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그뤠잇입니다.
실전반을 작년 9월에 수강한 이후
1년여만에 다시 수강하게 됬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렇듯이 제가 처음 실전반
클래스를 수강했던 순간들이 생각나는데요.
월부 활동을 하면서 비교적 빠르게 실전반
클래스를 가게 되면서 광클이 된 순간은
기분이 좋았지만 그 이후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면서 한 달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함께 하는 동료들은 나보다 잘 하는 것 같고
조장님과 튜터님은 엄청난 내공이 느껴져
범접할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은데요.
그런 시간들이 쌓여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기에
이번 실전반을 처음 하시는분들의 생각과 마음이
크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이번달 저희조에도 실전반을 처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개인별로 소통을 하면서 하시는 생각들에 대한
저의 생각을 글로 남겨보겠습니다.
#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
저 역시도 그랬듯 실전반을 처음 했을 때
스스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걱정하게 됩니다.
첫 지투반을 수강하면서 그 전까지 결론조차
내본적 없던 저는 당시 특강으로 올라와있던
망구튜터님의 결론내는법 특강을 들으면서
조금이나마 감을 찾았지만 자신감을 갖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기 전에 우선 해봐야할 생각은
이번 실전반 과정을 통해 단 한가지라도
개선을 해보자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실전반 같은 조원분들을 봤을 때 모두 동등한
실력은 아닐것입니다.
누군가는 월학을 다녀왔을 거고, 실전반을
몇 번이고 수강한 분도 있을거고 왕초보인
분들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같은 실전반을 수강한다고 해서
동일한 것을 느끼고 동일하게 배워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실력을 정확히 파악해보고
이전의 나보다 조금만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면 그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비교적 초보인데 월학을 다녀온 동료와
비슷한 실력과 퍼포먼스를 낸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주변과의 비교를 하지 말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잘 안되는 것이 사실인것도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
그럼에도 타인이 아닌 이전의 나와 비교해보면서
알차게 한 달을 보낸다면 분명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와는 어떤 것이 다른지? 배워볼만한 것들을
잘 정리해서 이번 실전반 과정에서 해봐도 좋고
과정이 종료된 후에 해보면 스스로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애초에 나는 저 사람들과 달라 라고 생각하는 것과
어렵겠지만 한 번 해볼까? 라고 생각하는것은
큰 차이가 있고 분명 결과에도 큰 차이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부족함으로 자신없는 태도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주변 분들을 보면서 배우려는 자세를 통해
이전의 나보다는 발전하는 한 달을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일정이 촉박하다는 생각
실전반은 기초반보다 해야할 것도 많고
일정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과정 후반으로 갈 수록
지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최근에 실전반 과정 일정이 기존보다 타이트해지면서
임장지가 넓거나 단지가 많은 곳에 배정된 초보 분들은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많아질것 같습니다.
임보와 임장, 전임 등을 잘 하고 싶은데
뜻대로 안되면서 아 역시 안되는건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다시 한 번 실전반이 처음이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해야하는 것들의 기준을 일단 맞추어본다고 생각하면서
하나씩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임장과 전임을 횟수에 맞춰서 해보고
임보도 애초에 설정해둔 페이지수에 맞쳐서 작성을 목표로 하면서
주어진 목표를 어떻게 하면 과정 안에서 원활하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내가 일정이 빠듯하여 못한다는 이유가
정말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와의 타협을 위해 못하는 이유를
만드는 것인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저 역시 첫 실전 과정을 하면서 과정 일정에 대한 불만이
없었던 건 아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진짜 못하는게 맞는지 생각해보고
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하나씩 해나가면서
과정을 완료했던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예외로 둘 수 있는건 워킹맘분들일것 같은데요.
월부에서 가장 위대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워킹망분들은
현실과의 타협은 아닐거라 생각하기에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기면서
그 이후 할 수 있는것들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작은 생각 차이로 인해 같은 실전반을 한다고 해도
배우고 경험하는 것이 다를것 같은데요.
후회없는 실전반을 위해서 빡빡한 일정에 대한 불만보다는
내가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지의 사고 전환을 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나눌 게 없다는 생각
나는 부족한게 많은데? 나보다 실력좋은분들에게
내가 나눌 수 있는게 있을까? 라는 생각을
쉽게 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저 역시도 잘 하지 못했던 부분이지만 이제야
생각을 해봤을 때 가장 쉬운 나눔을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고 그것은 바로 주변 동료에 대한
관심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조톡방에서 동료들을 응원해주고
공유해준 내용들에 대해 감사하고 의견을 달아주는것이
있을 수 있겠고 카페나 닷컴의 목실감이나 강의후기 등에
댓글을 달아주는것도 큰 나눔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엄청 큰 것을 나누는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나누는 것도 크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 역시도 지난달부터 주변 동료들에게 댓글을 달아주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것도 알게되고 최근 어떤 상황인지 고민이
있는지도 알게되면서 이 과정이 의미가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장 쉽게 나눌 수 있는 방법부터 시작해보고
조금씩 더 큰 나눔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첫 조장을 하시는 분들께
이번 실전반 조장님들 중 프로 조장님들도 계시지만
처음 조장을 하면서 걱정이 많으신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나보다 더 잘하는 분이 조원으로 있을 수도 있고
한 달 과정을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조장이라는 역할을 무언가 이끄는 역할이기도 하지만
러닝메이트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독려하는데 집중하면서 조원 한분한분에게
배울점을 찾고 내 것으로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언가 알려주는것에 집중하지 말고
오히려 조원분들의 좋은 점을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유치원 아이에게도 배울점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조장이라는 리더 역할에 대한 걱정보다는
함께 하는 러닝메이트이면서 나 역시도 이번 한 달을
배우면서 성장하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전반을 함께 해주시는 튜터님, 그리고 동료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그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내면서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라는 말처럼
힘들 때 위로가 되는 동료들을 많이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멋지게 한 달동안 실전반을 해내실 33기 동료들을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