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행복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투자자
해바라기v 입니다.
다들 환절기에 건강은 괜찮으실까요?
야외 활동이 많은 우리 동료분들!
항상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사고 봐~
부동산 투자에 있어 매수 이후에는 아무것도 고민하지 않았던 제가
1호기 전세 계약을 갱신하는 과정 복기를 통해
CEO 마인드의 중요성을 전달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5% 인상 당연한 거 아니야?
주변 시세 대비 2천만원 저렴하게 전세가 들어가 있던 1호기
만기일이 다가오자 저는 당연히 5% 인상하겠지 하며
4개월 전 임차인 분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동결하고 싶다는 임차인 분의 답변!!
이.. 이게 아닌데?
시세를 모르시는게 아닐까?
처음엔 솔직히 너무 당황했고.. 어떻게 해야 할까? 막막했습니다.
주택임대차 보호법 기준 계약갱신청구권은
임차인과 임대인의 “협의” 하 5% 이내 상승이기 때문에
무조건 적으로 5%를 요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전세 상승분 회수 + 2호기를 위해서
무조건 임차인을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세 상승금 포함하면 매수 할 수 있는 단지가 달라져…)

명확한 조건 제시 & 기한을 주고 기다릴 것!
(with 임차인의 고충 파악)
현장 시세를 브리핑 드리면서
명확한 가격을 제시하고
언제까지 답변을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장님 현재 시세가 ~한 상황입니다."
“지금 인상하더라도 충분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주변 전세도 좀 확인해 보시고 5% 인상하는 것에 대해서 ~까지 검토해 주시겠어요?”
글에는 많은 내용을 담지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제가 부족했던 부분은
문자에 너무 많은 감정을 넣었고, 깔끔하지 못하게 장문이었으며
자주 연락드리고, 회답 기한을 자주 번복했다는 점이었습니다.
감정을 빼고 깔끔하게 Fact만 전달하며,
조건과 기한을 드리고 임차인이 충분히 고민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했습니다.
결국 임차인은 “ok” 싸인을 보내셨습니다.
휴~
특약 협의, 임차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가격적인 부분이 마무리 되고,
갱신 계약서에 작성할 특약 초안을 작성해 임차인분께 공유드렸습니다.

“사장님~”
"갱신 계약서에 작성할 특약인데 특이사항 없는지 검토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특약 협의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이분 월부인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제가 보내드렸던 특약을 더~ 세부적으로 더~ 꼼꼼하게 작성하신 것을 보고
잠시 멍 때렸던 것 같습니다…
후,,, 해내야 한다!!
어떤점이 부족해서 이렇게 꼼꼼하게 작성하셨을까?
무엇을 원하셨을까?
임차인의 입장에서 하나하나 뜯어보며 특약을 돌아보고
임차인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 직접 전화 통화를 합니다.
특약에 대해 임차인분의 의견을 듣고 나니.
왜 그렇게 작성해 주셨구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 그럼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요? ”
.
.
.
“좋아요.”
결국 여러번의 대화와 협의 끝에 최종 특약 협의까지 마무리하고
오늘! 갱신 계약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CEO 마인드를 가지세요

이번 경험을 복기하고
여러분들께 나눠드리고 싶은 인사이트는
부동산 투자는 매수 이후 운용~매도가 찐이다, 무엇보다 “현장 대응”이 너무 중요하다.
우리 임차인 정말 최고다! 멋지다! 자기 돈을 아끼는 마음! 너무 대단하시다!
남의 돈 받는 게 참 쉽지 않다.
CEO 마인드, 해결해라 무조건.
입니다.
처음이라 미숙한 부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전세 상승분 + 종잣돈을 활용해 2호기도!! 잘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CEO 마인드를 가지며 대응하겠습니다!
갱신 과정에서 특히 많은 도움주신 집심마니 튜터님, 우리 심마니즈's~
서투기 조원분 그리고 모든 선배,동료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