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기 11기 53조 우아한꽃] 선택의 자유를 꿈꾸게 된 1주차 강의후기.

인내 자산 파트에서 마지막 단계까지 오면 선택의 자유가 생긴다는 너나위님의 말이 너무 강력하게 와닿았다. 

지금까지 나의 모든 선택은 돈이 우선이었다. 나의 꿈은 돈을 많이 버냐 못 버냐로 결정이 되고, 물건과 음식은 가성비만 따졌고, 여행은 돈과 시간이 많이 드니 차라리 그 시간에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게 낫겠단 선택을 하며 살아왔다. 

모든 건 나의 의사였지만 결코 자유롭지 못했다. 그렇다고 저축을 많이 해놓은 것도 아니었기에 나이를 먹으면서 내 삶에 현타를 느끼는 순간이 자주 찾아왔다. 

그러다 보니 재테크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됐고 월부를 시작하게 됐다. 

수많은 월부 강의 중 재테크 기초반을 선택한 건 돈을 모으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처음에는 주식투자가 좋을까, 부동산이 좋을까 고민하며 돈 불린 생각만 했다. 종잣돈 하나 없으면서 꿈에 부풀어서 나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생각이었다. 

수강신청 전에 고객센터 상담을 받으면서 내가 재테크 공부를 하려고 하는, 수강의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고 그렇게 나의 목적과 맞는 재기반을 선택하게 됐다. 

나처럼 “돈 모을 시간에 투자하는 게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강의에 이 내용이 들어가 있다. 

종잣돈 없이 지금 바로 투자하는 사람과 시간이 걸리더라도 돈을 모은 후에 투자하는 사람의 통계자료가 나오는데 그 속도 차이는 엄청났다. 

단순히 이 자료만 보고 “아.. 돈 모아야지” 라고 생각한 건 아니다. 

재테크는 소비를 통제하면서 시작된다는 사실과, 눈앞에 보이는 수치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재기 1강에서 힘들지 않게 소비를 통제하는 법을 잘 배우면 내가 만들어 놓은 세팅값 안에서 지출은 자유롭게, 저축은 자동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된다. 

자유로운 지출의 범위가 지금은 작겠지만 배운 대로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그 범위는 점점 커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경제적, 선택의 자유를 이룬 날이 올 거라 기대한다.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