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기초 1강 강의 후기 [8짝 성장하는 9월 되조 엘라32]

  • 23.09.04



1강에서는 제가 이미 알고 있지만, 모른척 하고 있던 현실을 마주한 기분이었습니다.


1.

"안다며? 근데 했냐고?"

너바나님께서 강의 내내 반복적으로 물어보셨던 건데, 많이 찔렸습니다.

물론 다 알지도 못하지만, 알려주신 것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것들이 많았거든요.


목실감이라던지, 독서라던지...

사람이 하루 아침에 달라질 수는 없겠지만, 열반 기초를 완강할 때까지 목실감과 독서 습관을 기르고자 합니다.



2.

저는 사실 첫 투자에 내가 살 수 있는 제일 좋은 아파트를 사겠다는 각오로 월부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실준반 강의를 완강했을 때는, 나는 실거주 하면서 투자를 같이 병행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물론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그랬다면 그 길은 부의 서행차선이었겠죠.


그 너바나님께서도 첫 타석에 병살 당하셨다는데, 저는 배트를 더더 짧게 잡고 번트를 먼저 쳐야할 것 같습니다.



3.

은퇴시간 계산기로 제 은퇴 시점을 계산해보았습니다.

이 정도면 행복한 노후를 보상받는다고 생각하면서 살 수 있겠다, 생각하고 계산 했는데 49.3억이 필요했습니다. 

어마어마한 돈이 맞고, 여전히 20년 넘게 일해야 하는데 기분이 묘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아, 회사 20년을 어떻게 다니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면, 

지금은 "아, 회사 20년만 다니면 내 손에 49억이 생기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목표와 현실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야겠지만, 

알지만 모른척 했던 현실을 마주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댓글


딤섬
23. 09. 06. 17:05

롱 워크…!!! 저도 느끼는 게 많았던 부분이었습니다ㅎㅎ 행복한 은퇴생활을 위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