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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학교 가을학기 폴인줴럼6ㅏ고 투자하줴! 로레니v] 독서후기 _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25.11.27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하라

2. 저자 및 출판사: 최인아, 해냄

3. 읽은 날짜: 2025.11

4. 총점 (10점 만점): 10점/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기억하고 싶은 문구  

 

(19) 일을 한다는 것은 생계를 해결하는 방식뿐 아니라 내 인생의 시간을 잘 보내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억해 두세요. 시간은 오직 줄어들 뿐 늘어나는 법은 없다는 것, 아무리 보톡스 주사를 맞고 주름제거 수술을 해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36) 자신이 원해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일의 반대말은 여가나 놀이가 아닌 '나태' 예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일에서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찾는 겁니다. 그걸 알아차리 고 나면 일을 놓고 고민할 때, 이를테면 퇴사나 이직에 대한 생각이 깊어질 때 중요한 선택의 기준을 갖게 됩니다. 지금 하고 계신 일에서 언제어 떨 때 기쁘고 즐거운지 찬찬히 적어보시죠.

 

(63) 문제는 회사가 아닙니다. 올바른 질문은 '이곳에서 내가 원하는 일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는가?'입니다. 이에 대한 생각을 먼저 정리해야 해요. 여러분의 기준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프레임'을 새로 짜보는 거예요.

그러니 마음에 들지 않는 요인들은 잠시 제쳐놓 고 시간에 집중해서 생각해 보죠. 당신은 하나 밖에 없는 인생을,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을 지금 여기 이 회사에서 보냅니다.

 

우선 일에 대한 관점을 달리해 일을 기회라 여겨보세요. 개인이라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얻기 어려운 기회를 회사 덕분에 가진다고 생각하는 거죠.

주인의식을 가져라'라는 말은 회사의 주인이 되라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의 주인이 되라는 뜻입니다. 아무리 하잘것없는 일이라도 내가 맡아 하고 있다면 나의 일입니다. 그저 회사일을 해주는 게 아니라 내가 나의 일을 하는 겁니다

 

프로가 되고 싶고 프로로 인정받고 싶다면 프로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나는 나를 위해 일하고 결과로써 기여하겠다'라는 생각입니다.

회사나 상사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귀하디 귀한 세월을 그들의 수준에 맞춰 흘려보내는 건 바보 같은 일입니다. 그러니 꼭,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싶네요.

 

(78) 여러분의 선택은 뭘까요? 선택하기 전에 이점을 상기하면 좋겠습니다. 회사, 조직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우리의 소중한 인생은 계속되며, 일하는 한순간 한순간 모두가 내 안에 자산으로 쌓인다는 것.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일이 많다고 비교하며 괴로워만 할 게 아니라 일을 통해 가급적 많은 것을 다양하고 깊게 경험하며 배우는 것이 이롭지 않을까요? 시시한 이유로 일에 대한 열정을 꺼트리지 말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83) 분명한 것은, 이런 분들은 모두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왜 이런 시간을 보내는지를 분명하게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기쁘거나 슬프거나, 일이 잘 풀리거나 그 보지 않 거나 떠나지 않고 묵묵히 자기 길을 갈 수 있는 거죠.

바로 자신을 움직이는 주요 동력이 무엇인지 아는 것, 일을 할 때 언제 기쁘고 슬픈지, 언제 신 나고 언제 힘이 빠지는지, 언제 좋은 성과를 내는지 아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그걸 알아야 자신이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가 선명하게 정리됩니다.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보다 본질적인 질문이 있어요. '나는 어떻게 쓰이고 싶은가? 나는 이렇게 쓰이는 것에 만족하는가? 입니다

자신을 브랜드로 바라보는 것도 다르지 않습니다. 일을 잘하고 좋은 성과를 내며 롱런하고 싶은 분이라면 자신을 향해 이 질문을 던져보세요. 팀장과 본부장, 함께 일하는 동료, 선후배 그리고 고객은 중요한 일이 생길 때 과연 나에 게 그걸 맡기고 싶어 할까? 또 나와 함께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기대할까?

그 다음엔 어떤 점에서 내가 선택될 만한지 그 이유를 생각해 적어보세요. 바로 그것이 여러분 이 하나의 브랜드로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가 될 겁니다. 가치가 선명하고 경쟁력이 충분하면 그 길에서 계속 정진하면 됩니다. 

 

(124) 개인이 의미 있는 브랜드가 되는 일은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을 잘해보려 애쓰는 것, 거기서 작더라도 성과를 거두는 것을 시작으로 된다. 브랜딩이란 어찌보면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의 존중을 얻어내는 것입니다. 일을 잘하지 않고선 일터에서 존중받는 것은 물론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러니 일로써 승부를 보시고 그것으로 브랜드가 되십시오. 자신의 본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제안합니다.

 

맡은 일은 크든 작든 틀림없이 해내는 것. 여럿이 모여야 일이 돌아가는 세상에서 '저 사람하고 하면 일이 된다'는 신뢰를 얻는 것. '이 일엔 당신이 꼭 필요하다'고 존재를 요청받는 것.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서 믿음의 눈빛을 보는 것. 본캐로서의 브랜딩은 이런 것들을 전제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They say'에 무조건 맞춰야 하는 건 아니라는 것. 어차피 내가 하는 거라면 내가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방식으로 해도 된다는 것. 아니 그래야 승산이 높고 세상에 통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선 내 안에 무엇이 있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깊이 살펴야 한다는 것. 즉, 안테나를 바깥으로만 뻗지 말고 내 안으로도 향하게 해서 내가 가진 걸 알아야 한다는 것. 무조건 세상에 맞출 게 아니라 내가 가진 걸 그들이 원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 오히려 그래야 내가 선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태도가 곧 경쟁력입니다!

 

(149) 나무 얘기를 꺼낸 것은 '밀도' 이야기를 하기 위 해서입니다. 저는 건축물이나 나무뿐 아니라 일 하는 우리에게도, 또 퍼포먼스에도 밀도가 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키의 나무라도 단 단함의 정도가 다른 것처럼, 그래서 쓰임새도 달라지는 것처럼 사람도 그렇습니다. 제 방식으 로 밀도를 정의하자면 시간을 보낸 방식 혹은 시간의 흔적이라 하겠습니다.

시간의 밀도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계산이 정확합니다. 그리고 청구서를 내밀죠.

 

몇 번이고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월급을 받으니 그만큼만 일해 주겠다는 마 음으로 일하면 퍼포먼스가 좋을 리 없습니다. 무조건 많이, 길게, 야근이나 주말 근무도 무릅 쓰라는 게 아니라 일하는 시간에 밀도 있게 최선을 다하자는 뜻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도 좋은 결과를 내기가 쉽지 않은데 데면데면하면서 그렇게 하기란 어려우니까요.

 

설렁설렁 성글게 한 달을 보내도 통장에 한 달 치의 월급이 꽂히겠지만 그걸로 만족한다면 손해 보는 장사를 하는 겁니다. 시간은 대단히 희소하고 귀중한 자원이라 손쉽게 돈과 교환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니까요. 게다가 밀도가 성근 시간을 보낸 뒤엔 반드시 청구서를 받게 됩니다.

 

(153) 누누이 강조하지만 일은 자신을 위해 하는 겁니다. 창업가나 자영업자만 그런 게 아닙니다. 직장인도 스스로를 위해 일하는 거예요. 내가 일의 주인이라 여기는 태도와 노력으로 '가의 밀도를 높이세요. 그럼 그만큼이 자기의 역량, 자산으로 쌓일 겁니다.

 

하지만 법인카드와 시간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어요. 법인카드로 쓴 돈은 회사 비용으로 처리 되지만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은 회사의 시간이 아닌 나의 시간, 나의 인생을 사용하게니다. 회사에서 보내는 한 시간 한 시간을 허투루 쓸 수 없는 이유입니다

여러분을 위해 나은 길을 선택하세요. 나의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 선택을 내리시면 좋겠습니다

 

(170) 부모님과 되도록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세요. 추억을 많이 만드세요. 시간이 많지 않아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 저는 틈만 나면 부모님과 시간을 많이 보내라는 이야기를 후배들에 게 하곤 합니다. 엊그제도 저희 책방 매니저에게 그랬습니다. 친구들과 세 번 여행을 가면 그 중 한 번은 엄마와 가라고.

 

(177) 회사 일을 예로 들어볼까요? 좋은 퍼포먼스를 내고 좋은 평가를 받는 건 업무를 잘 해내는 걸로 충분치 않습니다. 상사의 지시가 따로 없어도 필요한 일을 알아서 하거나, 자신의 업무가 아니라 해도 팀의 형편을 고려하여 동료의 일을 거든다거나,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곧 필요할 것 같은 일을 미리 준비한다거나, 클라이언트가 요청한 데서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간 제안을 한다거나. 팀에 만약 이런 사람이 있다면 어떤 동료든 그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되고 앞으로도 함께 일하고 싶어 할 거예요.

무조건 주위 사람들에게 맞추라는 게 아니라, 일이 되게끔 하기 위해 염두에 둬야 할 것들은 그저 내가 맡은 일을 끝내는 것 외에도 많다는 사실, 그런 변수를 섬세하게 헤아리고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자세와 역량이 '타인에 대한 감수성'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혼자 일하지 않으니까요.

 

이런 감수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 일을 지시한 이에게 질문해서 의도를 명확하게 확인하는 겁니다. 그러기 어려울 때는 스스로 질문해 보는 거고요. 그렇게 하면 대상자의 입장은 무엇이고 어떻게, 무엇을 하면 그가 더 기분이 좋을지 헤아려지죠. 그럼 자연히 다 맞춤한 해법을 찾을 수 있지 않겠어요?

그냥 했다. 그저 썼다는 말들! 이건 아무 생각 없이 되는 대로 하거나 썼다는 뜻이 아닙니다. 잘 풀리든 그렇지 않든, 잘될 것 같은 희망이 보이든 그렇지 않든, 결과가 나오든 그렇지 않든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도전과 시련에 지지 않고 무언가를 계속했다는 뜻이죠.

 

(191) 그때 명확히 알았습니다. 마음을 나누는 것은 꼭 가까운 사람들하고만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요. 누군가의 어려움 앞에선 모르는 이들도 손을 내밀고 어깨를 빌려주죠. 이런 따뜻한 경험을 한 사람은 후에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어깨를 내어주게 됩니다.

조직에서 일한다는 건 오로지 조직을 위해 쓰이 는 게 아니라 동시에 자신의 목표도 추구하는 것이란 말에 동의하신다면 답은 명확하리라 생 각합니다. '곧 떠날 회사인데'라든가 '마음엔 안 들지만 대안이 없으니까 적당히 하지'가 아니라 자신이 맡은 일은 어쨌든 열심히, 제대로 해내는 겁니다. 어디에서 일하든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니 조직이 마음에 들고 들지 않고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거예요.

 

(208)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방법도 타인을 존중하는 방법과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시시때때로 묻는 겁니다. 특히 중요한 것들을 질 문하는 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고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됩니다. 바깥의 흐름을 내 생각인 양 착각하며 살게 돼요.

주체적으로 산다는 건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며 존중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세상이 가는 대로 말하는 대로 그냥 따르는 게 아니라 나는 뭘 하고 싶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인지, 왜 하필 그걸 원하는지 자꾸 스스로 묻고 알아 차려서 그걸 중심에 두는 삶입니다. 자신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저 세상의 흐름을 좇기 전에 자신의 뜻을 물으세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그 뜻에 따라 인생을 운영하는 겁니다. 

 

해법을 찾는 일은 문제를 명확히 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많은 경우 문제가 선명해지면 해법도 한결 가까워져요. 그래서 고민이나 어려운 문제 와 맞닥뜨렸을 때 좋은 방법은 글로 쓰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건 생각나는 대로, 올라오는 대로 다 적는 겁니다. 처음 한두 줄을 써보면 그 다음 부턴 생각의 속도를 손이 따라가지 못할 만큼 많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잇습니다. 다 적어보세요. 두 장이고 세장이고, 아니 아홉장이 고열 장이고 자신의 안쪽에 있었으나 미처 알지 못했던 생각들을 다 끄집어내는 겁니다.

 

(245) 여기서 분명히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그저 '잘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잘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을 추구하듯 개인들도 오래도록 잘해야 좋은 기회를 계속 가질 수 있으니까요.

 

화나거나 슬플 때 참지 않고 표현하는 것도 물론 필요합니다.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반응하는 것은 우리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니까요. 하지 만 좀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감정에서 끝 나지 않고 '왜'를 물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250) 어떤 걸 바꾸거나 개선할 때의 시작은 자각입니다. 자신이 어떻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것이죠. 그래야 '이래서는 안 되겠다'며 바꿔볼 생각을 하지 않겠어요? 객관적인 자기인식과 통하는 개념입니다. 그 방법은 자꾸 자신에게 묻고 확인하는 겁니다. '나는 지금 어떤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라는 자문자답.

 

세상의 모든 성취는 시간과 축적, 이 두 가지가핵심이라고 저도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나이키의 슬로건은 1988년부터 지금껏 변함없이 'JUST DO IT' 입니다. 나이키는 '움직여라' 혹은 '도전하라' 같은 메시지를 담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슬로건엔 '생각만 하지 말고 행하라' '걱정하지 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라' '하고 싶은 것을 하라' '해야 할 바, 바로 그것을 하라' 등 보다 넓고 큰 의미가 담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위대한 슬로건이라고 생각합니다.

 

(256) 그중에서도 저는 '해야 할 바, 바로 그것을 하라'에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해야 할 일은 많은 경우 지름길과 거리가 멉니다. 아득할 때도, 끝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을 거예요. 그래도 하는 수밖에요.

그래서 전문가는 의뢰하는 사람들이 직접 할 때 보다는 최소한 더 나은 결과, 그들의 기대에 부 응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저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갑니다. 전문가란 그 분야의 문제 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정리하자면, 제가 생각하는 전문가란 그 분야에대해 심도 깊은 지식과 폭넓은 경험이 있어서 자신을 찾아온 사람들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 내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그 분야의 경력이 어떻고 지식이 어떻고 학력이 어떻고 하는 것은 다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닌 거예요. 관건은 '그에게 맡기면 문제가 해결되는가'입니다!

(266) 어떤 일의 성과를 내고 해법을 찾으려면 제일 중요한 것이, 그 일의 핵심은 무엇인지를 분명 히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나는 전문가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전문가를 바라보는 시선을 넓고 깊게 만들어보기 바랍니다. 더불어 자신은 어떤 역량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272) 그러니 만약 여러분의 성과가 지지부진해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중이시라면 혹시 불확실성의 구간에 들어선 게 아닌지 점검해 보 시기 바랍니다. 그러곤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겁니다. 나는 이 일을 정말로, 간절히 하고 싶은가? 혹은 해내야 하는가? 이런 질문과 모색이야 말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보다 훨씬 강 한 엔진이 되어 여러분을 받쳐줄 거라 생각합니다.

 

여행의 핵심은 '어디론가 떠나는 게 아니라 지금 여기를 떠나 내가 있던 곳을 다시 보는 것'이 라 생각합니다만, 어디로 가는가도 중요합니다. 제게 있어 '어디'는 그때그때의 마음 상태에 따라 많이 달랐는데, 어느 때는 유럽의 도시들처럼 문화 콘텐츠가 풍부한 곳에 끌렸는가 하면, 또 어느 때는 사람이 만든 게 아닌 그저 자연에 마음이 가기도 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생각은 내가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저의 머리는 그저 온갖 생각이 펼쳐지는 무 대 역할을 했어요.

 

(300) 그러면서 중요한 것 한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만약 제가 너무 힘들어 일주일 만에, 혹은 20일 만에 돌아갔다면 어땠을까요? 그것도 나름 좋은 경험이 되었겠지만 마흔 후반과 쉰 초 반을 지지해 준 생각들은 만나지 못했을테고, 저의 인생도 다르게 흘러갔을 겁니다.

그 후론 힘들 때 이렇게 되뇌곤 합니다. '좀더 가보자. 조금만 더 가보자.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귀한 것들이 있다. 그런 시간을 보낸 후의 나는 지금보다 한결 나아져 있을 거다'라고요.

 

그 누구도 내려가는 길을 피할 수 없다는 걸 깨 닫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어려움을 겪을 때 가장 큰 위로는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 때가 아니던가요? 왕성하게 활동하며 성취하는 시절이 있는가 하면 다른 성질의 시간도 있다는 것. 내려가는 길을 피할 수 없다면 그 시간 또한 잘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내려가는 길을 잘 보낸다는 건 어떤 걸까, 질문이 달라졌 고 저는 어느새 그 길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 '나'는 없어요. 나는 이 일의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고 있는 것인지 하는 생각들은 자리할 틈이 없습니다.

아, 있기는 합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기분이 처지면 출퇴근하는 차 안에서 혹은 잠깐잠깐 혼자 있는 시간에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뿐이에요. 늘 급하게 처리해야 할 업무나 중요한 일들이 있으므로 보다 본질적인 고민은 순위에서 밀립니다. 토막토막 짧은 생각들만 쌓일 뿐이죠. 여러분, 이건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적절한 방식이 아닙니다.

 

(316p) 적어도 반생 정도를 살고 나면 그때부터의 결정 은 유리한가 불리한가 외에 자신이 납득할 수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시인이자 철학자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도 그랬죠. "바람이 통하는 사원의 기둥들처럼 사랑하라”라고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간을 주시기 바랍니다. 배우자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 에게 인생의 중요한 결정들을 현명하게 내릴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서 힘든 일이 없는 건 아닙니다. 바다가 있는 한 파도는 늘 치듯이 우리 가 인생을 사는 한 힘들고 어려운 일은 겪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긴 시간을 바쳐 도달한 어떤 생각, 단지 유리해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한 거라는 확신 끝에 도달한 생각이 있으면 그럴 때 훨씬 덜 휩쓸리게 된다는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바로 '앞으로의 인생도 지금까지처럼 살거냐'

 

(331) 그러면서 깨달았습니다. '대신 아프고 싶다는 건 마음일 뿐 온전히 스스로의 몸으로 아파야 하는 거구나. 자식과도, 아내와도, 남편과도, 부 모와도,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들과도 어느 순간 엔 손을 놓는 거구나. 우리는 죽을 때까지 자기 자신으로 살다 가는 거구나. 우리는 다 개별자 요, 단독자구나.'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다시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나를 충분히 사랑했던가?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았나? 내 뜻대로 살았나? 나를 위해주었나? 아니, 나를 제대로 알고 있나

 

다시 한 번 써봅니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자기 자신과 살다 갑니다.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과도 언젠가는 헤어져야 합니다. 그러니 죽는 그 순간까지 함께하는 존재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그런 존재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나요? 얼마나 사랑하나요? 아, 오해는 하지 말기 바랍니다. 언제나 자기 자신만 생각하라거나 이기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타인의 기준과 취향에 맞추려고만 하지 말고 자신의 뜻과 욕망도 존중하며 일하고 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다 '자기 인생을 사는 것이며, 자기계발 역시 좀더 잘 살아보자고 하는 거니까요.

 

 

 

STEP3. 책에서 깨달은 점

 

일을 대하는 태도, 삶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 

 “일은 결국 나를 위해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의 밀도는 정직하다”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도 회사를 위한 시간이 아니라 

사실은 나의 인생을 소모하는 시간이며, 결국 나를 위한 자산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브랜드로서의 나’라는 관점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내 동료, 매니저는 나와 같이 일을 하고 싶어할까?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나에게 맡기고 싶어할까? 

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스스로를 브랜딩하고 있나? 
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인가? 어떤 순간에 ‘나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까?


지금 내가 맡은 작은 일에서 정확히 해내는 것, 

시간이 쌓이도록 일의 밀도를 높이는 것, 

그리고 나만의 방식과 강점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

 

 “끝까지 가봐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여행 이야기도 많이 와닿았다. 

힘들다고 중간에 돌아섰다면 결코 만날 수 없었던 생각들, 결국 시간이 만든 어떤 깊이.
‘지금 이 정도면 됐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멈춘다면 그 멈춤으로 많은 가능성을 놓칠 수 있겠다는 것을 새삼 생각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반복해서 던지는 질문들을 나도 나에게 던져본다

나는 어떻게 쓰이고 싶은가? 

나는 나의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나? 나의 미래를 위해 오늘 어떤 밀도를 쌓고 있나? 

나는 나를 충분히 사랑하고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았나? 나를 충분히 위해주었나?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ㅁ ‘나의 일’을 하는 사람으로 일하기

앞으로는 회사가 주는 일이라는 생각보다, 내가 맡은 내 일이라는 태도를 갖자. 
내 소중한 시간과 인생을 써서 하는 모든 시간이 자산이 되고, 경험이 경력으로 축적된다.
작은 업무라도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고, 맡은 일은 틀림없이 해내는 사람이 되자. 

 

ㅁ ‘시간의 밀도’를 높이는 연습

회사든 투자든 밀도 있게 하자

허투루 넘어가고 흘려보내는 하루가 아니라 집중해서 밀도있게 쌓아가는 시간

시간을 허투루 쓰면 결국 그 청구서를 내가 받는다!

 

ㅁ 나만의 방식과 강점을 더 깊이 들여다보기

세상에 무조건 맞추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만드는 방식을 찾아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다른 사람의 시선, 다른 사람의 평가와 기준보다는 내가 잘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더 세밀하게 살펴보고, 내 강점을 개발해나가는 방향으로

 

끝까지 가보는 경험을 늘리기

조금만 몸이 힘들어도 나약한 마음이 올라온다. ‘여기까지말 할까?’ ‘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그런 마음이 올라오더라도 내가 정한 목표가 있다면 멈추지 말고 끝까지 가보자.

그냥 해보자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 지속하기

나는 어떻게 쓰이고 싶은가? 

나는 나의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나? 나의 미래를 위해 오늘 어떤 밀도를 쌓고 있나? 

나는 나를 충분히 사랑하고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았나? 나를 충분히 위해주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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