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퍼홍] 분단임 한 번에 하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러닝메이트가 되고픈 루시퍼홍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부터 오늘인 월요일까지 

분위기 임장과 단지 임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전과 다른 점이있는데 

첫 실준반을 들은 이후 처음으로 

분위기 임장과 단지임장을 동시에 진행해보았습니다

실전준비반에서 처음 임장을 배울 때

분위기임장 - 단지임장 - 매물임장 순으로 

정석대로 하라고 배우게 됩니다

모범생?인 저는 줄곧 알려주신 대로 

분위기 임장과 단지임장 순서를 꼭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임장지는 시작할 때 고민이 되었습니다

생활권이 전부 따로따로 떨어져있는 임장지인데

분위기임장 루트를 그렸더니 64km가 나왔습니다

네 46km도 아니고 64km입니다

보통 우리가 분임기임장을 하면 25km 내외로 많이 하게 되는데

64km라는 듣도 보도 못한 루트가 나오다보니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습니다

분위기 임장 따로, 단지 임장 따로 돌면

 3일 내내 하면 끝날거라는 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공부한지도 이제 2년 4개월이 되었고

 임보도 25개나 썼는데

이제는 임장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다고 생각되어 

처음으로 분단임을 동시에 해보기로 했습니다

ktx역을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생활권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첫 생활권은 아파트가 한 개씩 띄엄띄엄 떨어져있고

버스 배차는 무지길었습니다

걷고 버스타고 택시타고를 무한 반복하여

루트상에 보이는 단지는 다 들어갑니다

오전이 다 지나갔는데

단지를 몇 개 보지 못 하였습니다

하필 생활권도 별로라는 생각듭니다

이런 별로인 곳을 보느라 시간을 다 쓰면

정작 중요한 생활권을 못 보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전을 바꾸게 됩니다

좋은 생활권이 어디인지 찾아보았고

좋은 생활권으로 루트를 변경하게 됩니다

그 때부터 뭔가 계획대로 되지않고

우왕좌왕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분단임을 동시에 하면 이런 것들을 놓치게 됩니다

1. 전체적인 생활권 우선순위 파악이 힘듭니다

하루에 모든 생활권을 보는게 아니기에

생활권 선호도 파악이 힘듭니다. 

2. 시간 계획 어려움

우리는 한정된 시간안에서 임장을 해야하는데

특히나 지방처럼 이동시간이 길 경우

모든 단지를 다 보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좋은 생활권의 좋은 단지부터 보아야 합니다

안좋은 생활권에서 시간을 많이 쓸 경우

 정작 좋은 곳을 볼 시간적 여유가 없을 수 있습니다

3. 한번 밖에 보지 못 합니다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 순서를 지키게 되면

우리는 그 지역을 2번 가게 됩니다

많이 가고 많이 본 만큼 내 것이 됩니다

그런데 분임과 단지임장을 한 번에 할 경우

결국 한 번 밖에 가지 못합니다

직접 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이 번에도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해보지 않은 경험을

튜터님과 선배님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진짜 맞아? 라며 의심하기도 하고

가볍게 흘려듣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직접 시행착오를 겪고 나면 

그제서야 좀 들을걸 후회하기도 하구요

굳이 겪지 않아도 되는 경험이라면 피하면 좋겠지만

설령 겪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도 또 배우는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무언가 의심되고 갸우뚱한 부분이 있으면

그 길이 망하는 길이 아니라면

저는 직접 부딪쳐보고

깨지기도 하며

그 과정에 또 배우려고 합니다

오늘도 투자자로 나아가시는 모든 분들

응원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