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은 지키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56조와 함께한 11월 돈독모 후기) [워렌부핏]

안녕하세요~

선한 영향력 나누는 삶을 꿈꾸는

워렌부핏입니다.

이번 11월 돈독모 책은

제가 정말 존경하는 워렌버핏의 생애와 원칙에 대해 다룬

‘워런버핏 삶의원칙’이었습니다.

워렌버핏은 어린 나이부터 투자를 시작했는데

분명 성공도 했지만 수없이 많은 실패도 겪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깨닫고 신념으로 갖게된 투자나 삶의 원칙을

다뤄주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투자 책과 달랐습니다.

단순히 투자나 수익에 대한 내용을 다루지 않고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 원칙을 어떻게 지켜나가고

어떠한 기준을 갖고 삶을 대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저 스스로의 태도도 정말 많이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56조와 함께한 독서모임에서

각자가 갖고있는 경험과 원칙에 대해 이야기 나눠주신 덕분에

책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번 독서모임 때

인상깊었던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한 번 후기로 남겨보겠습니다~

망가진 습관을 회복하고 건강에 투자해야겠다는 다짐

투자활동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건강을 뒤로 하게되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시간이 많이 부족해지다보니,

당장 하지 않아도 건강에 반응이 없어보이는

운동, 수면 등을 가장 줄이게 되는 것 같아요.

이날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서 다 비슷한 경험을 갖고 계시더라구요 ㅎ

쿼카님께서도 허리통증으로 고생하고 계셨고,

가리옹님께서도 수면이나 식습관적인 부분에서 많이 망가졌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잠은 잠대로 안 자면서 새벽에 안좋은 것들을 먹는 습관이 생겼고,

허리 수술 이후 조심한다는 핑계로 운동도 안하다보니 살이 많이 쪄서

건강이 이전보다 정말 많이 안 좋아진 걸 느낍니다.

그래서 이번 달 부터는 마침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수면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이전보다는 더 많이 자려고

의식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투자생활을 오랫동안 지속하기 위해서는

정신력과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이제는 실력 향상도 좋지만,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운동과 체력,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12월부터는 운동시설 공사로 새벽헬스를 못하게 되는데,

저녁 식사 이후에 와이프랑

가볍게 런닝도 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볼까 합니다.

더 벌지 않아도 망하지 않는 투자의 중요성

워렌버핏이 말한 여러가지 투자 원칙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더 벌지 않아도 망하지 않는 투자’와 관련하여

또지또규님이 경험을 나눠주셨던 부분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천만원 더 줄 수 있지만 매수하지 않을 수도 있는 A

천만원 덜 받지만 매수 의사가 확실한 B

솔직히 정말 고민되는 순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규님께서는 갈아탈 단지가 확실했고,

A를 기대하다가 자칫하면 매도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었기 때문에

천만원 덜 받더라도 욕심 부리지 않고 B를 선택하셨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 A는 결국 매수를 못하게된 상황이 되었고

차라리 천만원 싸게 B에게 매도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었다는 걸 배우셨습니다.

A를 기다렸더라면

매코 통과한 물건을 놓칠수도 있었거나

혹은 놓치지 않으려고 매수를 먼저 했을텐데

만약 후자의 경우로 흘러갔더라면

정말 큰일이 날 뻔 할 상황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또규님의 경험을 통해서도

벌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조금 덜 벌더라도 망하지 않도록 원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원칙은 지켜야 의미가 있다

이 날 돈독모를 통해

수많은 원칙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독서모임을 하면서 모두가 공감한 것은

모두가 ‘원칙’ 자체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그 원칙을 지켜야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지키기가 정말 어렵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막상 긴박한 상황에 처하면

‘이번은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기도 하고

원칙에서 ‘예외’를 떠올리며 합리화를 하게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운이 좋게 원칙을 지키지 않아도 별 일이 안 생길 수 있지만

그것이야 말로 운이 좋은 게 아니라 정말 운이 나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칙은 어떨 땐 지켜도 되고

어떨 땐 지키지 않은 것으로 인식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죠.

저도 원칙을 지키지 않아

정말로 망할 뻔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원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오면

또다시 감정적으로 흔들릴 수 있겠지만

그럴 때 저의 경험과

오늘 독서모임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반드시 원칙을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솔직한 생각과 이야기로 이번 독서모임을

더욱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신

또지또규님, 럭키쿼카님, 부자c씨님, 수퍼파파스님, 가리옹님

그리고 끝까지 함께하진 못했지만 반가웠던 세나무님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