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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팅] 자본주의 독서후기

25.11.21
  • 은행은 이자를 만들기 위해 돈을 찍어낸다

  • 어떤이의 파산을 통해 자본주의가 돌아간다

  • 은행은 내가 예금한 돈을 다른 사람에게 대출해 줌으로써 마진을 남긴다

  • 통화량이 많아지는 탓에, 자꾸만 물가는 오른다. 같은 돈으로 예전보다 더 적은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

  • 경제에는 사이클이 있다.

  • 전 세계의 1%가 99%의 부를 차지하고 있다

 

자본주의라는 용어는 사실 학생 때부터 듣긴했는데 사실 체감이 잘 안되었고 경제시간에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는 수요공급 곡선과 금리 그리고 인플레이션과 같은 내용이 어느정도 기억에 난다.

이 정도는 나도 알지! 라고 자신하지만 누군가에게 경제, 인플레이션 등과 같은 설명을 하려고한다면 입도 뻥긋하기 힘든데 이건 내가 하나도 이해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너나위님께서 항상 물가상승 이야기를 하면 무인도 그리고 사과를 빗대어 통화량 증가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이런 간단한 원리를 이 책에서 좀 더 디테일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조금 더 인상깊은 내용은  소비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가 소비라는 행위를 할 때 도파민이 분비되고 그 도파민을 계속해서 분비하고자 더 많은 소비를 유발한다.

​이처럼 소비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행복지수는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소비라는 것은 무한하지 않기에 

우리는 욕망을 줄이는 것에 집중을 해야한다.

"시발비용” 이라는 단어가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을 말하는데 

몇 년 전 월부를 알기 전에 생일당일에 일이 너무 늦게 끝나면서 생일날이 단 30분만 남은 것을 깨닫고 너무너무 분이 나고 헛헛함을 느낀 나는 다음날 아침 비싸서 다들 고민하는 경락을 20회나 일시불로 단 1분만에 결제하고 뿌듯해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만족스럽고 나에게 주는 선물이고 뿌듯하고 행복했던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월급과 비슷한 금액을 그렇게 한순간에 써버리고 조용한 집으로 돌아와서 살짝 후회했던 뭔가 우발적인… 그런 행동을 한 것이 감정조절을 못하는 게 아니까 생각했었다. 

 

결국 이 소비에 대한 만족 역시  잠깐이고 완전한 행복을 가져다주기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질에 대해 소비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경험적 소비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가만히 있으면 계속 가난해 질 것이고 인플레이션을 이기기 위해서는 투자를 해서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어야한다.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것. 독서를 계속할 것. 이런 삶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 

 

그리고 경제는 사이클이 있다.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쁠 때가 있다. 규제가 이것저것 나오면서 혼란스러운 때이지만 준비하는 자만이 잡을 수 있는 좋은 때가 좋은 기회가 다시 올 것. 부지런히 움직이자!!(라고 말하면서 가만히 있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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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존자
25.11.21 09:34

규제에 흔들리지 말고 계속 해나갈 햄팅님 파이팅이에요 응원합니다💜

강아지냠냠
25.11.23 13:25

ㅋㅋㅋ경락 20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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