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과거 부끄럽다. 그러나.. 앞으로 잘하자^^

카드를 하나씩 정리해 나가려다 보니, 지나온 생활이 부끄러워졌다.
예전엔 ‘적당히 쓰면 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강의를 듣는 지금은 ‘어디에, 어떻게 왜 쓰는가’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통장을 쪼개고, 예산을 나누는 일은 처음엔 꽤 번거롭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내 돈의 흐름이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이고,
그 흐름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소비 습관도 바뀌었으면 좋겠다.

불필요한 지출이 줄어드니 단순히 돈이 남는 게 아니라,
‘지금 내 삶에 진짜 필요한 게 무엇인지’ 를 구분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그 덕분에 목표를 세우는 기준도 명확해질 것이고,
매달 인내 자산과 투자 자산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나와 우리를 위한 dreamlife project 가 될 것이다.

이제는 소비를 조절하는 일이 억지로 참는 절약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 가는 하나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가 된다.

돈을 관리한다는 건 단순히 저축을 늘리는 게 아니라,
내가 어떤 가치에 돈을 쓰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과정인 것 같다.
그걸 알게 되니, 돈을 쓰는 순간에도 불안하지 않고, 오히려 계획 안에서 지출하는 ‘확신’이 생길 것 같다.

이제 나는 매달 스스로에게 물을 것이다.
“이번 달에도 통장 쪼개기를 통해 지출이 잘 되었는가?”
그 질문 하나로 계획을 점검하고, 목표를 다시 세운다. 

한두달로 바뀌진 않을 것이다.

결국 돈 관리는 숫자의 싸움이 아니라, 나의 습관의 싸움이다.
작은 습관 하나가 모여 내 재정 상태를 바꾸고,
그 변화가 결국 삶의 방향까지 바꾸어 놓을 것이다.

앞으로도 나는 소비를 줄이는 데에 집중하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체크하며, 
돈이 나를 위해 일하도록 만드는 데 집중해야겠다.
그게 진짜 재테크의 시작이자,
내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걸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