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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앤절라 더크워스(Angela Ducworth)
저자 및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2014년
읽은 날짜 : 25.10.15-3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열정 #끈기 #그릿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앤절라 더크워스는 하버드대·옥스퍼드대·펜실베이니아대에서 심리학을 연구하며,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IQ나 재능보다 ‘끝까지 해내는 힘’, 즉 그릿(Grit) 이 성공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핵심은 이 그릿이 단순한 인내가 아니라 열정+ 지속적인 노력의 결합이라는 점이다. 특히 그릿을 기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의미 있는 목표(=why)를 분명히 하면 쉽게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내가 월부에서 이 일을 왜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함과 연결이 되었다.
제 1장 그릿, 성공의 필요조건
⇒ 그냥 열정만, 그냥 끈기만이 아닌, 열정과 결합된 끈기!!!
제 2장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되는가?
p48 물론 한계는 있다. 나무가 하늘까지 자라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 대다수는 이런 외적 한계 때문에 발전을 못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 사람들은 능력을 넘치게 갖고 있지만 매우 특출한 사람만이 그 능력을 전부 활용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제3장 재능보다 두 배 더 중요한 노력
⇒ 제 아무리 타고난 재능이 커다란 사람도 노력없이는 이룰 수 없다.
제4장 당신의 그릿을 측정하라
p113 의지력과 인내심의 정도, 한 번 결정한 사항을 조용히 밀고 나가는 결단력. 장애물 앞에서 과업을 포기하지 않는 성향. 끈기, 집요함, 완강함.
제5장 그릿의 성장
p 119 그릿과 재능 및 성공에 관련된 다른 심리적 특성 모두가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그릿 또는 어떤 심리적 특성도 단 하나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제 6장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p161 당신이 확신하는 답을 출발점으로 해서 풀어나가라. 당신의 관심사가 아무리 모호해도 직어브로 삼기에는 몹시 싫은 일과 다른 것보다 나아 보이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게 시작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추측하라. 좋든 싫든 관심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는 어느 정도의 시행착오를 겪게 마련이다. 십자말풀이의 정답과 달리 당신이 할 수 있고 열정으로 발전할 일은 단 하나가 아니라 여러가지다. ‘옳은’ 일 또는 ‘최선’인 일도 찾을 필요가 없다. 그냥 괜찮아 보이는 방향을 정하라. 얼마간 시도해보기 전에는 그 일이 당신과 잘 맞는지 알기 힘들 수도 있다.
p 162 우리의 주의를 끄는 것은 새로움 속의 익숙함, 약간의 새로운 변화가 있는 익숙함이다.
제7장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의식적인 연습을 100퍼센트 활용하는 법]
⇒ 과학적 원리를 이해 & 연습의 습관화
제8장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
제9장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
제10장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
제11장 그릿을 기르는 운동장
제 12장 강력한 그릿 문화의 힘
제 13장 천재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내가 월부에서 기버가 되고자 하는 의미(=why)>
책 소개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의미 있는 목표(why)를 분명히 하면 쉽게 지치지 않는다는 부분을 생각해 보고 싶었다.
1.나는 무엇보다 투자공부가 재밌다.
그게 가장 큰 이유이다. 경제적으로 불안했던 시기에는 아무일이나 돈이 되는 일을 해서 수입원을 만드는 것 밖에 생각할 수 없었고, 꽤 오랫동안 그런 생활을 했던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해보고 그 일을 하기 위해 시간을 쓸 수 있기에는 나에게 그런 안락한 환경이 주어지지 않았다. 대학에 입학한 순간부터 등록금 걱정은 없었지만, 생활비는 내가 벌어서 하고 싶은 일들 맘 껏 하고 살았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니, 내가 돈과 시간을 투여했던 하고 싶은 일은 쾌락에 불과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런 나를 나무라지 않았고, 우리 부모님은 나의 모든 하루를 존중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내 직업이 놀기 좋고 편한 직업이어서(방학이 있는…) 선택한 것이지, 이 직업 자체가 내 인생의 목적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여전히 이 직업은 만족한다. 그렇게 계약직 교사로 사는 것에 충분히 만족을 했고, 아이들 잘 키우는게 목적이었다.
남편이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면서 나에게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다. 남편은 나에게 2년이라는 시간을 주었고, 나는 임용고시를 보고 정규직을 할 것인가? 아니면 부동산 투자자가 될까?를 둘째 아이가 두돌이 되어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게 된 시기에 치열하게 고민을 했다.
나는 고민 끝에 결국 부동산 투자가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이미 하고 23년 6월 월부에 들어왔다. 사실 월부에서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그냥 열심히 배워서 부동산 투자자가 되려는 것이 나의 최초 목적이었다. 그래서 나는 아직까지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즐겁게 부동산 투자를 배워나가고 있다.
2. 나의 삶의 목표가 생기기 시작했다.
월부에서 공부를 하면서 점점 나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는 기분이 들었다. 3개월차부터 조장을 지원을 하고, 한번도 쉬지 않고 계속 이어갔다. 나눔 활동이나 조를 이끄는 활동들을 버거워하는 다른 분들을 보면서, 내가 생각보다 이 쪽에 재능이 있고 적성에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돈을 버는 부동산 공부를 하는 것 이상으로 조모임을 하며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즐거웠고, 나도 누구의 엄마가 아닌, 나의 삶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싶은 곳이 생겼다.
실제로 투자를 진행하면서 돈 한푼 없었던 나도 자산이 쌓여가게 되는 기적을 경험했고, 종잣돈이 없어서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에도 반원분들이나 조원분들의 투자를 돕고, 그들이 나처럼 희망의 씨앗을 심으며 행복해하면서 가슴 벅차오르는 것을 보면서, 내가 더 열심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 에이스반에서 무조건 실력적으로 뾰족해지려고 정말 많이 노력할 예정이다. 내가 실력이 좋을 수록 더 좋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두 아이를 기르는 엄마로써의 역할 뿐이었다면, 이제는 그 무대가 투자로 옮겨지게 된 것 같다. 이제 이 곳에서 실력을 쌓고 성장해서 더 큰 나눔을 줄 수 있는 멘토 역할을 하고 싶다.
그릿책은 읽을 때마다 너무 감동이 밀려온다.
이 책이 더 와닿는 이유는 그동안 성공이 일정부분 재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성공은 끈기와 열정의 조합에서 나온다는 점. 끝까지 버티는 힘이 진짜 차이를 만든다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면서 내가 그동안 포기해왔던 것들을 생각해봤다. 그 중에서 가장 큰 포기는 대학원을 다니다가 중도에 포기한 것이다. 내가 포기했을 당시에,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을 얼마나 달랐는지? 어떤점이 그들과 나의 차이를 만들었는지?를 생각해보면, 나는 그때 목표가 분명하지 않았다. 그게 다였다. 그러다보니까 계속 이게 맞나? 이게 될까? 이러다가 안돼면 어쩌지?와 같은 의심으로 가득찼다. 그러다보니, 해야할 일도 제대로 못하고, 제대로 못하다보니 하는 시늉만하다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결국 내가 왜 이 일을 왜 해야하는 지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꾸준히 할 수 있고, 그래야 끝까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재능보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의 근육을 기르고, 의미 있는 목표에 끝까지 집중하는 힘이라는 걸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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