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는 정말 고민말고 행동해야 할 때임을 절실히 느끼는 고민말고행동입니다.
월부에 들어와 1년 3개월동안 기초 강의를 수강하며 투자 ‘공부’만 해오던
제가 지난 10월, 1호기 투자를 하고 난 뒤에 감사하게도 11월 실전반 수강이라는 크나 큰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5주 라는 시간동안 우리 민갱 튜터님과 마중쓰 동료분들 덕분에
머리와 가슴이 뜨거운 한 달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 달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복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강의 ]
저환수원리, 지역과 단지에 대한 선호도와 우선순위, 비교평가,
내마기, 내마중, 서투기, 실준반 강의를 들으면서 반복해서 들었던 내용이지만
저는 실제로 그 단어들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듣고 임보를 작성하면서 진짜 임보가 아닌 과제로만 임보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정말 단지 가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임보를 작성하고 투자까지 이어갔을까?
더 멀진 못하더라도 망하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한 행동을 해왔는지
1호기 매수 과정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 번 들었다고 마치 다 아는 것 같은 착각을 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배운대로 제대로 알고(이해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아는대로 행동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되니
배운 것은 O, 아는 것은 △, 배운대로 행동하는지는 X 였던 것 같습니다.
실전반 강의를 통해 공부가 아닌 실전 투자를 하기 위해서
진짜 해 나가야 하는 것들을 배우게 된 느낌입니다.
기초반에서 배우지 않은 것을 배운 것이 아니라
좀 더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해야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고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한 이해와 투자의 본질과 리스크 관리에 대해
좀 더 파고 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내용을 완벽히 이해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 실전반 강의 다시 듣기 하면서 다시 한번 곱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권유디, 용용맘맘맘, 코쓰모쓰, 김인턴, 주우이 튜터님 감사드립니다!
[ 임장 ]
실전반에 오기 전 저는 항상 전임과 매임에 대한 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임을 하면 투자 후보 단지에 대한 조건을 묻지만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질문을 하지는 못 했던 것 같습니다.
부사님이 나를 초보로 보시진 않을까, 이상한 질문을 한다고 무시하진 않을까…
늘 자신감없이 무언가 준비를 하지 않으면 통화 버튼을 누르기가 어려웠습니다.
매임은 그래도 지난 10월에 투자를 하게 되면서 한번 몰입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전임보다는 나았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 벽에 부딪혀 제대로 시도를 못 해봤던 전임을
이번 실전반을 통해 동료분들이 어떻게 하시는지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전임을 통해 단지 선호도를 파악하는 질문을 하고 부사님께 얻은 정보를
동료들에게 공유해 주시는 동료분들의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보면서
지역과 단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면 전임은 저렇게 해야하는 구나
투자로 이어지는 행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더 알 수 있었습니다.
(케빈님, 회오리 감자님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두 분 덕분에 제가 조금 더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규제 지역을 임장지로 맞아 실거주자 컨셉으로 전임과 매임을 하는 부분이 어려웠지만
주우이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 당당히 '저는 투자자입니다.'임을 밝히고
2년 실거주 후 전세를 놓을 것임을 선언하면 전세 상황을 파악하는데 어색함이 없음을 배운 것도
큰 깨달음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투자와 직접 연결 될지에 대한 고민을 좀 더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투자 ]
1호기 투자 후 잔금을 남겨 둔 상황에서 실전반을 수강하며
나의 다음 투자는 2년 이후겠구나 막연히 생각했었습니다.
‘나는 지금 돈이 없어. 아니 앞으로 2년은 돈이 없어서 투자를 하고 싶어도 못해…’
그런데 실전반 강의를 들으며, 튜터님과의 튜터링이나 조톡방에서의 대화를 나누면서
정말 투자 하고 싶은 단지를 찾게 되면
0호기를 매도 하고 튀어나오는 투자금으로 2호기를 매수할 수도 있겠구나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진리의 말이었습니다.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빠른 0호기 매도를 옆에 계신 튜터님, 동료분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겠구나, 다음 투자가 영영 먼 미래의 일이 아니구나를 알게 되고
지금 실전반에서 하는 임장과 임보를 작성하는 일이 좀 더 확 와닿게 되었습니다.
시야를 넓게, 생각의 폭을 넓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전반 5주를 복기해 보니 그 시간 동안 눈에 보이진 않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달 배운 것들을 그저 배움으로만 그치지 않고
투자와 연결되는 행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앞마당을 늘려 가며 한 발짝 더 투자에 다가가는 노력을 더 하겠습니다.
[ 적용할 점 ]
- 꾸준한 앞마당 시세트래킹, 한달에 앞마당 3개 전수조사 하기
- 다음 앞마당 매임 30개 해보기
- 다음 달 열중반, 확실한 독서 루틴 잡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