적은 투자금으로 가능성이 있는 곳입니다.

하고싶은 투자를 먼저 시도해보며

협상 시도 → 안되면 다음 → 안되면 다음

그렇게 다음으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하고 싶은 곳을 ‘우선순위’ 로 두고 충분히 시도해본 뒤,
안 되면 다음으로 내려와 

하고 싶은 투자와 할 수 있는 투자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보는 것이

정말 내가 최선을 다했구나를 느낄수 있는

투자순서라 생각합니다.

5) 투자우선순위의 단지의 

모든 매물을 알고 있다는 사실.

이제부터는 매물임장과 전화임장을 통해,
내가 투자 우선순위로 올려둔 단지의 

모든 매물을 빠짐없이 파악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정도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은 

‘확신’을 만들어주지 못합니다.

목표로 정한 단지의 광고중인 

모든 물건의 상태, 상황, 가격을 

파악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매임, 전임을 통해 

투자물건을 추려보고 비교를 해보셨으면 합니다.

지역이 멀어 자주 임장할 수 없다면, 

전화임장으로라도 ‘털어내겠다’는 마음으로 임하세요.

투자가능한 매물을 전부 비교하면 

어느 물건이 진짜 기회인지 훨씬 더 선명해집니다.

결국 여기에서

중요한 건 ‘물건 하나하나를 최선을 다하는 태도’입니다.
이 마음과 태도로

매물임장·전화임장을 반복하다 보면, 

우리가 그토록 찾고 싶었던 ‘확신’은
더 이상 머릿속에서 그려보는 막연한 감정이 아니라
내 마음 깊숙이 자리 잡은
단단한 믿음으로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4. 하고 싶은 투자와 

할 수 있는 투자의 줄다리기

하고 싶은 투자에서 

열심히 협상을 해보다가 안 되면,
다음 물건으로 넘어가 다시 협상을 이어갑니다.

동시에, 할 수 있는 투자에서도 

투자가 가능한 물건들을 찾아
“충분히 이 정도면 해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접근해보세요.

(안되는 것에 집중하다, 충분히 가능한 투자대상이 있을때

마음의 여유가 조금은 생겨납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마음속 줄다리기가 시작됩니다.
‘조금 더 해볼까?’ ‘아니, 이게 나의 한계일까?’

이 생각들이 오고 가는 동안,
여러분은 이미 확신을 만들어가는 

과정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이까지 왔는데 조금만 더 해보자!!"

이 마음으로 

전화임장과 매물임장을 반복하며
수많은 물건을 검토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감정이 듭니다.
“아, 이게 진짜 나의 최선이구나.”

그때가 바로 결정의 순간입니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놓친것이 없는지
한 번 더 상단의 물건(하고 싶은 투자)을 시도해보고,
그래도 여전히 나의 투자에 맞지 않는다면 

미련 없이 내려오세요.

그 과정이야 말로
여한 없이 최선을 다한 투자자의 자세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리고싶었던 것은
확신이란 

‘투자의 결과’가 아니라 
‘올바른 과정과 치열했던 태도’에서 만들어집니다.

내가 아는 지역, 내가 공부한 단지 안에서
정말 여한 없이 최선을 다했다면 
그 경험이 곧 확신의 근거가 됩니다.

저환수원리를 스스로 적어보고

매물코칭을 통해 거인의 어깨를 빌려

다시 검토해보며

내가 검토한 물건이 최선인지 확인해보세요!

그 과정에서 여러분은 어느새,
목표를 현실로 바꾸는 힘을 가진 투자자로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확신은 한번의 경험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발로 뛰며, 투자하고 

복기하며, 또다시 도전하는
그 시간들의 누적 속에서 서서히 만들어집니다.

오늘의 작은 시도, 

한 통의 전화,
한 번의 임장이 쌓여 

내일의 확신이 됩니다.

그 여정을 함께 걷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우리가 걸어온 발자국들이 결국 확신의 길이 될 테니까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투자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