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이스3반/독서TF 허씨허씨] 그릿 독서후기

그릿 독서후기

월부학교 가을학기 에이스3반

허씨허씨

1. 내용 정리

[제1부 그릿이란 무엇인가]

• 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두 가지 특성이 있다.

①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

②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

• 재능이 전부일까?

물론 재능이 나쁜 것은 아니다. 어떤 것을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능력은 행운이며, 개인마다 학습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다. 다만, 재능 못지않게 중요한 노력에 대한 관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 

• 재능보다 두 배 더 중요한 노력

성취 = 재능 x 노력 x 노력

노력하지 않은 채 가지고 있는 재능은 잠재력에 지나지 않는다. 재능이 기량으로 발전하려면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 당신의 그릿을 측정해보자

그릿의 관점에서 열정은 최상의 목표에 변함없이 성실하고 꾸준하게 관심을 둔다는 의미, 열정은 우선순위를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도구다.

최상위 목표가 명확하고 그에 맞는 하위 목표를 설정하게 되는데 물론 목표 달성을 위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오래 노력해야 한다.

하위 목표는 대체될 수 있고, 실현 가능성이 더 높은 목표를 만나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 그릿의 전형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

[제2부 포기하지 않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관심사를 분명히 하라

누구에게나 의미와 why가 명확하지 않은 시기가 있다. 떡잎부터 다른 것이 아니라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엄청나게 길었을 수 있다. 그러려면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무엇에 가장 관심이 가는지, 무엇이 내게 가장 중요한지? 어떻게 시간을 보낼 때 즐거운지? 반대로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라 (이번에 가장 와닿았던 문장들)

전문가들이라고 연습하지 않을까? 오히려 우리보다 훨씬 더 의식적인 연습을 수천 시간, 수만 시간 동안 한다. 그리고 그 연습 과정에서 수반되는 피드백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의식적인 연습의 기본 요건들 : 명료하게 진술된 도전적 목표, 즉각적이고 유용한 피드백, 반성과 개선을 통한 반복

• 높은 목적의식을 가져라

열정의 원천 중 하나는 흥미다. 결국 오래하려면 재밌어야 하고, 재밌으려면 잘해야 한다. 또 다른 원천은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원천이다. 

자기지향적 동기와 타인지향적 동기는 정반대 개념이 아닌 별개의 개념이다. 타인을 지향하는 목적을 의도적으로 키워야만 한다.

• 다시 일어서는 자세, 희망을 품어라

투지가 강하다는 건 행운과는 무관하며, 다시 일어서려는 자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주 오랫동안 역경없이 살다가 큰 실패를 마주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 ‘나약한 우등생’들은 성공할 줄만 알고 실패하는 법을 모른다. 더 중요한 것은 고정적 사고방식이 아닌 역경을 딛고 그것을 극복하는 경험이다.

[제3부 내면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 그릿을 길러주는 양육방식

우리 아이에게 그릿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멋진 부모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권력이 아닌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아이를 양육해야 하며,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랑, 한계, 자유를 필요로 한다. 모두의 인생에는 그들에게 절실히 필요했던 자신감을 북돋아주며 지지해준 사람이 있었다. 

• 그릿을 기르는 운동장 

자녀가 완성을 경험하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과업 완수는 특정 활동에 목적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했는지, 아니면 여러 활동을 산발적으로 했는가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빌 게이츠 역시 오래전부터 재능보다 역량을 중시했다. 게이츠는 시작한 일을 완성한 프로그래머만 채용했다.

어려운 일도 그만둘 수 있다. 다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나 수업료를 낸 기간까지 등 끝낼 시점이 되기 전까지는 그만둘 수 없다.

• 강력한 그릿 문화의 힘 

문화의 핵심은 한 집단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규범과 가치이다. (그라운드 룰)

한 무리의 사람들 사이에서 일을 처리하는 방식과 그 이유에 대해 합의가 생긴다면 그들만의 문화가 존재할 수 있다.

열정과 끈기는 손익 계산과 맞지 않다.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문화와 정체성이 있는 상태에서 투지가 강한 사람들의 삶을 이해해야 한다.

경쟁이란 단어의 어원은 함께 노력한다는 뜻이지, 패배시켜야 한다는 뜻이 전혀 담겨있지 않다. 

• 천재가 아닌 모든 이들에게

그릿이란 한 번에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흥미롭고 목적이 뚜렷한 목표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매일, 몇 주씩, 몇 해씩 도전적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나는 것이다. 

2. 느낀 점

원씽, 몰입, 그릿 

에이스반에서 배우는 수강생에게 꼭 필요한 능력을 위 3가지로 뽑아주셨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각각의 책 제목이기도 하고, 투자 활동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없으면 안 되는 영역임을 연차가 쌓이면서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연속적으로 에이스반을 수강하는 과정에서 그릿이라는 책이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가 많구나라는 걸 느끼고 있는데요. 본연의 마음과 다르게 왜곡되는 경우도 많고, 열정을 유지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님을 느낍니다.

그릿의 전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관심, 연습, 목적, 희망 4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월부 활동에 대한 관심이 큰 것에 비해 연습과 희망 영역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부 안에는 이미 선배들이 만들어놓은 문화가 있고 당연히 지켜야 한다는 것이 먼저인데 체력적으로나 멘탈적으로 잘 안될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에이스 반원과 진심을담아서 튜터님과 대화에도 비슷한 질문을 했던 것 같은데 여러 가지를 챙기는 영역이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 또한 그릿의 관점이라는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열정을 가지고 흥미를 느껴야 하고, 잘해야 하는데 복기를 해보면 노력의 영역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데 노력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생각이 되니 그릿이 부족한 사람으로 아직 멀었다는 성찰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도 이 책에서 언급하는 문장처럼 다시 일어서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 건 다행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동료들과 다르게 처음부터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오면서 많은 기회를 받았다고 알고 있기에 순간순간 놓칠 때 속상하기도 하지만, 높은 목표의식을 가지고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은 나태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잘하고 있다고 얘기해주는 말에 안주했던 마음도 사실입니다. 

‘파란 열정’이라는 것이 장기간 투자자로 살기 위해서 너무나 중요한 요소이고, 너나위님이 이번에 독서모임을 통해 에이스반 제자들에게 이 마음을 심어주고 싶으셨다고 생각됩니다. 

지난번 ‘부러지지 않는 마음‘으로 진행한 독서모임 때 말씀해주셨던 노력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떠올리며 책을 읽었습니다. 성공의 정의는 ’끝까지 해내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서 계속해서 방법을 궁리하고 더 좋은 대안을 찾아내면서 결국 성과를 내고 성공까지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번 학기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겸손해지는 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에게도 동료에게도 미안한 지점들이 많았는데 제가 원하는 바를 분명히 이해하고 집중하면서 회복탄력성을 가지고 마음을 다잡겠습니다.

절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표 지점으로 골인하겠습니다. 노력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그 시기로 돌아가고 싶지 않겠다는 각오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 저에게 꼭 필요한 ’그릿‘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심어주시는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 적용할 점

✔ 목표에 대해 생각하고 열정 쏟아붓기 

자꾸 해야할 일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최상위 목표를 잊게 되고 하위 목표에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하위 목표나 단기 과제의 결과물에 자꾸 집착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마음이 어려운 순간들도 생겨납니다.

최상위 목표를 절대 잊지 말고 열정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때려 붓겠습니다.

✔의식적인 연습의 장치 만들기

부정적인 피드백을 마주할 때 어떻게 개선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루틴으로 바꿔서 개선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의식적인 장치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같은 피드백을 받지 않도록 그리고 전문가라는 생각으로 관심, 연습, 목적, 희망 4가지를 잊지 않겠습니다.

4. 논의하고 싶은 발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