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 선배님들의 도움이 필요해서 Q&A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세입자가 있는, 90년대 구축 집을 최근에 매수하고 아직 잔금 전입니다.
매수하기 전 세입자와 함께 집을 볼 때 약간 누수 의심이 가는 베란다 천장이 있었지만 세입자는 누수가 난 적이 없다고 하셨고, 누수 의심이 있으므로 매도자와 매매금액을 더 네고하여 집을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윗집, 아랫집, 관리소에 물어본 결과 누수는 없었다는 걸로 확인은 했습니다)
이후 마음이 찜찜하여 관리소에 방문을 요청하여 오늘 관리소와 소장님이 세입자와 함께 다시 현장 확인을 했는데요,
관리소에서는 윗집과 얘기해보라고 하고, 세입자는 사는 사람이 문제가 없고 물 떨어지지 않는데 번거롭게 한다는 입장이십니다. 소장님도 물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누수탐지가 안될것이다, 경험상 비올때 주의깊게 확인하고 윗집에 얘기해봐야한다고 말씀하시구요…
전 잔금전에 처리가 되었으면 하는 입장인데, 세입자가 누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입장이라, 현실적으로 처리할 수 없어서 난감합니다. 잔금일날 전세 갱신계약서를 쓰는데 이때 비가 오면 물이 떨어지는지 주의깊게 확인해달라고 특약사항에 소장님은 넣자고 하시는데 이렇게 하고 넘어가는 것이 맞는지 걱정됩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혜오님 먼저 매수 축하드립니다. 누수에 대한 걱정이 있으실것 같은데요. 세입자가 비협조적이기 때문에 진행이 어려울수 있지만, 저라면 탐지업체를 불러서 확인을 해볼듯 합니다. 결국 비용적인 측면이 중요해보이는데 1) 매도자 분과 반반 부담하기 2) 탐지유무에 따라서 매도자가 부담할지 매수자가 부담할지 정하기 3) 탐지비용은 매수자. 수리비용은 매도자 등 혜오님이 선택해서 협상이 되는 방향대로 진행해볼것 같습니다!! 잘 마무리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헤오님 안녕하세요.
윗집 누수가 의심되시는데, 세입자분은 불편사항이 없으니 괜찮다고 하시는 군요.
누수가 실제로 나고 있다면 저희가 탐지 업체 부르고 나서 윗집에 비용청구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윗집에가서 누수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 윗집분의 일정도 맞아야 하긴 하겠습니다.
서울이시라면, 서울아리수에서 누수 탐지는 무료로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방법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만약에 잔금전에 누수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소유권 이전 이후에 꼭 누수보험 들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cafe.naver.com/f-e/cafes/27549420/menus/227
저도 해당 카페에서 보험 들었었습니다.
파이팅입니다!
혜오님 안녕하세요~~~ 누수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군요~~~ 저도 90년대 구축에 누수경험이 있어서 많이 공감됩니다~~~ 현실적으로 세입자, 윗집, 아랫집, 관리사무소까지 누수가 없다고 하면 확인이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누수업체를 불러서 확인을 해볼수 있지만 지금 진행되고 있는것이 아니면 누수가 있어도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구축 베란다 누수는 창호 실리콘 공사로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하고 누수보험에 가입하면 실제 비용도 크게 들지 않습니다 누수의심으로 가격네고를 해서 매수하셨기 때문에 비용과 펀익을 계산해서 진행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혜오님 계약 마무리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