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기11기] 1주차 강의 후기

월부는 처음 블로그로 접하다가 ‘1000만원으로 시작하는 아파트 투자법’이라는 강의를 들은 후 정규 과정은 이번이 첫 수업.

그런데 정규과정을 신청하기 이전 후기를 살펴봤을 때, 나의 경우와 같은 사람의 후기는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나의 재정상태가 좋다거나, 재테크 지식이 좋아서 자산관리가 잘 되고 있다거나 이런것이 아니었기에, 더구나 서울 집 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기초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고심 끝에 선택하게 되었다. 또한 이미 통장 나누기를 하고, 신용카드를 자른 생활을 해오고 있던 터라 강의 내용을 편하게 들으며 나의 상황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으려 했다.

이러한 상태로 들은 첫 강의. 

역시 뭔가 막연하게 수행해 왔던 통장나누기의 목적을 알고 자동으로 저축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눈이 확 띄었고, 각 통장에 맞는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가계부가 필요 없다는 설명에 머리가 환~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엔 생활비와 내 활동비를 혼합해서 써 왔는데, 어느 항목에 얼마를 쓰는지 가계부를 써야지만 정리가 되었던 것이 이 둘을 나누고 각각의 체크카드를 쓰면 가계부가 필요없이 나의 재정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었다.

나이대에 맞는 보험 정리도 나는 그렇게 못했지만 앞으로 나의 자녀에게 적용을 해서 우리 아이들의 통장이 빈곤해지지 않도록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연말정산용이라는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통장들을 이번 기회에 금액을 좀 더 늘릴 수 있도록 운용해 나가봐야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기대했던 바 대로 나의 상황에 맞게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맞이 할 수 있었고, 과제, 조모임을 통해 실천해 나가며 인생 막바지 좀 더 파이팅 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