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로 가는 장거리 여행중인 목부장입니다.
1호기도 한지 어언 2년이 지났는데요.
(https://cafe.naver.com/wecando7/10619181:당시 1호기 매수 글)
2년이 지나면서 더 수익을 벌수 있겠지만
다른 수도권 물건을 매수하기 위해 매도를 하게되었습니다.
복기글을 매도→매수→전세세팅으로 3부작으로 복기를 할예정이며
현재 글을 쓰는 시점에 A형 독감으로 집에서 골골되면서
작성하고 있지만, 복기를 할 생각에 신나기도 합니다.
(다들 독감 조심하세요… 예방접종 필수)
매도글은 매도하고 싶은 마음→보유 결정→다시 매도 결정→매도순입니다.
1호기는 항상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보유 결정 이유: 확실한 갈아타기 단지 확신 x, 결혼식 준비
1호기를 매수하고 나서 같은 시기에 같은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단지 울산북구의 신축 84 나 대구 중구 신축 59등
알게되고 또한, 1호기 지역의 공급이 몰리면서
일시적인 전세 및 매매 하락이 왔었는데요…
그러면서 1년도 안된 시점에 1호기를 매도할 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원칙을 지키지 않고 감정적으로 매도를 고려했습니다.)
당시 실전반에서 드림텔러 튜터님과 졍이s 튜터님이
“부장님, 1호기 팔고 확실히 좋은 단지 갈아탈 수 있나요?”라
질문을 해주셨을 때 엄청 좋은 단지를 갈아탈 수 있다고 대답을 못하였고
거기에 결혼까지 앞두고 있던 시점이어서 투자금을 함부러 막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와서 확신이 없었던 것은 그래프만 보고 갈아타려고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1호기 매도하면 수도권 4급지 갈 수 있네?
시간이 흐르고 흘러 결혼을 마치고 나니 생각보다 많은 종잣돈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1호기를 매도하게 된다면 2억 정도 종잣돈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수도권 4급지 투자 or 상급지 실거주 입성도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당시 허씨허씨 튜터님(실전반)이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수도권을 갈아탈 수 있다면 확실히 가치가 좋기에 매도를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다.”
말씀해주시면서 “다만, 1호기 지역이 공급이 정리되니 매도 후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지금 판매한 시점 기준 보다 가격은 상승하였으나 수익을 못봐서 아쉽기 보다
오히려 수도권의 발판(시스템을)심을 수 있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당시 투자가능한 케이스를 여러개 고려하여 top3를 뽑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매도를 계속 고민하게 되었습니다.(동작구 아파트도 가능하네..!)

매도 결정 이후 중간중간 발생한 문제
세입자 협의,계약 당일 문제
우선 강의에서 배운대로 세입자에게 집을 매수하실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세입자는 현 시세보다 2~3천 더 싸게 매수를 하겠다고 의사를 밝혀
그부분은 어렵고 그렇다면 딸이 고3이고 그때까지 있는다고 하셨으니
중간에 나가주실 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사비도 1000만원을 요구하여
보통 이사비 1~200만원이니 200으로 제안햇으나
300으로 합의를 보게됩니다.
세입자와의 협의는 끝나고 나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실거주자가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놨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매수콜이 2달동안 안들어오게 됩니다.
그때 혹시 1호기 물건이 1등이 아닌가 싶어
지역의 한 30개 부동산에 실거주 컨샙으로 전화를 하였을때
1등으로 브리핑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 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9월 말 갑자기 포기하고 있을때쯤
매수콜이 왔습니다.
매수 콜 왔을 때 아쉬운점은 가격을 조금 더 협의해볼걸 + 매도 이후 바로 행동하지 않은 것입니다.
목표 매도가 보다 500 높다고 바로 매도를 했는데 200 정도 복비라도 더 챙길걸이라는 후회와
10월 학교 가니까 그때 가면 해결되겠지 뭐 라는 생각에 매수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
위의 두가지가 10.15 규제로 원하는 곳을 매수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매도를 했기에 2억이라는 현금이 생겨서 수도권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계약날 찾아온 시련
매수자 어머님이 전자계약을 안믿어 하시네
지금 내려올수 없어요?
2시에 전자계약으로 진행하자고 해서 세팅을 다 마무리한 상황에서
갑작스런 연락에 사장님께 왜 그렇게 불안해 하시냐 물어보니
신분에 대한 증명이 안되기에 불안해 하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세입자가 나가지 않는다면 어떻하냐에 대한
불안도 있었는데요..
여기서 불안포인트를 듣고
해결한 방법은 화상으로 신분증으로 확인하고 전자계약을 같이 진행했고
질권이라고 제가 돌려줄 수 없다고 했지만
알고보니 10%까지는 세입자에게 돌려줄 수 있다였습니다.
우당탕탕 매도였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쉬운건
매도 후 바로 행동하지 못한것
협상에 적극적이지 못한 것이지만
잘한 포인트는 항상 선택지에 기회비용을
두고 생각한다음
제일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인 점입니다.
그리고 제일 생각해봐야하는 점은
앞으로 지방에서 매도는 실거주일 확률이 높으니
실거주 가치가 높은 단지를 매수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