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응원

책은 읽는데, 왜 내 인생은 그대로일까? [우지공]

25.11.06

안녕하세요.
월부의 응원단장 우지공입니다.

 

요즘은 책 한 권 끝까지 읽기가 참 어렵습니다.
스마트폰을 켜면 수많은 영상과 뉴스가 나를 부르고,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훨씬 더 쉽게 마음을 채워줍니다.

 

읽지 않아도 세상은 너무 잘 돌아가고,
지식은 검색 한 번이면 손에 들어옵니다.

 

저 역시 …

책장엔 1달전에 읽으려고 샀던 책은

‘언젠가 읽을 책’으로 쌓여 있었고,
1년에 한 권도 끝내지 못한 채
늘 ‘읽어야 하는데…’라는 마음만 남았습니다.

 

그런 나날들이 쌓여나갈수록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있구나.”
스스로의 성장이 멈췄던것 같습니다.
그때의 괴로움이 저를 다시 책 앞으로 데려왔습니다.

 

‘읽는 힘’이 아니라 

‘넘겨보는 습관’만 남은 시대
이때일수록 깊이 있는 독서가 필요합니다.

 

 

 

독서 열풍' 속 생각보다 멀지 않은 책과의 거리 < 사회 < 기사본문 - 연세춘추

 

 

 

 

독서는 ‘느림’을 통해 깊이를 만든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우리는 한 문장에 머무르고,
그 안에서 자신을 성찰하게 됩니다.

 

이 ‘느린 독서’의 시간을 통해
생각의 밀도와 깊이를 만들어주곤 합니다.
 

빨리 배우고, 

빨리 잊는 세상 속에서
오히려 ‘느린 독서를 실천하는 사람’이
가장 멀리 가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독서, 나를 알아가는 가장 깊은 방법

 

책을 읽다 보면 결국 마주하게 되는 건 ‘나’입니다.
어떤 문장은 나의 마음을 훔치기도 하고
어떤 문장은 무심히 지나치곤 합니다.

 

그 차이를 통해 
무엇에 마음이 움직이고,
지금 이 시점의 내가 어디에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지?

그 과정이 바로 ‘자기이해’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한 문장을 음미하고, 

다시 돌아가 읽는 순간,
그 문장은 더 이상 저자의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으로 스며듭니다.

 

독서는 결국, 

다시 나를 알게 해주는 
내면의 '거울'입니다.

 

자기이해 - 해빗데이즈

 

 

 

 

나를 알아가는 독서방법

 

독서는 단순히 활자를 읽는 행위가 아니라
‘나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읽어야 나를 알아갈 수 있을까요?

제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드립니다.

 

1. 내 마음을 훔치는 구절에 밑줄을 긋습니다.
읽다가 ‘어?’ 하고 마음이 멈춘 문장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문장입니다.

 

2. 오늘 읽을 분량을 마친 뒤, 책을 덮지 않습니다.
잠시 멈춰, 아까 밑줄 친 구절로 다시 돌아갑니다.
‘왜 이 문장이 나를 멈추게 했고, 밑줄을 긋게  했을까?’
스스로에게 조용히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3. 그 이유를 책의 여백에 간단히 적습니다.
“요즘 내가 이런 감정을 자주 느끼는구나.”
“이 문장은 내 상황과 닮아 있구나.”
이런 생각들을 짧게라도 기록합니다.
그 한 줄의 기록이 곧 ‘독서 노트’가 됩니다.

 

4. 그 내용을 나만의 언어로 옮겨 적습니다.
여백에 적은 생각을 독서노트나 후기에 옮겨 적으며
다시 한 번 정리해보세요.
읽은 문장이 이제는 ‘나의 문장’이 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책은 더 이상 저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를 비춰주는 거울’이 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닫게 됩니다.


“아, 나는 이런 사람이고,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구나.”

그게 바로 독서를 통해
‘나를 알아가는 방법’입니다.

 

 

독서할 때 '마음 가라앉는 즐거움' 아는 당신께

 

독서는 결국 삶을 바꾸는 행동이다

 

책은 거울이 되고, 길이 되며,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른 가능성’의 영역으로 데려가줍니다.

 

조금은 느리더라도 꼼꼼히 읽어가는 그 과정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작은 전환점이 됩니다.

 

저는 독서를 통해 제 사고방식이 달라졌고,
그 변화는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책은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사는 법’을 바꿔주는 힘이 있음을 배웠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게 해주는 가장 확실한 습관은

‘매일 30분의 독서’ 였습니다.

 

 

책 한 권 앞에 조용히 앉아 있는 그 시간이
여러분을 성장시키고,
내일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글을 읽고

책을 읽어보겠다고 생각이 드셨다면?

매일 10분만 투자해보면 어떨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무한한상상
25.11.06 02:51

감사합니다 튜터님! 하루 30분 독서 ㅠㅠ 말은 쉬운데 참 어렵네요

미니드리밍
25.11.06 09:13

실전반들어가서 정신없어 어제 독서를 놓쳤는데 ㅎㅎ 저에게 하시는 얘기인줄요^^ 매일10분이라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두잇나
25.11.06 09:35

오훙👍 그냥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게 할 수 있게 알려주시는 지공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