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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멘토, 독서리더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어른의 품위
▶저자 및 출판사 : 최서영 / 북로망스
▶읽은 날짜 : 2025년 11월 17-21일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내면 #선택 #성숙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점?) : 9점
저자 및 도서 소개
: “나를 살필 줄 아는 너그러운 어른이 되고 싶다”
선을 지키고 나를 아끼며 행복에 집중하기 위하여
전 서점 에세이 베스트셀러 1위를 오랜 시간 지키며 수많은 독자가 위로받고 공감한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최서영 작가의 신작 에세이가 마침내 출간되었다.
특유의 솔직함과 밝은 에너지를 가진 최서영 작가도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으며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요?’라는 오래된 질문을 붙들고 삶의 태도에 대해 깊이 고민해왔다. 성별, 연령, 직업이 모두 다른 다양한 사람을 만나다 보니 주변의 ‘나이만 많은 사람’과 ‘진짜 어른’의 차이가 바로 ‘품위’라는 것을 자연히 알게 되었다. 그래서 품위에 대해 천천히 다방면으로 생각하게 된 작가는 ‘품위’는 일차원적인 겉모습이나 거창한 장식이 아니라 마음가짐, 말투, 태도, 자세, 신념, 눈빛 등 생각에서 배어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나 자신을 돌보고 단련하며 누구에게서나 배울 점을 찾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 중이라고 말한다.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기보다는 내가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중요하다. 순간의 행복을 미루지 않고 만끽할 것, 어디서나 새롭게 배울 점을 찾아낼 것, 조급해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낼 것. 안달복달하지 않고 하루에 할 일 한 가지만 해도 알차게 보냈다고 만족할 것, 이런 날들이 모여 어제보다 단단한 나를 만들고 품위를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 역시 내가 우선 나를 아끼고 품위 있게 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저자의 한결 더 성숙해진 시선을 따라가며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이번 신간에 ‘품위’를 주제로 한 신작 글들과 독자와 다시 나누고 싶은 몇 편의 글에 새 의미를 더해 모았다. 떠올리기도 창피한 실수를 저지른 과거의 나, 어려서 서툴렀던 부끄러운 나,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스스로를 계속 세상 밖으로 밀어내며 노력한 ‘과거의 나’가 모여 현재의 ‘나’가 되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렇게 성장의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자신의 외면과 내면을 넘어 세상까지 포용하는 다정한 말들로 가득한 작가의 신작이 삶에 조금은 지친 독자에게 다가가 가장 따뜻하게 가만가만, 등을 다독여줄 것이다.
인상 깊었던 부분(책내용)
-> 느낀 점
내가 구독하는 유튜버 ‘말많은 소녀’님의 책!
알고 산 건 아닌데 사고 나니 그 분의 책이었다.
책 첫 부분은 그저 그랬다.
유튜브에서 본 말많은 소녀님은 좋은 어른 같아 보였지만
막 내공이 가득한 느낌은 아니었는데(솔직)
책 앞부분 내용이 그 분과 매치가 잘 안되서 와닿지 않았다.
(이것 또한 편견을 가지고 읽은 건가)
이 책은 나랑 안 맞나보다 생각하며 읽었는데… 3장부터 확 스며들었다.
본인이 어릴 적 느꼈던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서 공감이 되었고 위로도 받았다.
별점 6점을 생각했는데 결국 9점을 드렸다.(감히)
이분은 역시 솔직한 게 매력인 것 같다.
있어 보이는 고상한 메시지보다 친근하고 할 말 다하는 그런 아는 언니 같은..ㅎㅎ
그래서 내가 구독했지^^
결론은 나도 느꼈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생각해 본 책이었다.
나중에 다시 읽어볼 책이다.
“나이를 먹어가고 힘든 일을 겪을수록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된다.”
P.71 돈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해보고 싶은 마음’의 가치를 ‘돈의 가치’보다 크게 여기고 다른 선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 지금 내 삶은.. 편안한 노후, 가족과 행복을 위한다고 하지만 솔직히 돈에 휘둘리고 있다. 당장 먹고 싶은 거 참아야 하고, 이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살 수 없고, 바퀴벌레 때문에 한바탕 난리쳤지만 그래도 모텔에서 자야 하고.. 그래도 이렇게 지내는게 뿌듯하긴 하다. 아끼면서 한채 두채 집을 사가는 지금의 내가 만족스럽긴 하다.
근데 나중에 나이가 들고 금전적으로,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겼을 때 아쉬움이 들 것 같긴 하다. 어렸을 때 너무 그렇게 돈 버는 거에만 몰두하지 말고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것들도 좀 하면서 보낼 걸, 지나간 시간 다시 되돌릴 수 없는데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낼걸, 동료들에게 쓰는 애정을 조금이라도 엄마한테 나눠줄걸..ㅎㅎ
그때가 되어야 진정으로 이 마음이 들겠지..? 아직은 행동으로 옮기긴 어렵다.
P.154 꿈과 나 사이에 놓인 것
꿈이 나를 자꾸만 지치게 하고 초라하게 만든다면 진짜가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럴싸해 보이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지 정말 간절했던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삶의 정답이 어딘가에 있는 줄 알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성숙은 완성을 향해 가는 일이 아니라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어떤 때는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용기이고 어떤 때는 멈춰 서는 것이 성장하는 방법이다.
→ 어떤 때는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용기이고 어떤 때는 멈춰 서는 것이 성장하는 방법이다.
P.관계에 기대지 않기
인정하기 싫지만 나는 사람을 좋아하는 데다 모두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 심지어 아는 사람은 모두 절친이 되어야 한다는 이상한 강박 같은 걸 오래 가지고 있었다. 나에게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사람은 한두번 본 사이일지라도 내 마음속에선 ‘친구’가 되어 있고 까칠한 태도로 집요하게 나를 괴롭히던 선배가 사실은 해고 걱정에 잠 못 이루는 처지라는 사정을 듣고 나면 더는 미워하지 못했다.
상대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것도, 사람이 좋아 내 멋대로 한 일에 고마워해주길 바라는 것도 어쩌면 너무 큰 욕심일지도 모른다.
내가 관계의 균형을 위해 찾은 방법은 ‘흐르게 두기’이다. 나를 대하는 사람의 감정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전전긍긍하지 않고 그 사람의 몫으로 내버려두기.
관계는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내 마음을 진심으로 다 쓰고 그 이후는 흘러가게 두는 일뿐이라는 걸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여전히 얽매이는 부분이다.
미움 받을 용기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내용이었다.
그 사람의 감정은 그 사람의 몫으로 둘 것. 애쓰지 말 것.
너무 많이 흔들리는 내가 처음에는 싫었는데 이제는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
P.167 과감한 포기
창업을 한다는 건 내 일상이 그 일에 삼켜지는 걸 감수하겠다는 선언이다. 좋아서 시작했지만 생활이 되고 일이 되면 처음의 설렘과 열정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일이 감당할 수 없는 피로로 다가올 수도 있다.
뭐가 됐든 끝까지 가보는 패기도 멋지지만 아닌 것 같을 때는 멈추는 것도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관계가 그렇듯이 어떤 시도 역시 과감히 내려놓아야 할 때가 분명히 있다.
→ 책에서 용기를 여러 번 언급한다.
나도 용기가 필요한 시점에 용기를 낼 수 있길 바란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지 말고.
P.질투심을 지나며
어떤 이름을 듣는 것, 어떤 소식을 전해 듣는 것으로도 마음이 약간 불편해지는 순간이 있다. 딱히 그 사람이 나에게 해를 끼친 것도 아닌데 그 사람이 잘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뒤숭숭해지는 마음, 질투다.
질투는 내가 원하면서 아직 갖지 못한 것을 정확히 찌르기 때문에 더 깊은 감정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그럴수록 질투를 외면하는 것보다 내가 왜 질투하는지 들여다보는 것이 더 생산적인 일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불편했다. 어떤 사람의 근황에 신경이 날카롭게 서기도 하고 괜스레 피하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생각이 바뀌었다. 저 사람이 가진 것 중에 내가 원하는 게 있다면 그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셈이라고.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 성숙한 태도일지 모른다고. 질투심이 곧 내가 어떤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표지판일 수도 있다고.
그 사람은 그 나름대로 고초를 겪으며 빛나는 인생이 되었을 것이고, 나는 나대로 내 인생을 살고 있다는 단순한 사실을 되짚는다.
질투심을 지워버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질투를 들여다보는 연습을 더 열심히 한다. 감정이 나를 쥐고 흔들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나의 감정을 살펴보고 천천히 어루만지려고 한다.
→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을, 다른 사람이 하는 말만 듣고 참 미워했다.
나는 뭐가 그렇게 못마땅했을까?
그 사람은 그 나름대로 고초를 겪으며 지금의 인생을 사는 것일테고, 나는 나대로 내 인생을 살고 있는데.
어찌 됐던 이번을 계기로 질투라는 감정을 인정하고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래도 참 다행인건 내가 감정적이고 부정적이게 반응할 때 내 마음을 알아차려주고 같이 어루만져주는 사람이 있다.
P.179 잘되고 싶은 욕심
“잘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100미터 달리기를 할 땐 빠르게 치고 나가야 하고, 마라톤을 뛸 땐 호흡을 고르며 달려야 한다는 걸 안다. 본질을 알고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을 길러야 할지 빠르게 판단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쓴다.
또, 그들에게는 모두 자기 신뢰가 있다. 아무도 정답을 주지 않는 길을 걸을 때 나에게 의지하지 않고는 계속 나아갈 수 없다. 자기 신뢰는 근거 없는 확신과는 다르다. 나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에 서툰지를 안다는 의미이다. 부족한 점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그것 때문에 나를 의심하지 않는 힘. 겉으로 보기엔 담백해 보여도 속으로는 끊임없이 나와 대화하고 조율하는 사람이 자기 길을 잘 간다. 이만하면 괜찮으니 천천히 가라는 달콤한 위로에, 아직 많이 부족하니 서두르라는 경솔한 재촉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나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내가 봐왔던 잘되는 사람은 내면에 믿음과 안정감이 가득했다.
그들은 일이 막힐 때 왜 안 되는지 생각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될지를 먼저 고민한다. 안 된다는 판단은 다 해본 다음에야 유효한 것이다. 그 차이가 때로는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꾼다.
또 지겹도록 일괄적인 성실함을 보인다. 세상의 원리를 아무리 빨리 파악하더라도 어떤 것도 단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애덤 그랜트의 책 기브앤테이크 에서는 인간관계에서 사람의 태도를 테이커, 기버, 매처 세 가지로 나눈다. 내 주변의 수많은 사람 중 독보적으로 잘된 사람들의 다른 공통점도 이타심이 크다는 점이었다. 그들은 나의 일과 성취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한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중간에 멈추지 않는다. 자신이 꽃 피울 때까지 기다린다. 지금은 피어나지 않아도 언젠가는 반드시 꽃필 거라는 믿음으로 판단하고, 시도하고, 버티고, 나아간다. 그 과정엔 조급함과 비교, 때론 의심도 있지만 결국 끝까지 나를 믿고 움직이는 사람이 자신만의 타이밍에서 빛을 발한다.
→ 이 내용 전체가 좋았다.
부족한 점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그것 때문에 나를 의심하지 않는 힘=자존감
왜 안 되는지 보다 어떻게 하면 될 지를 먼저 고민.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중간에 멈추지 않는다.
이제는 성공 방정식을 알 것 같다.
그저 행동으로 옮기는 게 가장 어렵지.
P.184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는 말
그게 인내의 문제가 아니라 내 몸과 마음의 고장 문제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성취감에 비해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몸이나 마음에서 신호를 보낸다면, 멈출 때이다.
사람들은 버티는 사람보다 도망친 사람에게 더 큰 낙인을 찍는 것 같다. 어쩌면 그 낙인은 타인의 시선이라기보다 내 안의 냉정한 판단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른다. 버티지 못했다는 사실에 누구보다 나 자신이 실망하고 자책하기 때문이다.
“도망쳤다고 혼나는 건 인간밖에 없다.”
물론 모든 도망을 미화할 수는 없지만 어떤 도망은 삶의 전환점이 된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면 좋겠다.
도망친 곳에서 어떤 태도로 다시 삶을 이어가느냐가 더 중요한 게 아닐까. 그러니 도망 이후의 선택에 더 많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낙원이 아니더라도 그저 조금 덜 아픈 하루가 시작된다면 그곳도 꽤 괜찮은 출발점일 수 있다.
→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
내가 만약 멈춘다면 도망?이 아니라 용기 있는 선택이다.
버티지 못한 것이 아니라 버티지 않은 것.
적어도 내가 나를 비난하진 말자.
P.227 무너져야 보이는 것들
위기가 오면 누구나 흔들린다. 하지만 어떻게 흔들리는지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하기도 한다. 위기에 맞서는 태도는 삶의 습관이자 가치관이기도 하다.
어려움이 찾아올 때 나를 지키는 힘은 결국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다. 불행이 찾아오는 것은 내 힘으로 막을 수 없지만, 불행에서 빠져나오는 방식을 선택하는 건 온전히 나의 몫이다.
→ 책에서 가장 기억하고 내용이다.
최근에 조금이라도 어려움이나 불편함이 느껴지면 참 감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렇게 행동하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하면서.
돌아보게 된다. 부끄럽다.
나는 삶에서 찾아오는 문제들에 반응하기보다 삶이 주는 깨달음을 얻으며 나이를 먹고 싶다.
편하다는 이유로 가족이나 연인을 막 대하지 않고 누구보다 그 사람들에게 가장 잘하는 사람이고 싶다.
그런 사람이 되느냐는 온전히 나의 몫 :-)
P.228 곁에 있어 준다는 것의 의미
야무리 선한 의도라도 타인의 삶에 깊숙이 개입하는 일은 조심스러워야 하며, 도움이 되고 싶다면 그 사람이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곁에 있어 주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식이라는 것을 아주 천천히 깨달았다.
누군가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걸 여전히 귀한 일이라 여기지만 이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다가간다. 묻거나 재촉하지 않고 그 사람만의 속도로 답을 찾아갈 때까지 조용히 옆에 있어 주는 일. 때론 그게 진짜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알게 되었다.
→ 예전엔 몰랐다.
적당한 거리는 그냥 책임을 지고 싶지 않은, 귀찮아지고 싶지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어릴 때는 몰랐던 것들을 알아간다. 나도 경험이 쌓이긴 했나 보다.
P.241 치열함을 내려놓은 뒤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춘 삶은 내게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었다. 열심히 하는 것만이 능사인 줄 알았던 세상의 공식을 잠시 접어두자 보이지 않던 삶의 아름다움들이 눈에 들어왔다.
물론 내려놓는 사람이 감수해야 할 몫도 있다. 가끔은 경쟁심이 고개를 들고, 인정받고 싶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속에서 요동쳤다.
치열함을 내려놓는다는 건 인생을 덜 사랑하거나 덜 열심히 살겠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삶을 더 깊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마주하고 싶다는 다짐이다.
→ 지금 내 앞에 있는 삶을 더 깊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마주하고 싶다는 것.
그러지 못해 아쉽다.
P.251 물려주고 싶은 것들
나는 아이에게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이 얼마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 알려주고 싶다. 눈과 귀를 항상 바깥에 두다 보면 정작 중요한 내면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다. 자주 돌보지 않는 마음은 충전 하지 않고 쓰는 배터리처럼 언젠가는 방전되고 만다. 살다 보면 가장 먼저 포기하게 되는 것이 나 자신이라는 걸 여러 번 경험했다.
→ 아무리 바쁘더라도 일주일에 한번은,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한다.
내년에는 의식적으로 내 시간을 가져야겠다.
지금 하는 일, 해야 하는 일에 벗어나서 나라는 사람에 집중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