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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4 그릿_독서후기 [돈죠앙]

25.10.31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앤절라 더크워스(Angela Ducworth)

저자 및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2014년

읽은 날짜 :   25.10.15-3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열정 #끈기 #그릿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Step 1. 책의 소개

  1.  

앤절라 더크워스는 하버드대·옥스퍼드대·펜실베이니아대에서 심리학을 연구하며,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IQ나 재능보다 ‘끝까지 해내는 힘’, 즉 그릿(Grit) 이 성공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핵심은 이 그릿이 단순한 인내가 아니라 열정+ 지속적인 노력의 결합이라는 점이다. 특히 그릿을 기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의미 있는 목표(=why)를 분명히 하면 쉽게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내가 월부에서 이 일을 왜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함과 연결이 되었다.

 

Step 2. 책에서 본 것

 

제 1장 그릿, 성공의 필요조건

  • p 29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왜 그렇게 끈덕지게 자신의 일에 매달렸을까? 그들 대부분이 사실상 달성이 불가능해 보일 만큼 큰 야망을 품고 있었다. 그들의 눈에는 자신이 늘 부족해 보였다. 그들은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과는 정반대였다.
  • 요컨대 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 그냥 열정만, 그냥 끈기만이 아닌, 열정과 결합된 끈기!!!

 

제 2장 우리는 왜 재능에 현혹되는가?

     p48 물론 한계는 있다. 나무가 하늘까지 자라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 대다수는 이런 외적 한계 때문에 발전을 못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 사람들은 능력을 넘치게 갖고 있지만 매우 특출한 사람만이 그 능력을 전부 활용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 p61 재능만 강조할 경우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노력’에 대한 관심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재능도 중요하지만 노력은 그 두 배로 중요하다.

 

제3장 재능보다 두 배 더 중요한 노력

  • p63 최상급 기량은 사실 수십 개의 작은 기술 및 동작 하나하나를 배우거나 우연히 깨치고, 주의 깊은 연습을 통해 습관으로 만들고, 전체 동작으로 종합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부분 동작들 중에서 비범하거나 초인적인 동작은 하나도 없다. 정확하게 실행된 동작들이 합해져 탁월한 기량이 나올 뿐이다.
  • p68 우리의 허영심과 자기애가 천재 숭배를 조장한다. 니체가 말했다 왜냐하면 천재를 마법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우리 자신과 비교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신적인 존재로 부르면 우리는 그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진다.
  • p80 하지만 다음 날 다시 찾아와 러닝머신에 올라가는 행동이야말로 확실히 그릿을 보여주는 것이다.
  • p82 재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지만 기술은 무수히 많은 시간 동안 다듬을 때만 향상됩니다. 나는 여기에 기술이 성취와도 다르다는 말을 덧붙이고자 한다. 노력하지 않을 때 당신의 재능은 발휘되지 않은 잠재력일 뿐이다. 재능이 기량으로 발전할 수도 있지만,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노력은 재능을 기량으로 발전시켜주는 동시에 기량이 결실로 이어지게 해준다.

⇒ 제 아무리 타고난 재능이 커다란 사람도 노력없이는 이룰 수 없다.

 

제4장 당신의 그릿을 측정하라

  • p84 하지만 자주 옮겨 다니다고 해도 그 일을 하는 동안 정말로 열심히 일한다면 그릿이 있는게 아닌가요? 단지 열심히 한다고 그릿이 있다고 하지는 않아요. 그것은 그릿의 일부분일 뿐이죠. 왜죠?우선 탁월성에 도달하는 데는 지름길이 없기 때문이에요. 진정한 전문 기술을 개발하고 대단히 어려운 문제를 이해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죠.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의 시간이 걸려요.
  • p85 정말 중요한 점은 이거예요. 그릿은 학생이 매우 관심이 있어서 계속 고수할 용의가 있는 일에 노력을 기울이는 거예요.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이군요. 이해했습니다. 맞아요,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거지만 그냥 사랑에 빠지면 안되고 사랑을 지속시켜 나가야만 하죠.
  • p88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과 면담하면서 성공의 조건을 물어봤을 때 그들이 언급한 열의는 다른 종류였다. 그들의 발언에서는 열정의 강도보다 시간이 흘러도 한결 같은 ‘열정의 지속성’이 자주 언급됐다.
  • p90 게르먼의 열정이 드러나기까지는 몇 년의 세월이 걸렸다. 그리고 이는 그의 마음속에 감춰진 작은 보석이 드러나기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발견이 아니라 능동적 구성의 과정이었다. 케틀먼은 열정을 찾으러 다닌 것이 아니라 열정을 만들어냈다.
  • p95 이런 식으로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고 “왜냐하면…”이라는 답변을 계속 해나가다 보면 목표의 위계에서 최상위 목표에 이르게 된다. 최상위 목표는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그 자체로 목적이다. 일부 심리학자는 최상위 목표를 ‘궁극적 관심‘이라고 부른다. 나는 최상위 목표를 모든 하위 목표에 방향과 의미를 제공하는 나침반으로 생각한다.
  • p96 내가 말하는 열정은 단순히 관심 있는 일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그것은 동일한 최사위 목표에 변함없이 성실하고 꾸준하게 관심을 둔다는 의미다. 변덕스럽지도 않다.
  • p101 마음속의 나침반은 둘 또는 셋, 넷, 다섯이 아니라 하나여야 한다.
  • p109 어떤 장거리 여행이든 돌아갈 일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상위 수준의 목표일수록 이를 고수하는 것이 옳다.
  • p113 하루하루 겨우 살아가는 삶과 대조되는 멀리 목표를 두고 일하고, 이후의 삶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며 확고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정도. 단순한 변덕으로 과제를 포기하지 않음. 새로움 때문에 다른 일을 시작하지 않으며 변화를 모색하지 않는 성향.
  • p113 의지력과 인내심의 정도, 한 번 결정한 사항을 조용히 밀고 나가는 결단력. 장애물 앞에서 과업을 포기하지 않는 성향. 끈기, 집요함, 완강함.

     

제5장 그릿의 성장

p 119 그릿과 재능 및 성공에 관련된 다른 심리적 특성 모두가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 그릿 또는 어떤 심리적 특성도 단 하나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 p123 나 자신의 경험이나 제프리 게틀먼과 밥 맨코프 같은 그릿의 전형들의 이야기로 미루어볼 때 인생철학이 생기고, 거절당하고 싦아한 뒤에도 툭툭 털어버리는 법을 배우고, 얼른 포기해야할 하위 목표들과 좀 더 고집해야 할 상위 목표들의 차이를 알게 되면서 그릿이 성장하는 듯하다.
  • p125소설가 존 어빙이 그랬듯이 ‘어떤 일을 아주 잘하려면 능력 이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타고난 재능이 없는 일도 거듭 하다 보면 제2의 천서처럼 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며, 마지마긍로 그 정도로 열심히 하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는 현실을 배우게 된다.
  • p129 성숙한 그릿의 전형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네 가지 심리적 자산이 드러났다. 관심-연습-목적-희망

<포기하지 않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제 6장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p161 당신이 확신하는 답을 출발점으로 해서 풀어나가라. 당신의 관심사가 아무리 모호해도 직어브로 삼기에는 몹시 싫은 일과 다른 것보다 나아 보이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게 시작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추측하라. 좋든 싫든 관심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는 어느 정도의 시행착오를 겪게 마련이다. 십자말풀이의 정답과 달리 당신이 할 수 있고 열정으로 발전할 일은 단 하나가 아니라 여러가지다. ‘옳은’ 일 또는 ‘최선’인 일도 찾을 필요가 없다. 그냥 괜찮아 보이는 방향을 정하라. 얼마간 시도해보기 전에는 그 일이 당신과 잘 맞는지 알기 힘들 수도 있다.

 

    p 162 우리의 주의를 끄는 것은 새로움 속의 익숙함, 약간의 새로운 변화가 있는 익숙함이다.

제7장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 p167 에릭슨의 연구로 밝혀진 결정적 사실은 전문가들이 더 ‘오래’연습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문가들의 연습은 ‘다르다’는 점이다. 우리 대부분과달리 전문가들은 에릭슨이 말하는 ‘의식적인 연습’을 수천, 수만 시간 동안 한다.
  • p170 피드백을 받은 다음에는 어떻게 하는가?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다시 반복, 또 반복한다. 처음에 설정했단 목표를 마침내 완벽히 달성할 때까지, 이전에는 고전했던 부분을 나무랄 데 없이 능숙하게 해낼 때까지, 신경 쓰였던 기술 부족이 무의식적인 자신감으로 바뀔 때까지 반복한다.
  • p175 스펠링 비 결선 진출자들은 대체로 의식적인 연습을 다른 어떤 준비법보다 훨씬 더 노력이 필요하고 훨씬 덜 즐거운 방법으로 평가했다. 그에 반해서 재미로 하는 독서와 스크래블 같은 낱말 게임은 ’좋아하는 음식 먹기‘처럼 노력할 필요도 없고 즐거운 방법이라고 느꼈다.
  • p182 그런데 왜 그만두지 않았나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게인스가 대답했다. 내가 수영을 사랑하기 때문이죠. 나는 경쟁에 열중했고 훈련 성과, 컨디션 유지, 우승, 원정경기, 동료들과의 만남 등 그 모두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연습을 싫어했지만 수영 전반에 대한 열정이 있었습니다.

[의식적인 연습을 100퍼센트 활용하는 법]

  1. 명료하게 진술된 도전적 목표
  2. 완벽한 집중과 노력
  3. 즉각적이고 유용한 피드백
  4. 반성과 개선을 동반한 반복

⇒ 과학적 원리를 이해 & 연습의 습관화

 

제8장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

  • p197 자신의 노력이 궁극적으로는 타인에게 유익을 가져오기 때문에 밤낮을 가리지 않는 수고, 좌절과 실망, 고군분투, 희생, 이 모든 것들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 p203 장기간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심도 매우 중요하지만 타인과 관계를 맺고 그들을 돕고 싶은 욕구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고 본다.
  • p218 중요한 것은 청소가 아닙니다. 무언가를 만들어나간다는 것이 중요하죠. 우리에게 중요한 일은 고객을 중시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착한 ㅇ리 직원들의 소중하고요. 누구보다 넉넉한 마음을 가진 그들에게 우리는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9장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

  • p233 낙관론자는 으레 자신의 고통에 대해 일시적이고 구체적인 이유를 찾는 반면에 비관론자는 영구적이고 전반적인 원인을 탓했다.
  • p244 부모들이 아이의 실수가 나쁜 문제라도 되는 것처럼 반응할 때 아이가 고정형에 가까운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 부모가 스스로 자신이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을 때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은 우리를 지켜보고 우리의 행동을 모방한다.

 

제10장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

  • p274 엄격한 사랑은 부모의 이기심이 없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그게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자식을 통제하기 위한 엄한 사랑이라면 자식이 알아챕니다. 우리는 네가 성공하는 모습만 보면 된다.우리보다 네가 우선이다. 부모님은 그걸 행동으로 보여주셨습니다.
  • p282 양육에 관한 연구에서 발견된 중요한 결과 중의 하나는 부모가 전달하려는 메세지보다 자녀가 수용하는 메시지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제11장 그릿을 기르는 운동장

  • p301 주목할 점은 고등학생 때 몰두했던 특별활동의 종류가 중요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테니스를 했든 학생회나 토론팀에 참여했든 상관없었다. 뭐가 됐든 한 해 그리고 그 이듬해에 같은 특별활동 부서에 다시 등록하고 그동안 발전이 있었다는 점이 가장 중요했다.

 

제 12장 강력한 그릿 문화의 힘

  • p327 사실 열정과 끈기는 손익 계산이 맞지 않는다. 최소한 단기적으로는 그렇다.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는 것이 ‘타당할’때가 많다. 몇 년 뒤에야 투지의 결실을 거둘 수도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점이 투지가 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는데 문화와 정체성이 매우 중요한 이유이다. 예상 비용과 이익의 논리로는 그들의 선택이 잘 설명되지 않는다. 그들의 행동은 정체성으로 설명된다.
  • p347 그들은 ‘경쟁하라’가 내사 생각하는 그 의미가 아니라고 말한다. 내가 늘 불편함을 느끼는, 다른 사람을 이기라는 의미의 경쟁이 아니라고 했다. 시호크스 팀 내에서 경쟁은 탁월성을 의미한다. 경쟁이라는 단어는 라틴어에서 왔습니다. 말 그래도 옮기면 함께 노력한다는 뜻이죠. 어원에는 다른 사람을 패배시켜야 한다는 뜻이 전혀 없습니다.
  • p349 첫째, 동생에게 그 게임기를 절대로 주면 안돼. 자네는 동생에게 동기 부여를 해줬어. 좋아. 그게 시작이지. 그런데 시작일 뿐이야. 이제 어떡해야 할까? 동생을 코치해줘야지!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그 아이에게는 계획이 필요해! 다음 단계들을 계획할 수 있게 자네가 도움을 줘야해.

 

제 13장 천재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 p355 시작한 일을 예외 없이 반드시 끝내려다 더 나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한 가지 활동을 중단하고 다른 하위 목표를 선택하더라도 궁극적인 관심은 여전히 굳건히 고수하는 것이다.
  • p359 그릿이란 한 번에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흥미롭고 목적이 뚜렷한 목표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매일, 몇 주씩, 몇 해씩 도전적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덞 번 일어나는 것이다.

 

Step 3. 책을 보고 깨달은 점 및 적용점

 

<내가 월부에서 기버가 되고자 하는 의미(=why)>

책 소개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의미 있는 목표(why)를 분명히 하면 쉽게 지치지 않는다는 부분을 생각해 보고 싶었다.

 

1.나는 무엇보다 투자공부가 재밌다.

그게 가장 큰 이유이다. 경제적으로 불안했던 시기에는 아무일이나 돈이 되는 일을 해서 수입원을 만드는 것 밖에 생각할 수 없었고, 꽤 오랫동안 그런 생활을 했던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해보고 그 일을 하기 위해 시간을 쓸 수 있기에는 나에게 그런 안락한 환경이 주어지지 않았다. 대학에 입학한 순간부터 등록금 걱정은 없었지만, 생활비는 내가 벌어서 하고 싶은 일들 맘 껏 하고 살았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니, 내가 돈과 시간을 투여했던 하고 싶은 일은 쾌락에 불과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런 나를 나무라지 않았고, 우리 부모님은 나의 모든 하루를 존중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내 직업이 놀기 좋고 편한 직업이어서(방학이 있는…) 선택한 것이지, 이 직업 자체가 내 인생의 목적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여전히 이 직업은 만족한다. 그렇게 계약직 교사로 사는 것에 충분히 만족을 했고, 아이들 잘 키우는게 목적이었다.

남편이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면서 나에게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다. 남편은 나에게 2년이라는 시간을 주었고, 나는 임용고시를 보고 정규직을 할 것인가? 아니면 부동산 투자자가 될까?를 둘째 아이가 두돌이 되어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게 된 시기에 치열하게 고민을 했다.

나는 고민 끝에 결국 부동산 투자가가 되고 싶다는 다짐을 이미 하고 23년 6월 월부에 들어왔다. 사실 월부에서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그냥 열심히 배워서 부동산 투자자가 되려는 것이 나의 최초 목적이었다. 그래서 나는 아직까지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즐겁게 부동산 투자를 배워나가고 있다.

 

  2. 나의 삶의 목표가 생기기 시작했다.

월부에서 공부를 하면서 점점 나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는 기분이 들었다. 3개월차부터 조장을 지원을 하고, 한번도 쉬지 않고 계속 이어갔다. 나눔 활동이나 조를 이끄는 활동들을 버거워하는 다른 분들을 보면서, 내가 생각보다 이 쪽에 재능이 있고 적성에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돈을 버는 부동산 공부를 하는 것 이상으로 조모임을 하며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즐거웠고, 나도 누구의 엄마가 아닌, 나의 삶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싶은 곳이 생겼다.

실제로 투자를 진행하면서 돈 한푼 없었던 나도 자산이 쌓여가게 되는 기적을 경험했고, 종잣돈이 없어서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에도 반원분들이나 조원분들의 투자를 돕고, 그들이 나처럼 희망의 씨앗을 심으며 행복해하면서 가슴 벅차오르는 것을 보면서, 내가 더 열심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 에이스반에서 무조건 실력적으로 뾰족해지려고 정말 많이 노력할 예정이다. 내가 실력이 좋을 수록 더 좋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두 아이를 기르는 엄마로써의 역할 뿐이었다면, 이제는 그 무대가 투자로 옮겨지게 된 것 같다. 이제 이 곳에서 실력을 쌓고 성장해서 더 큰 나눔을 줄 수 있는 멘토 역할을 하고 싶다.

 

Step4. 책을 읽고 느낀 점

 

그릿책은 읽을 때마다 너무 감동이 밀려온다.

 

이 책이 더 와닿는 이유는 그동안 성공이 일정부분 재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성공은 끈기와 열정의 조합에서 나온다는 점. 끝까지 버티는 힘이 진짜 차이를 만든다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면서 내가 그동안 포기해왔던 것들을 생각해봤다. 그 중에서 가장 큰 포기는 대학원을 다니다가 중도에 포기한 것이다. 내가 포기했을 당시에,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을 얼마나 달랐는지? 어떤점이 그들과 나의 차이를 만들었는지?를 생각해보면, 나는 그때 목표가 분명하지 않았다. 그게 다였다. 그러다보니까 계속 이게 맞나? 이게 될까? 이러다가 안돼면 어쩌지?와 같은 의심으로 가득찼다. 그러다보니, 해야할 일도 제대로 못하고, 제대로 못하다보니 하는 시늉만하다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결국 내가 왜 이 일을 왜 해야하는 지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꾸준히 할 수 있고, 그래야 끝까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재능보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의 근육을 기르고, 의미 있는 목표에 끝까지 집중하는 힘이라는 걸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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