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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잉] 독서후기 #11-2 에고라는 적

25.11.16

 

<책의 개요>

책 제목: 에고라는 적

출판사: 흐름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

읽은날짜: 11/13~14

총점 (10점 만점): 10점

 

1.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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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용 및 줄거리

 

프롤로그

나 또한 내 주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몰락을 피할 수는 없었다. 최소한의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내 인생에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던 온갖 문제들이 하나 둘씩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동안에 이루었던 많은 성공들이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난 후, 어느 새 나는 내가 처음 시작할 때처럼 아무것도 없는 그지점으로 되돌아와 있었다. 지난 시간 힘들게 얻은 자유의 많은 부분을 포기한 채로, 또 과로롸 온갖 스트레스에 치인 초하나 모습으로 말이다. 성공했을 때는 쉬웠던 일들이 어느 순간부터 힘들어졌고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드렝 대한 믿음도 무너져버렸다. 내 삶은 엉망진창으로 헝클어지고 말았다. 어린 나이에 성공할 수 있게 했던 끝없는 충동과 강박이 나를 그런 상태로 몰아넣고 있었다. 그리스신화 속 시시포스가 끊임없이 굴러떨어지는 바위를 밀어 올리는 벌을 받았듯이, 에고는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면 이들을 다시 절벽 아래로 굴려버렸다. 다행히 나는 에고에 대한 공부한 덕분에 그 절벽을 내 눈으로 바라볼 수는 있게 되었다.

 

1. 열망, 타오르기 시작하는 불꽃

에고란, 위험할만큼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초점 맞춰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거만함, 자기중심적, 야망이 그 누구보다 잘해야하고, 더 많아야하고, 많이 인정받아야하는것 이것이 바로 에고다.

에고는 스스로 진정 원하는 것,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방해한다. 강점과 기회를 쫓아내고, 온갖 실수들을 불러들여 진퇴양난을 만든다. 사람은 크든, 작든 야망과 목표를 갖고 있고 모든 것을 쏟아서 그 야망과 목표를 추구한다. 자기중심적 사고는 무언가를 뚝딱 잘 해치우지만 점점 더 거만해진다. 그러한 자신감은 허울에 지나지 않으며, 스스로의 태도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모른채 거만함을 자신감이라고 생각하는 오류흘 범한다. 에고를 억누를 방법, 물꼬를 트는 방법, 포섭하는 방법도 있고. 에고를 대체할 수 있는 건 단단한 겸손함과 자신감이다.

 

명예와 리더십을 인정받은 사람들은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한 유형은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천성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또 하나의 유형은 자기가 실제로 이룩한 성취에 따라서 그 믿음이 천천히 커지는 사람이다.후자에 속한 사람들은 자기가 거든 성공에 끊임없이 놀라고, 이 성공의 열매가 달콤하면 달콤할수록 과연 그게 꿈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검증해나간다. 이런 의심에는 진정한 겸송이 깃들어 있다. 이것은 위선적인 자기비하가 아니라 '절제'에 담긴 겸손함이다. 만약 당신 자신에 대한 믿음이 실제로 당신이 이룩한 성취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라면 그 믿음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 그 밑바닥에 깔려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에고다. 이 에고야말로 느닷없이 성공에 이어서 갑작스러운 몰락을 가져다주는 가장 큰 요인이다. 에고에 휘둘려 자기가 하는 일에 감정적으로 몰입하면 이성적인 분별력을 잃어버리기가 무척 쉽다. 잠깐 반짝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존재가 되기 위해 좀 더 장기적인 차원의 초점을 맞추고 준비해야한다.

 

자기가 추구하는 것을 이루려면 생각은 크게 할지라도 행동은 작게 해야 하고, 또 그런 태도로 삶을 살아야 한다. 타인으로부터 받는 인정이나 어떤 지위에 신경을 쓰는 대신 무엇을 신천하고 공부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떄 우리가 품는 꿈은 거대한 야망이 아니라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게 될 것이다. 그럴 듯해 보이는 꿈보다 객관적인 사실이 더 낫다.

 

#말의 음흉함

말과 선전으로 행동을 대신하려는 것. 이것은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유혹이다. '안'이 아니라 '밖'에서 위안을 구하려고 한다. 타인의 믿음과 확신의 말들을 듣고 싶어 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약한 측면이다. 결국 최소한의 것을 하면서 가능한 한 밖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신뢰를 받으려고 하는데, 나는 바로 이런 측면을 에고라고 부른다. 말은 사람을 고갈시킨다. 주어진 일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결과는 그만큼 더 불확실해서 자꾸 얘기를 하게 되고, 또, 그만큼 실제 행동에서는 점점 더 멀어진다. 멀어져서 생긴 불안을 에고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내면의 흔들림을 잠재우려고 애쓴다.

 

하지만 에고에 대한 이런 허용은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 지독하게 해롭다.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업적이나 예술적 성과는 그런 말들과 분주함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공허나 불안을 정면으로 맞서는 데에서 탄생하기 때문이다. 무슨 일은 하든 어떤 문제에 부딪치든 당신은 선택해야 한다.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말함으로써 얻는 평온한 휴식과 유예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정면으로 맞서는 투쟁을 선택할 것인가? 투쟁하기로 선택한 이들은 말하는 대신 구석에서 조용하게 일할 것이다. 내면의 소용돌이를 원료로 삼아서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평온함으로 향할 것이다. 그들은 행동하기 전에 남들에게 먼저 인정받으려는 충동을 무시한다.

 

#존재할 것인가, 행동할 것인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무엇을 추구하든 간에 현실의 냉혹한 실체는 젊은 시절에 품었던 이상을 침해한다. 이 현실이라는 것은 인센티브, 남들에게서 받는 인정 그리고 정치와 권모술수 등 여러 가지 이름과 방식으로 나타나며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을 행동에서 존재로, 그리고 실체적인 획득에서 겉치레로 신속하게 교정한다. 그리고 이 속임수와 과정에 에고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돕는다. 누구든 조심하지 않으면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바로 그 일에 의해서 쉽게 타락하고 만다. 보이드가 젊은 장교들이 이 사실을 깨닫기를 바랐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겉으로 보이는 조건들은 늘 사람을 현혹시킨다. 권위를 가진다는 것과 권위 있는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은 같지 않다. 어떤 것을 할 권리를 가진다는 것과 올바른 존재라는 것 역시 동일하지 않다. 어떤 사람이 승진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 사람이 일을 잘한다는 뜻은 아니며, 또한 그 사람이 가치가 있는 존재라는 뜻도 아니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는 것은 감동적인 존재라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다.

 

당신의 목적은 무엇인가? 당신은 무엇을 하려고 존재하는가? 목적이야말고 '존재냐 행동이냐?'라는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만약 진정 중요한 것이 당신 개인의 안락한 삶이라면, 당신이 걸어가게 될 경로는 분명하다. 이목을 끌지 않지만 중요한 일보다는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일 만한 일을 추구해라.

 

반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돕는다거나 조직의 시스템을 개선한다거나 하는,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에 목적을 두고 있다면 갑자기 모든 것은 더 쉬워지고 동시에 더 어려워진다. 당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이미 잘 알고 있으므로 그것 외의 다른 것들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실천에 관한 문제가 되므로 당신은 타협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선택은 쉬워진다. 그러나 보다 엄격한 지침에 따라 평가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더 어렵다. 이 지침이란 과연 내가 하고자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인가. 내가 할 필요가 있는 것을 하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하는 것들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것은 '나는 인생에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가 아니라 '나는 인생에서 어떤 것을 성취하고 싶은가?'이다. 당신의 선택을 지배하는 원칙은 무엇인가? 당신은 다른 모든 사람처럼 되고 싶은가,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은가? 당신은 올바른 판단을 내릴 준비가 되어있는가? 아리면 당신의 존재를 돋보이게 해줄 온갖 멋진 것들이 여전히 눈에 밟히는가? 존재할 것인가 행동할 것인가. 인생은 끝없는 갈림길의 연속이다.

 

#배움의 이유

해밋의 새트리아니의 교수법. 한 주에 한 번씩 교습하는 것.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은 배워야 하는 것. 그리고 만일 해밋이 그 가운데 하나라도 다 익히지 않으면 그의 주변 사람들을 괴롭혀서라도 반드시 해밋이 다시 찾아와서 배우도록 하는 것. 그리고 더 많은 것을 추구하려는 본능을 줄여나가는 방법을 배우고, 보다 적은 수의 음표로 보다 많은 것을 연주할 수 있는 법과 그 음표들을 느끼고 또 표현하는 법을 익혔다. 그렇게 배울 때마다 그는 연주자로써 또 예술가로서 조금씩 더 나아졌다. 무언가는 배우는 학생의 신분이 발휘하는 힘은, 단지 배운다는 사실이나 그 기간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다. 그 힘은 자기의 에고와 열망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다는 데에서 비롯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보다 잘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같은 맥락에서 배워야 할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 또한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자기는 이미 모든 학습 과정이 다 끝났고,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준비된 상태이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바람을 실제라고 착각하는 순간 당신은 원하는 것으로부터 멀어지고 당신의 실력은 뒷걸음질 친다. 모르면서도 아는 척 하는 것은 가장 위험한 악덕이다. 그것은 개선의 여지를 원천적으로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객관적이고 냉철한 자기 평가를 통해 그런 악덕을 경계해야 한다.

 

진정한 학생은 스펀지와 같다. 자기 주변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빨아들이고 거른 다음에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단단하게 움켜잡는다. 학생은 늘 스스로를 돌아보고 동기부여하며 나아가서는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끊임없이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다음 주제, 다음 도전 과제로 넘어갈 수 있도록 자기의 역량은 키운다. 그러니 거기에 에고가 들어설 여지는 전혀없다.

 

에고는 또한 시간을 들여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랜 배움 속에서 모호함이나 역설과 씨름한 후에야 우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곳에 가 닿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나는 충분히 알지 못한다는 깨달음, 지속적으로 배워야 한다는 겸손만이 우리를 거기에 데려다준다. 그러나 에고는 그런 인내를 견디지 못하여 오히려 약점으로 보고 패매자의 태도라고 몰아붙인다. 그리고 이미 우리 안에는 이미 충분한 재능과 능력이 있다고 속삭이며 자기만의 상상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열정이라는 병

재능과 끈기는 열정을 만들어주지만, 목적의식과 방향성은 열정 그 이상의 것을 만들어준다. 열정이 아닌 이성이 목적의식으로 방향성을 잡아준다. 끝없는 열광, 열의를 다해 내 앞에 놓인 것들을 기꺼이 물고 늘어지겠다는 마음, 위대한 스승들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던 '원동력'과 같은 열정은 야심 가득한 목표를 이루겠다거나 혹은 그런 시도를 하고 싶어 하지만, 결코 충족될 수는 없다. 이것은 겉으로 보기에 아무런 해가 될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해치고 있다. '미친 놈'을 그럴듯하게 표현하는 말이 '열성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감정에 좌우되지 말 것. 인생에서 부딪치는 복잡한 문제나 기회라는 것은 대담함과 용기를 가지고 뛰어들어야 하는, 누군가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연못과 같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먼지도 뒤덮여 한 치앞도 보이지 않고 수많은 반대로 막혀버린 길과 같다. 이런 상황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열정이 아닌 명확함. 계획적인 신중함 그리고 방법론적인 확인이다. 하지만 우리가 취하는 태도는 대부분 이것과 거리가 멀고 현실은 달콤하지 않다.

 

지나치게 많은 자금을 투자한다거나, 충분한 준비가 되기도 전에 무작정 시작한다거나, 정교함을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아예 없애버린다거나 하는 것이 실수를 만든다. 이것은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맹목적인 열정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열정이 피어오를 때에는 좋을 수 있지만 그 영향력은 소름끼칠 만큼 무섭기 때문에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 자기 안에 있는 열정을 냉정하게 간파할 수 있어야한다. 광기를 "같은 행동을 몇 번이고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마음 상태"라고 정의한다면, 열정은 비판적 인지 기능을 무디에 만드는 정신적 방애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다. 나중에 돌이켜볼 대 열정으로 인한 낭비는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모른다. 아스팔트 바닥에서 헛바퀴를 돌면서 스스로를 태우는 타이어처럼 인생 최고의 날들을 그저 쓸데없이 버리는 셈이다.

 

#나를 위한 캔버스 전략

"얻는 게 하나도 없는 자폭의 길을 택하더라도 그 사람들이 나보다 우월한 입장에 서도록 내버려두지 않겠어." 누군가에게 굽실거리는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멋있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 다른 사람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캔버스를 찾아 주는 일. 즉, 길라잡이가 되라는 말. 자기보다 높은 사람이 막힘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터준다면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위한 길을 만들어낼 수 있다. 경력에서 중요한 시기에 에고를 억눌러줌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비전이나 그들이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지 않으면서도 가능한 모든 것을 스펀지처럼 빨아드리도록 해준다.

 

"말은 적게 하고 행동은 많이 하라"라는 옛말. 우리는 이 것을 변형해 우리의 초기 접근방식에 적용해야 한다. '덜 중요한 존재가 되고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 내 자신이 아니라 만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나 방법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런 방식이 오랜 시간 축적되면 그 효과는 어마어마하게 커진다.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고, 조직 내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셀 수 없이 많은 새로운 관계들을 인맥으로 쌓을 수도 있다. 또한 이를 통해 필요한 경우에 인출해 쓸 수 있는 많은 양의 편의를 저축해두는 것이다.

 

#열망, 그 다음을 위하여

에고는 모두가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 당신도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속삭인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 말고는 남들을 이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진정으로 야심을 가진다는 것은 인생에 정면으로 맞서는 일이고 수많은 것들이 정신을 산만하게 하더라도 침착하게 자신감을 가지고서 꿋꿋하게 나아가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편법을 쓰든 신경을 쓰지 마라. 현실적인 태도를 가지고 정직하게 임하겠다는 것은 외로운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당당하게 말해도 된다. "나는 그대로의 나 자신이고자 한다. 나에게 아무리 모진 시련이 닥친다고 하더라도 멀리 바라보고 이런 자세를 견지할 것이다"라고.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겠다고 말하고 또 실천해라. 당신에게도 기회가 있다. 좀 더 다르게 사는 것이고, 목적을 향해 철저하게 담대해지는 것이다. 이다음에 찾아올 것들은 당신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당신을 시험하려 들 것이기 때문이다. 에고는 성공의 못된 시누이라는 걸 명심해야한다.

 

2. 성공 지속되지 않는 환상

성공은 사람을 취하게 만든다. 그러나 성공을 유지하려면 멀쩡한 정신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 만들어낸 신화나 바깥세상의 온갖 소음과 잡담을 믿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우주의 작은 한 부분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이 아니라 우리가 하는 일 자체에 초점을 맞춘 조직과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배움, 시작은 있으나 끝은 없는 것

우리는 소크라테스가 '나는 아는 게 별로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고 했던 말 속에 숨겨진 특별한 겸손함을 기억해야 한다. 그 겸손함을 갖추기 위해 애써야 한다. 칭기즈 칸은 이미 그 덕목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 재즈계의 대부 윈튼 마살리스는 "겸손함이야말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기본적인 전제입니다. 자기 눈에 장막을 쳐버리는 거만함을 내쫗는 것이 바로 겸손함이기 때문이죠. 당신이 겸손할 때 진실이 당신 눈앞에서 저절로 자기 모습을 펼쳐 보일겁니다. 그리고 아집에 빠지지 말아야 해요. 어떤 사람이 진정으로 겸손한지 알아내는 방법이 있는데, 그게 뭔지 압니까? 그건 바로 다른 사람들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또 그 사람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태도입니다. 이렇게 할 때 겸손한 사람은 점점 더 나아지고 성장합니다. 이 사람들은 '그건 내가 잘 알고 있는데'라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아요."

 

지금까지 무엇을 이루었든 간에 앞으로도 여전히 배우겠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 모든 사람에게서, 그리고 모든 사물과 상황으로부터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단싱에게 패배한 사람에게서, 당신이 싫어하는 사람에게서 그리고 심지어 당신이 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도 배워야 한다. 인생의 모든 단계와 걸음걸음마다 배움의 기회는 늘 존재한다. 에고는 이미 모든 걸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그렇게 안주하게 만들고 결국 좌초시킨다. WOW.. 이에 대한 해결책은 내면 깊숙이 가정하고 있던 생각들이 도전받을 때 느끼는 방어적인 감정들에 의도적으로 당신을 노출시켜라. 프로는 학습하는 과정을, 심지어 때로는 그 속에서 불편해하고 당황하는 자기의 모습을 감추지 않고 즐길 줄 안다. 그들은 도전받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 겸손해지는 것이나 끊임업싱 이러지는 배움에 몰두하기를 좋아한다.

 

사람은 과거에 비해서 나아지고 발전함에 맞추어 학습하는 방법도 익혀야 하고, 또 지속적인 교육을 용이하게 해나가기 위한 절차나 과정을 마련해야만 한다.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또 실제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자기가 자초한 무지의 늪에 빠지고 말 것이다.

 

#스스로 쓰는 신화의 위험

위대한 이야기의 주인공 행세를 할 게 아니라 일을 실행하는 것 자체에, 무엇보다도 그 일을 탁월하게 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가짜 왕관이 머리에 얹히는 것을 피하고 우리는 그 자리까지 오게 만든 그 일을, 노력을 계속 해나가야 한다. 그것이야 말로 우리를 정상의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게 해줄 힘이다.

 

#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기 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길 바란다. 처음 시작할 때는 스스로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일단 그것을 얻고 나면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잊어버린다. 에고는 그런 식으로 우리를 이리저리 흔들어대고 마침내는 우리를 파멸시킬 수도 있다.

 

당신은 성공한 길을 걸어가면 걸어갈수록 당신이 이룬 일이 시시해보일 만큼 더 크게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당신이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중요하지 않다. 당신의 에고가 속삭이는 부추김과 다른 이들의 성공 때문에 당신의 성과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상황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벌어지고 이 과정은 끝도 없이 반복된다. 그래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과 보조를 맞추려고 한층 더 빠르게 발을 놀리지만 사실은 제각기 서로 다른 이유로 달리고 있지 않은가? 그러니 똑같이 맞추려 애쓰기보다 더 나은 길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오로지 본인만이 자기가 달리고 있는 경주에 대해서 안다. 다만 당신이 가치를 두는 유일한 길이 어디인지, 누구보다 당신이 더 많은 것을 가지는지를 당신의 에고가 결정하지 않아야한다. 누구를 상대로 경쟁하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하는지, 또 자기 자리가 어디인지를 분명하게 아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에우테미아' 자기가 가는 길에 대한 인식으로, 그 길에 끼어드는 모든 방해물들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거기에만 집중하는 상태. 남을 이기는것에 방점을 찍지 않는다. 자기 자신의 상태에 집중하는 것, 그로부터 한눈을 팔지 않고 자기 자신에 최선을 다하는 것에 힘을 쏟는다.

 

#리더의 자격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면 이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 내용과 방식은 바뀌기 시작한다. 무엇인가를 직접 실행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은 점차 줄어들고, 반대로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들어가는 시간은 점차 늘어난다. 이런 전환 과정에서는 자신을 재평가하고 업데이트해야만 한다. 또 예전에 자기가 하던 업무 가운데서 보다 더 즐겁거나 더 큰 만족을 가져다주는 일이라고 하더라고 몇몇은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 스스로 특히 잘한다고 생각하는 특정 분야의 업무를 다른 사람들이 더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기보다 그 사람들이 작업에 들이는 시간이 더 유용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자기에게 새롭게 부과된 책임을 다할 수 있으려면 자기의 역할을 재조정해야 하고 또 목적을 한층 더 분명하게 정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조직과 개인 생활에서 가장 높은 차원의 목표를 설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이것들을 밀어붙이는 한편 끊임없이 살펴야 한다 그렇게 해서 결과를 내놓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생선은 머리부터 썩는다는 말이 있다. 지금 당신은 '생선의 머리'이고, 당신이 지금까지의 일구어놓은 기업이 썩느냐 마느냐는 바로 당신에게 달려 있다.

 

#'나'라는 질병

에고는 남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 명예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진짜 자신감은 누가 자기를 인정하든 하지 않든 상관하지 않고 기다릴 줄 알며, 또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초점을 맞출 줄 안다. 사람들은 자기 이미지를 위해서 주어지는 모든 기회를 붙잡으로고 달려든다. 하지만 나중에는 그런 기회들 가운데 많은 것들이 실제 도움을 주기보다 오히려 집중력을 잃게 만든다는 것을 깨닫는다.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인간의 특성인 에고, 이기심, 자존심, 체면, 야망 등의 것들이 '겸손함과 사심 없는 헌신으로 나에게 집중하는 담금질이 '나'라는 질병을 낫게한다.

 

늦은 밤, 끝이 없는 검은 바다에서 밀려온 파도가 바로 옆의 땅을 큰 소리로 부서뜨리는 와중에 홀로 그 해변을 걸으면서 오로지 겸손한 마음만 먹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 알의 모애에서 온전한 세상 하나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그대의 손바닥 안에서 무한함을 움켜쥐고

한 순간 속에서 영원을 붙잡아라.

 

우리의 하찮은 에고가 날뛰지 못하도록 만드는 초월적인 경험을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성공, 그 다음을 위하여

권력이 스스로를 환상에 빠지도록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자기가 가진 것을 당연하게 여겨서도 안 된다. 인생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운명의 온갖 변화들, 역경과 실패와 어려움에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진 시간을 써야한다. 바로 다음 모퉁이에 극적인 실패가 기다리고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어쩌면 당신이 그 실패를 자초했을지도 모를일이다. 이전의 성공이 앞으로의 성공은 아니다. 그럴 보장은 없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돌고 돈다. 역전과 퇴행은 인생의 당연한 한 부분이다. 다만 우리는 그것 역시도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실패, 또 다른 시작

사람마다 각자 겪는 실패와 역경은 상대적으로 다르고 또 모든 사람에게 특별하다. 인생은 우리가 세운 계획을 빼앗아서 찢어버린다. 이런 일이 어떤 사람에게는 한 번만 일어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여러 번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게 바로 인생이다. 성공이 에고에 취한 것이라면 실패는 대단히 파괴적인 에고에 세게 두드려 맞는 것과 간다. 에고는 살짝 미끄러져 넘어진 일을 되돌릴 수 없는 추락으로 만들고 사소한 문제들을 거대한 난관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에고는 보통 위대한 성공이 낳은 부작용에 그치지만 실패의 와중에는 치명적인 위험으로 바뀔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시련 때문에 몰락하고, 누군가는 딛고 일어선다. 어떤 경우든 누구든 간에 각자 맞닥뜨린 시련을 견디고 극복해야 한다.

그는 알지 못하는 전투에 맞닥뜨릴 것이니,

그는 알지 못하는 길을 가야 할 것이니.

성공하려면 자신만의 나침반을 개발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과 판단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안된다.

 

시련의 시기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이끌고 온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눈앞에 놓인 상황에 잘 대처해야 하고, 그 힘겨운 상황을 받아들이고 또 돌파할 필요가 있다.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 에고는 이런 생각을 사랑한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시련이 내 잘못으로 인한것인지 혹은 나에게 내재된 어떤 문제의 결과인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눈앞에 닥친 그 문제는 현실이고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나'이기 때문이다. 실패는 언제나 초대하지 않아도 찾아온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여러 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실패와 약점으로만 바라보던 것들은 정확히 바라보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것들이 우리가 시련을 돌파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준다. 겸손하고 강한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맞닥뜨리는 어려움에 부딪치지 않는다. 남들이 아무리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잘 해쳐나간다. 중요한 것은 인생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시련들이 어마무시하게 보이지만 사실 우리에게 그 고난들을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은 시간에 붙잡힐 때가 있다. 그 자체는 우리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다만,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선택의 영역이다. 괜히 고집부리고 억지를 쓰면서 악화시키기 보다 내가 처한 상황과 주변에 있는 것들을 활용해라.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당장 두레박을 드리워서 물을 퍼 올려라.

 

#최선을 다하고 흘러가게 두어라

적극적인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옳은 일을 '하는 것'. 이런 사람은 과연 옳은 일이 생길 것인지 어떤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사회의 기본적인 체계에 따르면 이 사람들은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서 보상을 받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그 일을 하지 말았어야 옳을까? 에고의 관점에서 보자면 우리는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당신은 힘든 시기를 어떻게 참고 버티어나갈 생각인가? 좋은 일을 하는 것이 그것만으로 충분할 때 당신은 그렇게 하면 된다. 당신이 무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때 그 자체만으로도 자존감과 자긍심이 충만해진다면, 그 결과의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충분하다는 말이다. 그렇다. 이런 일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고 당신은 여기에 대비해야 한다. 어쩌면 당신의 부모는 당신의 성공에 전혀 감동받지 않을 수 있다. 당신의 연인은 당신이 이룩한 일에 신경 쓰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타인의 반응에 상관없이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이런 상황이나 조건이 우리를 움직이는 동기로 작용하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다. 당신은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할 수 있다. 무너뜨려야 할 대상이 되어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충격적인 실패를 경험할 수도 있다. 당신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패배할 수 있다. 인생은 동화가 아니다. 어떤 것의 가치 유무를 외부적인 요소들이 결정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 판단과 결정은 언제나 우리 자신이 내려야 한다. 세상은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않는다. 우리가 세상에 줄기차게 계속 무언가를 바라고 또 필요로 한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을 분노나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으로 내모는 행위로 이어질 뿐이다. 당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고 그 일을 잘 해라. 그런 다음 흘러가게 두고 신의 뜻을 기다려라. 필요한 것은 그것뿐이다. 인정받고 보상받는 것은 그저 부수적인 요소일 뿐이다. 그저 일을 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

 

#부서져야만 하는 순간들

<무기여 잘 있거라> 소설에서 "세상은 모든 사람을 깨부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부서졌던 바로 그 자리에서 한층 더 강해진다. 그러나 그렇게 깨지지 않았던 사람들은 죽고 만다."라고 썼다. 세상이 당신에게 진실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그 누구도 당신이 그 진실을 받아들이도록 강제하지는 못한다.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는 당신에게 달린일이다. 결국 자기가 성취한 발전을 높이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기 자신을 묻었던 구덩이 옆에 서서 그 안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구덩이에 남아 있는, 당신이 손에 피를 흘리면서 힘겹게 기어 나온 흔적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면서.

 

자기가 저질렀던 실수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스티브 잡스. 그는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때까지 열심히 일했을 뿐만아니라. 자신을 추락하게 만들었던 여러 가지 흠결들을 상당한 수준으로 고쳐놓았다. 성공한 사람 혹은 강력한 권력을 가진 사람이 이렇게 하기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흔한 일도 아니다. 설령 통한의 실패를 경험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에고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죽인다. 때로는 우리 자신을 죽일 수도 있다. 에고가 나를 장악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그 누구도 크게 보지 못한다.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자기가 서 있는 곳이 일시적으로 머물러 있는 지점이라는 것을 안다. 성공이 당신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할 때 어떻게든 붙잡으려고 하지 마라. 너무 세게 움켜쥔 나머지 그 성공이 산산조각 부서지도록 해서는 안 된다. 당신을 다시 한번 더 열망의 단계로 데려다 놓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사실을, 첫 장에서 말한 열망의 원칙들과 실천을 다시 한번더 해야 한단느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어떻게든 실패를 회피하려고 하는 사람은 실패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를 결코 얻지 못할 것이라고.

 

에고를 다스리는 일은 처음에는 꽤 어렵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덜 이기적이고 자기 스스로에 덜 몰입하도록, 자아도취에 덜 빠지도록 만들어준다. 자기만의 엄정한 기준으로 스스로를 판단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박수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덜 좇는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단기적인 실패나 부진에 불안해하지 않는다. 팀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성공에 기여한 공을 독차지하려 들지 않으며 자기의 이익을 내려놓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히 엄두도 못 내는 일이다. 리는 더 멀리 나아가고 싶고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고, 더 많은 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싶다. 에고는 이것을 가로막는다. 그래서 보다 기준을 명확히 하고 에고를 제압해야 한다. 탐욕이 아닌 실질적인 개선을 향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개인적인 차원이 아닌 객관적인 규율을 동원해서.

 

위대한 사람은 모두 온갖 어려움을 돌파하고 지금 그 자리에 다다랐지만, 이들 역시 모두 실수를 저질렀다. 다만 그 경험 속에서 무언가 유익한 것을 찾아냈다.

에고의 마음으로 성공을 열망하거나 찾지 마라.

에고 없이 성공하라.

실패를 만났을 때는 에고가 아니라 당신의 근원적 힘으로써 돌파하라.

 

*느낌점

내가 스스로 에고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맞는 부분도 있었고, 몰랐는데 알게된 부분도 있다. 지금 내가 겪는 에고의 해결방법도 말한 것을 행동하면 끝난다는 사실도 알고있다. 그런데 왜 못할까? 재미있는 성장으로 이어질 스스로의 동기부여가 안되는게 문제인 것 같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의식적으로 안되는 부분이 있다. 방어적인 감정들에 의도적으로 나를 노출시키는 것이 안된다. 프로는 학습하는 과정을, 때로는 그 속에서 불편해하고 당황하는 자기의 모습을 감추지 않고 즐기는 것에 대한 상황에 따라 에고도 있는 것 같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나 일한다!'라고 떠벌리는 느낌. 하지만 결국 이 의식적인 행동이 우리가 목표에 따른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다음 밀어붙여서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연결되게하는 것. 그래서 결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했다.

 

그렇게 내가 해왔던게 아닌 다른 것을 해보는 과정에서 역전과 퇴행이 이뤄지는데, 이것 또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더 깨달았다. 예전에 튜터님을 통해 이야기들었던 마리오 게임에서 버섯을 먹어서 몸이 커질때도 있고 효과떨어져서 몸이 다시 작아질때가 있듯이라고 표현해주셨던 그것. 하지만 그런 시련들을 극복라고. 에고를 잘 다루어 성취에 취하지 않고 본질을 생각하며, 스스로가 바라는 모습을 그려나가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

 

*적용하고 싶은 점

- 내가 하기 싫은 이유에 대해서 스스로를 그런 상태로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인정할 것.

- 모든 것이 그렇듯 돌고 돈다. 역전과 퇴행은 인생의 당연하지만, 그것 역시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댓글


채너리
25.11.17 22:10

마리오 버섯 이야기 너무 좋네요 호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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