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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싯다르타
✔️저자 및 출판사 : 헤르만헤세
✔️읽은 날짜 : 2025.11.20
✔️ 독일소설
동양 사상에 대한 헤르만 헤세의 관심과 애정이 들어간 소설이다.
✔️종교, 성장 소설
헤세가 1차 세계 대전 직후 치열한 내면적 고통과 환멸을 겪던 시기에 집필한 작품
1922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에게 베스트 셀러중 하나다.
✔️서구문학-동양정신
서구 문학이 동양 정신을 진지하게 수용한 보기 드문 사례이기도 하며,
주인공 싯다르타의 여정을 통해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에 대해 탐구한 책이다.
‘그 어떤 가르침도 받지 말아야지’
‘ 나 자신한테서 배울 것이며, 나 자신의 제자가 될 것이며, 나 자신을, 싯다르타라는 비밀을 알아내야지.’
싯다르타의 일생에 대한 책.
인간 내면의 고뇌와 구원, 자아 실현에 대한 책이다. 특히 부처님이라는 동양 사상과
개인의 영적 성장이라는 두가지 축을 조화롭게 표현한 책이기도 하다.
싯다르타는 인도의 귀족 바라문의 아들로 태어났다. 모든 것이 풍족한 삶이었다.
따라서 사람들의 어려움도 어림짐작을 통해 ‘이해하는 척’ 하였으며
‘공감하는 척’ 하고 어렴풋하게 솔루션을 내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싯다르타는 영특한 존재였기에 귀족 아버지는 아들이 본인의 뒤를 이어받아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주리라 기대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싯다르타는 더 높은 인생의 가치, 탐구할 목표를 향해 집을 나오게 된다.
친구 고빈다와 함께 집을 나선 싯다르타는 부처 고타마를 만나지만
그의 가르침을 받기보다 스스로 깨닫기를 자처해 또 다른 홀로서기의 길로 나선다.
그는 자아의 의지, 현실 속에서 직접 모든 고뇌를 경험하면서 가르침을 찾는다.
그 일례로 여인을 만나 사랑을 하고, 장사를 하고, 부자가 되면서 실제 쾌락과 고통을 몸속 깊이 체감하는 과정 조차도 책에서 보여준다.
어느날은 이 모든 삶이 헛된 것을 알고는 떠나 뱃사공이 되는데,
이때 또 자신의 아들을 만나게 되면서 다양한 희노애락을 경험하게된다.
뱃사공이 되면서 강에게 그가 배운 것은
강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것
모든 만물은 항상 변한다는 것
뱃사공이 직접 되기도, 뱃사공 선배에게서 얻은 삶의 지혜를 통해서
그는 사랑, 쾌락, 현실세계에서 집착하던 것들에서 벗어나 삶의 깨달음을 얻게된다.
싯다르타가 스승에게 무조건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결국은 스스로 모든 경험을
스스로 하면서 깨치게 된 부분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할 만큼의 용기가 있는가?
사례수집하기 급급하고 새로운 길 개척에는 망설이지 않는가?
그 용기가 대단했고, 또 삶은 원래 혼자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외로움이라는게 누군가의 삶에서는 사치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을 진정으로 마음깊이 이해할 수 있으려면 결국 내가 성인의 반열에 들어야만 함을,
내가 직접 그 고통속으로 들어가봐야만 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알게된 책이기도 하다.
: 데미안(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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