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기11기 여르미야] 재테기1강 후기 - 과거가 빚은 현재, 새로운 시작을 위한 혹독한 회고의 시간



오프왔다가 에너지 기운을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오프라인 강의에 참석하여 너나위님의 강의를 들으니, 화면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기운과 강렬한 에너지를 온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맛에 오프라인 강의에 오는 것 같습니다.

긴 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였지만, 단 한 순간도 흐트러짐 없이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은 너나위님께서 직접 경험해보신 사례와 수강생들의 변화를 바라는 진정성이 깊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강의 서두에 "이 강의를 듣고 과제를 안 할 수 없게 할 것이다"라는 웃음을 띠셨으나 냉철했던 말씀처럼, 너나위님께서는 막연했던 부의 축적 과정을 '전략'과 '전술'이라는 구체적인 시스템으로 해체하여 명확하게 제시해 주셨습니다. 부자가 되는 명확한 로드맵을 설계해주셔서, 곧바로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수받았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이제 '인내 자산'을 키우고, 돈의 흐름을 통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장기적인 생존을 위한 투자를 준비해야합니다.

명확한 전략과 전술을 손에 쥐었으니,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오롯이 제가 해야 할 일입니다.

30년 노동과 70년 생존, 무거워진 책임감

30년 일하고 70년 이상을 생존해야 하는 현실을 직시했을 때의 감정은, '노후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기존의 생각을 더 굳게 해준 것 같습니다. 수치상으로 보니, 절박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국가나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오직 '나 자신과의 싸움'으로 느껴져, 스스로 잘 운용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저희 집에서 공부는 제가 하고 있으니 좀 더 주도적인 마음으로 임해야겠지요. 이제부터는 우리 집의 임원이라는 생각으로, 가족의 재정 목표를 위해 열심히 투자 생활에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통장 쪼개기의 힘: 배움에서 실천으로

동료들에게 재테크 강의가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통장 쪼개기라는 이야기도 익히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 배우겠지'하고 예상했던 통장 쪼개기는, 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천까지 이어지게끔 만들어진 구체적인 시스템이었습니다. 왜 동료들이 그토록 이 강의를 추천했는지, 그리고 이 시스템이 돈의 흐름을 통제하는 데 얼마나 강력한지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실천해보고 생각한 대로 저축까지 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또한, 궁금했던 ETF에 대한 내용 또한 새롭게 느껴지면서 다음 강의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너나위님께서는 개념을 설명해주셨고, 다음 주에는 광화문금융러님께서 실제적인 부분을 상세히 알려주신다고 하니 실행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집니다.

알파와 베타

강의를 들으며 투자 방식을 '알파'와 '베타'라는 두 가지 축으로 명쾌하게 나누어 설명해주신 것이 투자에 대해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막연하게만 제가 하고 있는 것만이 투자라고 생각했던 것에서 벗어나, '시장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따라가는 방식'과 '나의 실력과 판단으로 시장을 앞서나가는 방식'으로 구분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구분을 통해 제가 지금 어떤 자세로 재테크에 임해야 하는지 명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너나위님께서는 이 구분을 통해 먼저 안정적인 기초 체력을 다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셨습니다. 섣부르게 큰 수익을 좇기보다는, 꾸준히 자산을 지켜내고 안정적인 성과를 쌓아나가는 훈련이 먼저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역량 자산'에 이어 '인내 자산'을 갖추기 위해, 노후 대비를 하는 투자자로서 적극적인 기회를 노릴 수 있게 실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더 확고히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당장 큰 수익을 좇기보다는, 배움을 통해 장기적으로 자산을 늘려가야 한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투자 영역을 구분하는 법을 배운 것만으로도, 앞으로의 재테크 여정에서 불필요한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과거가 빚은 현재, 새로운 시작을 위한 혹독한 회고의 시간

오프라인 강의에서 돌아와 다시 오프닝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오늘 현장 강의 내용과 이어지며,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를 만든다는 너나위님의 메시지는 나태하고 방만했던 지난날의 저를 혹독하게 채찍질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처럼, 강의를 들으며 많이도 찔렸습니다. 투자뿐만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뭐든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절감했습니다. ‘내가 한 행동이 결과로 이어진다’는 말만큼 촌철살인이 없습니다. 너나위님께서 말씀하셨듯, 좋은 '운'이 초반에 올지라도 그것이 계속 오는 것이 아니며, 그런 좋은 운조차 실력이 있어야 지켜낼 수 있다는 가르침을 새기게 됐습니다.

강의는 강의대로 새로운 내용을 배우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지만, 그동안의 저를 깊이 돌아보게 되는 회고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환경 안에서 성장할 수 있고, 이 환경을 준비해주신 덕분에 제가 스스로를 점검하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깨달음을 인풋 삼아, 실력을 잘 쌓아나가야겠습니다.

적용점

1.  강의에서 배운 통장 쪼개기 원칙을 바탕으로 신용카드를 정리하고, 체크카드 기반의 소비/저축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구축하여 돈의 흐름을 통제하겠습니다.

2. 우리 집의 임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추천 도서 및 다음 강의를 통해 금융 지식을 꾸준히 습득하여 투자에 대한 실력과 판단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3. 30년 노동, 70년 생존이라는 현실을 잊지 않고, 단기적인 감정에 흔들리지 않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을 축적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긴시간동안 강의해주신 너나위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강의로 하얗게 불태우고 가신 너나위님, 감사한 마음으로 늘 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긴시간동안 함께 해주시고 도와주신 프릴님 썸머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쾌적한 강의장에서 강의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