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회사에 연차를 쓰고 투코를 받으러 갔습니다. 사실 저번주에 남자친구와 헤어진 상태여서 멘탈이 무너져 전날까지 제대로 코칭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가 아침에서야 투코 후기들을 보면서 핸드폰에 질문들 몇개를 추가로 적어갔어요. 전날 조모임에서 동료들이 “꼭 질문 추가로 몇 개 더 준비하세요”라는 말을 보지 않았다면 그냥 갔을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현재 서투기 조원들과 전 서투기 조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마스터님과 코칭을 시작하고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갔어요. 어느 정도 제가 생각하던 방향과 마스터님이 조언해주셨던 방향이 맞아서 신이 나면서도 혹시나 내가 틀렸던게 아닐까 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안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뭘 먼저 시작해야할지 몰라서 주춤하고 있었는데 오늘 당장 해야할 일부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1호기를 위해 달려가면 좋을지 방향을 제시해주셨습니다. 제 질문은 1.투자 방향 2.투자 실력 키우기 3.인간관계와 투자의 밸런스 였어요.
제 투자금과 대출상환능력으로 보았을 때 어느 지역이 맞고 어떤 순서대로 앞마당을 만들어야 하는지 이것만 확인을 받아도 혼자 고민했을 때보다 시간효율이 엄청 늘어난거라 투자코칭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자산재배치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집을 내놓는게 먼저라고 하셔서 투자코칭이 끝나자마자 전세집을 내놓았습니다. 차용증은 언제 써야할지, 월세 보증금은 얼마나 남겨놓아야할지, 만약 매매 물건을 찾느라 월세 집을 잘 못구하게 되거나 생각보다 전세입자가 빨리 구해지면 어떻게 할지 등등 제 상황에서 투자에 필요한 모든 상황들을 조언해주셨어요. 만약에 이렇다면? 에 대한 질문에 대안이 전부 정해지자 앞으로 1호기에 대한 목표에만 보고 달려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보고 있는 단지들을 투코에 적으면서 제가 지금 제대로 단지들을 보고 있는지 투자 방향을 알고 싶어 질문지에 적었는데 조금 덜 좋은 곳의 신축과 더 좋은 곳의 구축을 어떤 기간 들고 있어야 좋은지 땅의 가치와 연식에 관련된 기준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마당이 2개라 하더라고 깊이 파면 자신에게 최적의 매물을 건질 수 있다고 하셔서 제가 투자할 곳 앞마당 2개를 이미 만들어 놓은 상태라 12월에 미친듯이 파고 그래도 제 투자금에 맞는 적당한 매물이 안나오면 3번쨰 앞마당을 만들면서 앞에서 만난 앞마당 2개에 계속 매물 나오는지 체크해볼 예정입니다. 12월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간관계와 투자의 밸런스에 관한 질문이었는데 이미 저번주에 헤어져버려서… 감정 조절을 못한 나머지 마스터님 앞에서 울어버렸네요… 투자에 방해되는 것 같다며 전화로 헤어지자고 걔가 그랬는데 이번 주 주말 하필 소개해준 친구 결혼식이어서 가서 만나서 마지막으로 이야기할지 임장을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니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라고 하시면서 대안을 여러개 알려주셨어요. 경기도 카페라도 가서 마음을 잘 들여다보라고 하셨는데 앞마당 단지 메가커피에서 생각정리를 하고 매임을 다녀왔습니다. 일단 결혼식 가서 끝나고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잡지는 않으려고 해요. 그리고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투자가 제 마음 1순위라는 걸 알고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서투기 강의 볼 수 있는데까지 볼거에요. 12월 꼭 투자 후 후기 남기겠습니다. 감사해요 마스터 멘토님!
저는 월부를 시작한지 6개월차인데 투코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은 하루빨리 신청하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처음에 월부 왔을때 투코 넘 비싸서 신청안하고 매코만 해야지 했는데 공부해보니 방향성을 빠르게 잡을 수 있다면 시간과 내 에너지를 아끼기 때문에 그 가격 이상의 가치를 하는 것 같아요. 여러 후기들처럼 저도 매년 투코를 받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오랫동안 시장에 남아 많은 돈을 벌고 싶습니다. 모두 화이팅! 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