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네일수현 ] 서울투자 기초반 4주차 강의 후기 "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포기하지않는 사람이 이긴다 "

내가 그동안 깊게 보지 않았던 ‘ 공급 ’ 이라는 퍼즐 한 조각 

부동산을 공부하면서 

입지 , 교통, 학군, 생활권 같은 요소는 

정말 많이 봐왔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 공급 ’파트는 공급 그래프와

 들어오는 단지 정도만 확인 했죠 

솔직히 말하면

 “ 어자피 매매는 입지 따라간다 ” 

내가 투자 할때만 조심하면 되지의 

생각이 컸어요. 

그런데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제일 크게 꽂힌 부분이 

바로 공급과 전세의 관계 였어요.

 특히

  "  입주 물량이 정직하게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 

제가 겪었던 현실 그대로 였거든요. 

공급 리스트를 잘 알지도 못한채, 

입주장에 전세를 빼다가 멘탈 나갔던 적, 

입주 아파트 전세 빼다가 

가격만 싸면 될꺼라는 안일한 생각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안일했던것 같아요. 

" 그때 이런 개념들을 알고 있었다면 

피해갈 수도 있었겠다 "

그 생각이 마음에 계속 남아요 

공급은 ‘ 전세의 흐름 ’으로도 읽어야 한다는 걸 처음 느꼈어요. 

공급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지만.

 아 ~ 이렇게 디테일하게 분석을 해볼수도 있구나 ~ 

심리를 생각하면서 

이 그래프를 바라봐야 하는구나 를 

한번더 느꼈던 것 같습니다. 

입주 물량이 많은데도 

전세가가 올라가는 시기가 존재하는 사실, 

그리고 전세 흐름만 잘 봐도 

많은 리스크를 피할수 있다는 것,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강의 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임보에는 매매지수 전세지수 

수도권 전체의 공급 물량을 놓고 

한번 비교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와닿는 문장 

“ 투자는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 포기 하지 않는 사람이 이긴다 ”

이 말이 정말 제 뼛속까지 와닿았어요. 

저는 부동산 시장에 1-2년 있다가 떠

날 사람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가끔은 

일과 가정과 부동산공부 들이 숨쉬지 않고 해도

 일이 밀려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이게 맞나 ?  

라고 생각이 들때도 많아요.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것 같은 가정일과 

그리고 시간에 맞춰쳐내야 되는 일들을 하면서도, 

버거워지기도 하고, 

이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좀 쉴까 ?  

하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그렇다고 열심히 했나 ?  

하고 뒤돌아 보면 

너무나도 큰 아쉬움이 남는데도 불구하고

 현재가 힘들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다시 마을을 다잡게 됐어요.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결국 자산을 만든다.  

이 말은 제가 번아웃이 올때마다 강의에서 해주시거든요. 

어떻게 그렇게 내 상황을 아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저는 이 시장에서 오래 갈 사람이니깐, 

지금의 피곤함도 지나는 구간이라고 

믿기로 했어요. 

이번 강의를 통해 제가 벤치 마크 할 포인트 

• 입주 물량과 전세 흐름은 반드시 체크해 둘 것 

• 단지 선호도는 “ 지금 사람의 입맛 ” 이 아니라 수요가 어디로 흐르는지로 판단할 것 

• 전세가율로 원금 보존성을 읽는 감각키우기 

• 앞마당만 늘리는게 아니라, 비교평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 것 

• 임장 보고서 “결론 ” 쓰는 연습을 더 많이 할것 

• 시장이 만들어준 수익에 자만하지 말고 더 노력할것 . 

앞으로의 다짐 

“ 지금은 포기 하지 말아야할 시기이다”

2017년을 떠올리라고 했더 말처럼,

 지금의 시장도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기회가 되는 시기일거예요. 

저도 머리로는 알면서 

마음으로는 흔들릴 때가 있었는데, 

이번강의를 계기로

 다시 ‘ 장기전 ’ 모드로 마음을 세팅했어요.

저는 언젠가 

“그때 정말 잘 버텼다 ” 

 라고 말할 수 있도록 

지금 이 시기를 꾸준히 밟아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