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1억 만드는 가장 빠른 첫 시작, 재테크 기초반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김인턴

처음 이 강의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내 아이의 자산을 어떻게 불려주면 좋을까에 대한 고민에서부터의 시작이었다.
1000원짜리 맛보기 강의를 신청해서 듣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홀린듯 신청하게 된 재태기 강의.
신청까지 해 놓고 강의 목록을 보는데, 어라 이건 내가 원하는 내용 말고도 이것저것 알려주네가 첫번째 느낌이었다.
사실 이렇게 대충 알아보지도 않고 강의를 시작하는 일은 잘 없는데,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 지라 단체방 같은곳도 잘 가입안하는데
정말이지 왜인지 모르게 홀린듯이 신청했다. 라는 표현 외에는 쓸 수 있는 말이 없는 듯하다.
서로 얼굴보고 인사하는게 매우 부담스러워서 조모임 OT를 하자는 말에 그냥 3만원 날리고 하지 말까를 정말 수백번 고민도 했었다.
먼가 지금까지의 나의 성향과 맞지 않는 강의 신청, 조모임 신청들이 이뤄지고, 대망의 첫 강의 듣는 날.
강의는 1주차에 1시간 정도 일줄 알았는데 오마이갓 6시간이라니, 미친건가 싶었다.
하루 종일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다가 집에까지 와서 긴시간 강의를 들어야 한다니… 강의를 들어야만 한다는 사실로만으로도 피곤했다. (사실.. 조톡방이 없었다면 수요일에 강의 듣기 시작도 안했을듯)
다들 강의를 듣는다니까 나도 듣기는 해야지라며 정말… 꾸역꾸역 탭을 찾아켰는데,
어머!! 이 강의 좀 재밌네!!!
이게 첫 수강의 소감!!
내가 생각 하는 나는 돈 쓰는데 체계는 없다만,
나름 아껴 살고 있었음
매해 모이는 돈이 적지 않다고 생각했음
연저펀도 있고, 보험료도 머 그닥 많이 나가지 않으며(최근에 보험료 덕택을 본일도 있기에 가지고 있는 보험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 사치품 사는데 흥미 없음
5개월치 월급만큼의 차를 사라고 하는데 우리 가계 월소득 기준 그것보다 적은 금액의 차량 구입해서 타고 있음
머 등등… 이것저것 하고는 있는데
그래서 버는 돈 어디다 쓰고 있는데?
라는 질문에 대답을 할 수가 없더라
나 진짜 “나름” 아껴살고 있는데 어디다 쓰고 있지라는 의문만 가득
인내자산 점수 계산기를 작성하는데
제대로 쓸 수가 없더라
통장 쪼개기를 위해 계획을 세우는데 도대체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지 막막하더라
분명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알수가 없더라….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내가 번 돈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
아이 자산 불리기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아는게 더 급선무인것 같았다.
내 자산 30억이란 금액은 생각도 해본적이 없는데,
50대까지 수입이 있을 거란 가정하에 남은 20년동안 30억 한번 만들어 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새로운 도전 과제를 부여 받은 느낌이다.
생각지도 못한 30억, 차근 차근 준비해서 한번 만들어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