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13

오늘 수능이네요.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들에게 떨리는 아침 시간일 것 같습니다. 수능 시험 성적표를 받고 기대보다 낮은 결과에 속상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사실 그때는 대학교 입시 결과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투자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열심히 임장 다니고 치열하게 고민해서 마침내 해낸 투자의 결과 하나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거로 생각했었지만 하나의 투자는 부를 축적하는 과정의 일부였음을 시간이 쌓이면서 느끼게 됩니다. 수험생에게 수능이 너무나 중요한 시험이고 개인에게는 큰 돈이 들어가는 투자이지만 결과가 아쉽더라도 바로 잡을 기회가 주어집니다. 단기적인 결과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투자도 인생도 마라톤과 같은 긴 레이스를 무사히 완주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수능시험 역시 결국 끈기 있는 사람이 좋은 결과를 받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더 발전하기 위해 올바른 과정을 꾸준하게 쌓아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