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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홍] 돈의 심리학 독서후기

25.11.23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돈의 심리학

저자 및 출판사 : 모건 하우절

읽은 날짜 : 2025.11.23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인상깊었던 문구들

 

p63. 언젠가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성공은 형편없는 스승이다. 똑똑한 사라드을 꾀어내어 자신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고 믿게 만든다.

 

p103. 돈을 버는 것은 버는 것이다. 이를 유지하는 것은 별개다

 

p129. 투자자로서 당신이 성공할 수 있느냐를 가름하는 것은 자동주행 모드로 유유히 달리던 수많은 세월이 아니라, 간간이 끼어드는 공포의 순간에 당신이 보이는 반응이될 것이다.

우리가 투자의 천재를 훌륭하게 정의해본다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p174. 부란 벌어들인 것을 쓰고 난 후 남은 것이 축적된 것에 불과하다. 소득이 높지 않아도 부를 쌓을 수 잇지만, 저축률이 높지 않고서는 부를 쌓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 이 사실을 고려하면 소득과 저축률, 둘 중 어느것이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다

 

p176. 재무 상태를 성공적으로 유지하는 사람들중에는 남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눈곱만큼도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p177. 구체적 목표를 위해서만 저축하는 것은 예측 가능한 세상에서나 합당한 얘기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예측 가능하지 않다. 저축은 최악의 순간 우리를 기절초풍하게 만들 수 있는 불가치한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이다

 

 

p185. 금융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냉철하게 이성적이 되려고 하지 마라. 그냥 '꽤 적당히 합리적인' 것을 목표로 삼아라

 

p230. 어떤 것이 맞을 확률이 95퍼센트이고 틀릴 확률이 5퍼센트라면, 이것은 사는 동안 언젠가는 불리한 경우를 분명 경험할 거라는 뜻이다. 그 불리한 경우의 대가가 파산이라면, 95퍼센트의 유리한 경우가 있다 해도 그 위험은 감수할 가치가 없다. 유리한 경우의 대가가 아무리 매력적이더라도 말이다.

 

 

p247.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의 정체성이 바뀌어가는 경향이 있음을 고려하면, 인생 모든 지점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미래의 ㅎ회를 피하고 끈기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된다.

직장 생활을 하는 내내 적당한 연간 저축을 유지하고, 적당한 자유 시간을 가지고, 지나치게 긴 통근 시간을 만들지 않고, 적어도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가족괗 ㅏㅁ께 보내는 것을 목표로 잡아보라. 이 중 어느 하나라도 극단으로 흐르는 경우보다는 내가 세운 계획을 고수하고 후회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p262. 시간 변동성을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처럼 생각하자. 이렇게 사고하면 투자 결과가 나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작용할 때까지 오랫동안 살아남는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다.

 

p280. 나는 세상이 진짜 경제성장을 이워낼 수 잇다고 낙관하는 수동적 투자자다. 나는 향후 30년간 바로 그러한 성장이 내 투자에도 쌓여갈 거라 확신한다. 이렇게 미션 선언문을 써넣고 나면 관련 없는 모든 것, 이를 테면 올해 시장 성적이 어땠는지, 내년에 경기침체가 찾아올지 등은 내가 하는 게임에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따라서 그런 것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게 되고, 그에 설득당할 위험도 없게 된다

 

p295. 경제학에는 이런 철칙이 있다. '극단적으로 좋은 상황이나 극단적으로 나쁜 상황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예측하기 힘든 방식으로 수요과 공급이 적응하기 때문이다.

 

p320. 칼 리처즈는 이렇게 쓰고 있다. "리스크란 내가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생각했다고 여길 대 남은 것이다"

 

p334. 이게 내가 밤에 잘 자는 데 도움이 될까?라는 기준은 모든 금융 의사결정에서 누구에게나 최고의 이정표다

 

p335. 내가 잘하고 있는지 판단할 때는 개별 투자를 보지 말고, 전체 포트폴리오를 살펴야 한다. 투자의 많은 부분이 형편없더라도 몇 개만 뛰어나면 괜찮다. 보통은 이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다. 개별 투자에 초점을 맞추어 내가 잘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면, 잘한 것은 실제보다 더 멋있게 보이고 실패한 것은 실제보다 더 후회스러워 보인다.

 

 

느낀점

 

책을 펴보면 이 전에 읽으며 밑줄친 부분이 있기에 분명 읽었던 책이다.

읽어가다보면 기억나는 문장들도 보인다.

언제 읽었는지 독서후기를 찾아봐도 잘 검색이 되질 않는다. 내가 못 찾는 것이거나 후기를 남기지 않았나보다

이번에 재독을 하면서 이전과 똑같이 형광펜을 들고 인상깊거나 좋았던 부분에 밑줄을 그었는데

이전에 표시했던 부분보다 훨씬 많은 부분에 표시를 해두었고, 이전과 다른 부분에 한 곳도 많았다.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받아들이는 부분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제 읽었는지 기억에도 없는걸로 보아 상당히 시간이 오래되었다는 것이고

아마 월부를 시작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을 때이고 투자 이전이라고 추정해본다

 

저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과거 욜로의 삶을 살았을 때 높아진 소득 만큼 씀씀이도 커져서 결국 손에 남는 돈은 비슷했다

코로나로 시장에 돈이 많이 풀리고 너도 나도 명품을 사던 시기 나도 그 행렬에 동참을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쉽고 하지 않았어도 되는 경험이지만, 크게 후회되지는 않는다. 그렇게 살아봤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축률을 다시 살펴보니 생각보다 저축률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배달을 아예 안할 수는 없기에 배달 횟수를 주1회로 줄이도록 하겠다

 

우리는 서로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는 부분이 좋았다.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그 사람한테는 합리적일 수 있다는 내용

나의 잣대로만 그 사람의 투자나 내집마련을 이해하려고 하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그럴 수 있다고 포용하는 사람이되자.

 

그리고 280페이지가 좋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나는 세상이 진짜 경제성장을 이워낼 수 있다고 낙관하는 수동적 투자자다. 나는 향후 30년간 바로 그러한 성장이 내 투자에도 쌓여갈 거라 확신한다. 이렇게 미션 선언문을 써넣고 나면 관련 없는 모든 것, 이를 테면 올해 시장 성적이 어땠는지, 내년에 경기침체가 찾아올지 등은 내가 하는 게임에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부분이다.

우리가 하는 투자는 10년을 기다려야 하는 투자임을 알게 되면 당장의 시장상황이나 정책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부분이 좋았다.

 

"극단적으로 좋은 상황이나 극단적으로 나쁜 상황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예측하기 힘든 방식으로 수요과 공급이 적응하기 때문이다"

과거 23년 초부터 시작된 하락장이 오래갈거라고 생각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이전 시장을 넘어선 지금이다.

지금의 시장을 겪고나서 이 문장을 보니 이해가 되었다. 극단적으로 좋은 상황이나 나쁜 상황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힘든 순간이 다시 온다면 이 힘듦이 오래가지 않을거라는 것을 알고 계획을 세워나가자

 

p333 내가 잘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때는 개별투자를 보지 말고 전체 포트폴리오를 보라는 부분이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아직 포트폴리오를 만들지 못한 나는 그냥 이해하는 수준인 것 같다. 나도 2호기, 3호기를 하면서 분명 아쉬운 물건과 썩 괜찮은 물건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아쉬운 물건 하나만 보기 보다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보려고 노력해보자. 그리고 그 아쉬운 투자에 대해 제대로 복기하여 좋은 스승으로 삼자

 

 

 

 


댓글


인생집중
25.11.23 23:17

완독과 후기까지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나는돌멩이
25.11.24 09:38

홍님 수면을 이겨내고 완독+후기!!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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