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님s 정말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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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은 고민말고 행동해야 할 때!
고민말고행동입니다. ^^
첫 조모임을 하거나 코칭을 통해 튜터님들 처음 만날때면
다소 긴 제 닉네임을 말씀드리면서(닉네임은 역시 2,3글자가 오래 기억되고 불리기도 쉬운 것 같아요!)
‘행동’이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이름은 사람들에게 불려지는대로 된다고 하지 않나요? ㅎㅎ
저도 드디어 1호기 투자를 행동으로 이루게 되어 이렇게 후기 작성을 하는 날을 맞이 하게 되었네요. ^^
[월부에 오기 전…]
저는 본래 겁도 많고 무엇을 하든 고민,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을까?를 많이 되뇌였던 사람입니다.
그런 저도 1호기를 투자하게 되는 날이 오게 되었으니
월부에 계신 여러분도 누구나 하실 수 있습니다.
월부 유투브 채널에서 너바나님이 나오셨던 영상에서 봤던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바라는대로 된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
이 단순해 보이는 문장 하나가 정말 저에게는 생각을 바꾸게 하고
행동으로 옮기게 해주는 문구였습니다.
제가 월부에 들어오게 된 것은 24년 6월 천원 강의였습니다.
이 천원 강의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생각이 제 머릿속에 들어왔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시듯 월부 유투브 채널을 통해
월부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회사 다니면서 아이들 키우며 독박육아를 하던 저에게는
재테크, 투자는 늘 ‘해보고 싶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며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뤄 두었던 일이었습니다.
저는 걱정은 많지만 꾸준히 하는 끈기는 없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
이상하게 스스로 완벽하지 못 하면서도 뭔가 시작하면
‘잘 해야한다. 완벽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초반에 열심히 하다가 늘 끝이 흐리멍텅했습니다.
스스로 원하는 완벽한 결과에 대한 벽이 커서,
'실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에 시도조차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었고
모든 것에 걱정이 있기 때문에 얕은 생각(걱정과 고민)이 많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들 때문에 깊이 있게 파고드는 것을 어려워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제가 투자를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월부에서 만난 동료분들과 헤매고 있을 때마다 코칭의 기회로 만날 수 있었던 튜터님들의 조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없던 꾸준함과 행동력을 가진 동료분들이 곁에 계셨기 때문에
옆에서 보고 배우고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고
모르는 것이 있을 때 물어볼 동료분들이 계셔서
너무나도 든든했습니다.
저에게 부족한 자신감을 잘 하고 있다는 격려와
조금만 더 해보자는 응원으로 채워주신 튜터님들 덕분에 해낼 수 있었습니다.
[ 나의 월부 생활 ]
24년 7월 내집마련기초반 수강이후로 25년 8월 서투기를 수강하는 동안
매달 강의와 조모임을 쉬지 않고 들었습니다.
중간에 잠시 쉬기라도 하면 다시 본래 제 모습으로 돌아갈까 두려운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제 투자금에 맞는 4급지 앞마당을 위주로 앞마당을 늘려나갔습니다.
내마기, 내마중, 열반기초, 열반 중급때는 임장 맛보기 정도로
분위기 임장과 몇 몇 주요 단지들을 임장했던 것 같고
10월 실전준비반을 통해 비로소 첫 앞마당을 만들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10월 실준 - 용인 수지
11월 열중
12월 서투기 - 강서구
1월 실준 - 서대문구
2월 재테크 기초 들으며 평촌 자실(그러나 매임까지 하지 못한채 반마당으로..)
3월 서투기 - 관악구
4월 실준 - 은평구
5월 서투기 - 성북구
6월 열중
7월 실준 - 동작구
8월 서투기 - 동대문구
실전준비반과 서투기를 반복해서 재수강하면서
매달 앞마당을 늘려 갔지만 늘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300세대 이상 모든 단지의 단지 분석을 완료한 적 없었고
전임과 매임의 벽에 부딪혀 매임은 3,4주차 토요일에 몰아서
적으면 3-4개 많으면 12개까지 봤던 것 같아요.
그래도 3월 관악구 앞마당부터 매임은 꼭 해보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당시 많은 나눔을 해주셨던 정원사 조장님으로 부터
앞마당 시세트래킹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실제로 어떻게 단지 분석을 하시는지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앞마당 시세트래킹을 하게 되었던 것 같네요.
동료분들과도 투자 고민을 나누며 투자코칭에 대한 열망도 생겨
투코를 위한 광클도 시도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제대로 된 앞마당 5개를 만들 때까지 해보자 생각했고
마음속으로 하반기 반드시 1호기 투자한다 생각했습니다.
상반기 토허제 해제, 재지정이 된 이후
제가 다니는 앞마당도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3,4,5월 관악구, 은평구, 성북구 갈 때마다 매번 부사님들께
몇 주 더 빨리 오지 왜 이제 왔냐, 상태 좋고 저렴한 물건 다 나갔다.
이제 이 물건도 곧 나갈 차례다. 빨리 결정하고 투자해라.
투자자들은 결정을 빨리 못하고 재고 따지다 좋은 물건 다 놓친다.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당시 매임했던 단지들도 모두 실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해졌습니다.
정말 내가 살 수 있는 물건은 다 날아간 것일까.. ㅠㅠ
이 물건이 정말 싸고 좋은 물건인지 확신이 없는데
내가 지금 투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마음이 쫓겼습니다.
그러던 와중 아너스 특혜로 투자코칭 광클하여 6월달에 투자코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실준반과 서투기에서 자주 만나 뵈어 저에게는 내적 친밀감이 쌓여 있으신 ‘권유디 튜터님’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월부를 시작하면서 아파트 투자에 대해 제가 이야기는 했지만
남편은 다주택으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어요.
투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을 데리고 월부 사옥에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우리집 재정 상황과 앞으로 투자에 대한 저의 계획을 설명드리고
앞으로 어떻게 투자를 해나가면서 목표한 자산을 이룰지 코칭을 받았습니다.
'올해 서울 수도권에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로 1호기를 투자하고
현재 실거주중인 0호기 집을 3년 이내 매도하고
전월세 거주로 자산재배치를 하여 투자금 일부를 빼내어 서울 수도권에 2호기 투자를 한다!' 였습니다.
이후로는 일시적 1가구 2주택 비과세 혜택을 이용하여 자산을 불려 나갈 생각이었습니다.
유디 튜터님 께서는 지금 가지고 있는 종잣돈과 0호기로 할 수 있는
시나리오 3가지를 설명해 주시면서 각각의 장단점을 알려 주시고
제가 가지고 있던 투자 계획도 그 중 하나에 해당하니
그대로 해도 된다고 조언해 주셨어요.
제가 투코를 했던 6월 초만 해도 7월 스트레스 DSR 적용 전었이기 때문에
7월이 되면 5-6월의 상승 흐름도 주춤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튜터님은 제게 조바심 내지 말고 3급지도 앞마당으로 만들어 가면서
앞마당 시세트래킹하며 하반기에 1호기를 해 볼 수 있다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조금만 더 몰입해서 노력해보자고 말씀해 주셨어요.
6.27 대출 규제가 나오기 전 그랬습니다. ㅠㅠ
전세 대출 규제로 인해 투자자가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 거래가 잠시 잠잠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5-6월 활발하게 거래가 일어났던 4급지들도 거래량이 감소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바람도 잠시 다시 6억 대출 규제가 큰 의미가 없는 4급지 아파트들은 거래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7월, 처음으로 3급지 앞마당을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에 동작구로 갔습니다.
학창시절 오가며 봤던 동작구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랄까요.
오랜만에 찾은 동작구 흑석동은 그 동안 4급지 앞마당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생활권의 차이를 처음으로 느끼에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4급지 앞당에서는 생활권별 격차도 느껴지고
지역내 어느 곳을 가더라도 유해시설 또는 비선호시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동작구는 전반적인 생활권이 모두 살만하다 생각되었으며
눈의 띄는 비선호시설도 잘 없었습니다.
이래서 급지가 다른 앞마당도 와 봐야하는구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동작구는 제가 생각했던 투자금 3.5억으로는 할 수 있는 단지가.. 거의 없었습니다. ㅠㅠ
이미 25년 상반기에 많이 오른 상태로 후순위 생활권이라도 3급지는 3급지였습니다.
시세조사와 단지분석을 하면서 투자범위에 잡히는 단지가 없다보니 자연스레 전임과 매임의 의지도 꺾이게 되어 그렇게 애매한 상태로 앞마당 늘리기가 흐릿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금 더 투자에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8월, 작년 내마중 때 분임과 단임으로 찾았던 동대문구를
제대로 된 앞마당으로 만들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수강 신청 후 가족 여름휴가를 다녀오며 집에 올라오던 길에
8월 서투기 조장에 선발되었다는 문자를 받게 됩니다.
뜨악~!!
조장이라니..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또 수도 없이 머릿속에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ㅠㅠ
마음은 하고 싶은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또 자신감을 끄집어 내렸습니다.
수많은 고민 끝에 CM 이지님과 통화 후 ‘저 해볼게요. 하겠습니다.’ 라고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렇게 8월, 첫 조장이라는 역할을 맡고
소중한 동료분들을 만나 즐겁게 동대문구를 열심히 두 발로 두 눈으로 해치며 다녔습니다.
8월의 날씨만큼 동대문 곳곳도 투자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네이버 최저가 물건 찾아 다니며 전임을 돌리면
지금 투자 안돼요~ 전세 대출 안나오잖아요. 잔금 칠 수 있어요? 주인들이 복잡한거 안하려고 해요. 세안고 물건도 그나마 없어~
정말 시장에는 전세 물건은 씨가 말랐고,
가격이 저렴한 물건들은 전세가 매우 낮게 끼어 있거나
실거주 가능한 물건으로 집 조차 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1번만 집을 보여주는 집.
토요일 10시, 1시간만 집을 보여주는 집.
너무 많은 투자자들 때문에 본인 원칙으로 이제 평일만 집을 보여준다는 부사님..
가격 괜찮고 세안고 있는 집인데 집은 보여줄 수 없다며.. 계약하고 보라는 집 등등
투자자로 볼 수 있는 집의 갯수가 너무 적었고
주인전세나 세안고 물건이 아니면 브리핑 조차 꺼리는 부사님도 다수인 상황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토요일 매임 1개라도 잡히면 간다는 마음으로
동대문구 매임 안되면 중간에 바로 인접한 성북구도 간다 생각하며
두 지역 동시에 전임과 매임 예약을 시도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나름 저평가라고 생각되는 단지들에서
내 투자금에도 들어오고 세를 안고 있거나
주인전세도 만들면 가능한 물건들을 찾게 됩니다.
매임까지 완료하고 부사님과 대화를 통해
매도 사유는 무엇인지 가격 협상을 하려면 어떤 점을 공략해야 할지 찾으려 노력해 보았습니다.
물건을 찾았으면 매코를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매일 아침 10시 회사에서 폰을 쥐고 매코 광클을 시도해 봤지만
2주간 매코는 대기신청에 그칠 뿐 기회가 닿지 않았습니다.
확신없이 내가 물건을 살 수 있을까?
며칠을 그렇게 혼자 저울질하며 고민하는 사이,
찾았던 물건은 모두 거래가 되었거나 매도자가 거두어 날아가 버리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렇게 A, B지역에서 하고 싶었던 단지들이 날아가고
2개 뿐인 매임을 하고 낮 12시가 되어 지금 집에 가기엔 너무 이른 시간
난 무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다른 앞마당 생활권을 다시 한번 가보자,
워크인 한번 해 보자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앞마당인 A, B를 지나 C까지 가봅니다.
문득 생각이 났던 그 단지, 최근 시세트래킹했을 때 거기도 가격 아직 덜 올라왔던데.. 다시 한번 가보자.
가는 동안 버스에서 네이버 매물 가격들 찾아 보고
혹시 오늘이라도 볼 수 있는 물건이 있는지 전화도 해봤지만
요즘 분위기상(세안고 물건은..) 당일 매임은 쉽지 않았어요.
이전 임보를 찾아볼 겨를도 없이 즉흥으로 찾아 간 것이라
그냥 단지 앞에 보이는 부동산에 무작정 들어가 상담을 해 봅니다.
준비 없이 찾아간 첫 워크인 부동산에서
다행히 친절하신 부사님을 만나 해당 단지의 특징과 추천 매물 정보를 듣고,
단지 한번 둘러보고 관심있으면 연락 주라는 말씀을 듣고 나옵니다.
투자하실거면 그래도 건설사 확장된 물건으로 보세요.
찾아 오시는 투자자분들 저가 매물만 보시고 싸다고 비확장, 구조가 안좋은 물건도 보시는데 그건 추천하지 않아요. 살 때도 중요하지만 팔 때도 생각해야 하지 않겠어요? 확장하고 기본적인 공사만 해도 결국 기 확장된 물건들의 가격만큼 됩니다. 찬찬히 보세요.
장사꾼같이 브리핑하던 타 지역 부사님들에게 시달리다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시는 부사님을 만나니 뭔가 마음이 좀 안정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길로 주변 단지들 다시 한번 살펴 보고, 생활권도 둘러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면서 이곳은 이랬었지.
여기도 투자할 수 있는 곳이구나를 느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로 매물을 찾는 지역도 넓혀서 A, B, C 지역을 모두 보기 시작했습니다.
8월 매코는 내 뜻대로 신청이 안되는데 그럼 어떡하지 고민하다가
그 전에 알림 신청해놨던 ‘실전 임장 클래스’ 강의 신청 알림이 왔습니다!
그래, 매코도 안되고 있는데 언제 투자할 수 있을지 모르는 마당에 내 앞마당에 있는 단지들에 아직 확신이 없다면 그 동안 내가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겠구나 실전 임장클래스 가서 임장하는 법 부터 다시 배우자!
하는 마음에 실전 임장 클래스도 신청해 봅니다.
9월은 임장 강의가 없어 혼자서 매주 매임하면서 임클 듣고
매코 도전해봐야지 싶었습니다.
지역특강 포함 옵션은 광탈로 이미 마감. ㅠㅠ
원데이 임클만 남아 신청하게 되고 무사히 수강신청 완료했습니다.
실전 임장 클래스로 줴러미 튜터님과 월부 동료분들을 만났습니다.
임보피드백 라이브로 뵈었던 튜터님이라 나름 내적 친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뵈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
실전 임장 클래스 수강 후기는 아래 링크로~~
[실전 임장 클래스 후기_고민말고행동] 부린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 남다른 클라쓰의 실전임장 클래스 (강력추천!!)
부천 지역 분임과 단임을 하며 튜터님께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투자범위 설정에 대한 고민,
째려 보며 매임을 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질문을 해봤습니다.
"행동님 투자금으로 볼 수 있는 지역 맞아요.
그 지역내 우선순위 생활권이 아니더라도
아파트들이 모여 택지를 이루고 있고
거주 수요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좋은 물건 찾는다면 투자해도 되는 곳입니다."
"지금 어떻게 하고 있어요?
(전임, 매임 어떻게 하고 있다.. 쫑알 쫑알 말씀드리니..)
잘 하고 있는데요? 지금 하고 있는대로 계속 시도해 보세요.
투자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시도는 해보되 지금 깎이는 시장은 아니예요.
11월까지 기한 잡고 해보세요.
아니.. 하려고 하면 추석 전에도 할 수 있어요. 못 할 것 같나요?
한번 해 보세요!"
그리고 그날 매코가 영되지 않는다며 하소연하니
최근 매코 성공 후 본계약을 하러 가신다는 동료분으로 부터
매코 신청 꿀팁을 전수받게 됩니다.
“네, 저 내일(금) 아침에 꼭 도전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실전 임클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
줴러미 튜터님의 조언과 응원에 힘을 입어
네이버를 뒤지다가 다시 새로운 기회 물건을 찾게 됩니다.
로얄동, 세안고, 가격도 네이버 호가보가 2천 싸게 나온 물건!
당장 예약하고 매코 후보로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금요일 오전 10시, 휴대폰으로 접속한 월부에서
드디어 매코 신청되었습니다!!! ㅠㅠ
진짜 하늘이 돕는 것 같은 이 기분~
실전 임클 안들었다면 이런 기회가 있었을까 싶었어요.
토요일 매물 코칭 넣을 후보 물건을 보는 날이라
어느 때보다도 더 설레이는 마음으로 부동산을 찾아갔습니다.
전임때 파악했던 최저가 세안고 물건은 주인이 이번 주 전세 맞추고 시장 분위기 보고
마음이 변해 매도 의사를 거두셨다는 비보를 주셨던 부사님이 일단 와보라며,
다른 물건 보여줄 거 준비해 두었다 하셔서 약간 기대없이 찾았습니다.
그런데 부사님이 브리핑해 주시는 물건도 호가 대비 많이 싸진 않았지만
호가 정도에 주인전세 가능한 물건으로 제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물건이었고
이 물건 자체가 네이버에 올라오지 않은 부사님 장부 물건이었던 것입니다.
부사님이 이 단지 조합장이셨다는 말씀과 함께
네이버에 올리지 않은 장부 물건들이 있지만
제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물건 중 가장 조건이 좋은 것 같아 보여준다고 하시면서 물건을 보여 주셨습니다.
신축이라 단지 깨끗했고, 18층 중 9층, 남서향 물건.
어린 자녀 2이 있는 신혼부분 가족이 거주하시는 물건이었고
주인분 사정상 자금이 필요하여 주인전세를 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들 있는 집 치곤 관리가 잘 되어 눈에 띄는 흠이나 하자가 없었고
20평대 치고 확장이 모두 되어 좁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집주인분이 ‘천천히 자세히 보세요. 저희 집 말고 다른집도 여럿 보실거잖아요. 아이들 있어서 정리는 잘 안되어 있는데 감안하시고 보셔요.’ 하시면서 집 내부를 잘 보여 주셨어요.
주인전세로 거주하신다면 앞으로 원만한 관계로 잘 지낼 수 있는 가족이신 것 같아 흡족했습니다.
‘음.. 생각보다 괜찮네. 주인전세 해 주시면 앞으로 적어도 2~4년은 걱정 없겠고.
본인이 사시던 집이니 집에 애정이 있으실 것 같아 집도 험하게 안쓰시겠다.’
자금이 필요하신 집이라 매매가는 많이 깎기 어렵겠지만
부사님이 최대한 전세를 현 시세대로 안을 수 있는 만큼 높게 받아 주어
제 투자금 줄여 주겠다고 먼저 말씀해 주셔서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이렇게도 현장에서 만들어 지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로도 옆 단지 옆옆 단지 매임 예약해 두었던 물건들까지 보며
오전에 보았던 물건을 마음속 1,2등으로 가질 수 있어서(장부 물건이라 네이버 노출이 아직 안된 것. 최근 나온 물건) 한결 마음이 조급하지 않았습니다.
그 날 저녁 6시나 되어서야 보게된 마음속 1등 후보 물건
연식 2018년. 비교적 신축. 해당 단지 초입동으로 로얄동, 길건너 바로 초등학교, 정남향, 7층
가격도 그 날 본 후보들 중 낮은 편. 호가 대비 1천만원까지 깎인 물건이라는 것.
세안고 물건인데 계갱권 사용했고 내년 2월이면 재계약 하거나 이사갈 수도 있다 함.
법인 매물임.
다른 부동산에서도 이 단지에서 매물 본다면 그 물건이 1등이라고 이미 2~3분이 말씀하셨음.
여기까지 물건 정보 상으로는 지금까지 봤던 물건들 중 가장 투자금도 적게 들고
조건상으로 좋다 생각하며 세입자분 외출 후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던 상황이었습니다.
약속시간보다 한참 남아서 부동산에 일찍 방문하여
사장님과 대화를 통해 좀 더 매도자 상황을 파악해 보려고 해봤습니다.
사장님, 혹시 등기부등본 볼 수 있나요? (이때까지 등기부등본 깨끗하면 추가 가격 협상 시도해 보고 가계약 해야지! 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법인 매물이라고 했지..
건물과 토지, 아파트를 공동담보로 78억 근저당을 가지고 있는 물건이라고 말씀 안하셨잖아요…ㅠㅠ
당시 나의 속마음
‘근저당도 무서운데.. 공동담보는 또 뭔가요?’
나: “사장님, 제가 공동담보 물건은 처음인데 매매시 이건 어떻게 하면 되나요?”
사장님: “응 나도 공동담보는 처음이라 (몰라요..), 매도자분 말로는 은행에서 확약서 같은거 받으면 거래 할 수 있데요. 어차피 근저당 있어서 법무사 끼고 하는거니까 그건 별 문제 없어요.”
아니.. 본인도 처음이시라며.. 별 문제가 안된다니요…ㅠㅠ
어제 오늘 이 물건이 내 1등 물건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매임 직전 청천벽력 날벼락 같은 공동담보 근저당 78억이 왠말입니까..
일단 시간이 되어 매임을 하러 가면서 잽싸게 등기부등본 을구를 찍어
매코 설문지에 추가해 봅니다.
집은 뭐 막힌 뷰 없이 확장되어 괜찮았고,
정말 2차선 도로 하나 건너면 초등학교라 현관에서 학교까지 5분 이내 컷 가능해 보였습니다.
연락드리겠다는 말을 남기고 그렇게 늦은 저녁 집으로 향했습니다.
[ Critical Timeline ]
9/18 목요일 실전 임클 수강
9/19 금요일 매코 신청 성공
9/20 토요일 투자 후보 매임
9/21 일요일 투자 후보 정리 및 가계약 특약 정리(매코 통과하면 가계약 하겠다는 마음으로..)
9/22 월요일 아침 9시 매코
매물코칭 with 자유를 향하여 (자향) 튜터님
밝고 상냥하신 목소리의 자향 튜터님과 매코를 하게 되다.
매물코칭 설문지에 작성한 자산상황과 1순위, 2순위 물건을 보시고
"둘 다 투자 가능한 물건이예요. ^^
그런데, 1등 보다 2등 물건이 더 나은 것 같은데요.
행동님 첫 투자인데 공동담보 78억 근저당 있는 물건 하기에는 챙겨야 할 일이 너무 많을 것 같아요.
어차피 1등과 2등이 옆단지이고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2등 물건을 해도 됩니다.
더 신축이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커뮤니티도 잘 되어 있어서
투자하셔도 돼요. ^^"
일단 1,2등 물건으로 뽑은 물건들이 투자해도 된다는 말씀을 들으니 안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전에 보던 A,B 지역보다 급지가 낮은 후순위 생활권의 신축이라는 것이 약간 주저하게 되어 다시 여쭤 봤습니다.
“튜터님, 제가 보던 A, B 지역에서 (가)단지, (나)단지가 있었는데
매코 준비하는 동안 날아가게 되었어요. ㅠㅠ
지금 제 투자금으로 A, B 지역 더 찾아 보지 않고 2등 물건 하는게 옳은 선택인지,
제가 투자 범위를 잘 파악한 것인지 확신이 안되어서요. 제가 노력이 부족한건 아닌지 걱정되었어요.”
“행동님, 지금 대출 규제로 물건이 많이 없는 것 맞아요.
(가)단지, (나)단지도 행동님 투자 범위에 들어오면 당연히 해도 됩니다.
행동님이 지금 주저하게 되는 것은 매임한 물건 수가 적어서 그런거예요.
조금 더 찾아보고 그 중 나에게 맞는 조건이라면 (가), (나)단지 하셔도 돼요.
그리고 혹시 2등 물건 주위에 있는 단지도 같이 보셨나요?
조금 아쉬운 조건의 물건이 오히려 기회를 주는 경우도 있어요.
물건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매임을 더 해보세요.
그리고 이 정도 단지면 사람들의 수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내가 투자하는 단지가 어떤 물건인지 알고 투자하면 되는거예요.”
“튜터님, 저 조금 더 찾아 보겠습니다.”
“행동님 지금 분위기 장난 아니예요.
행동님이 다른 분들보다 조금 느긋하신 편이예요.
빠르게 행동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노력해 보아요~”
이렇게 매코를 마치고 다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2등 물건 옆에 있던 신축 단지 30평형도 매임해 본다.
매코 후 나중에라도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다시 네이버 부동산 창을 열고 (가), (나) 단지와
2등 옆 신축 30평대 단지 매물도 뒤지게 되고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물건들의 매임 예약을 요청드렸습니다.
A지역의 경우 째려보던 매물들 모두 사라진 상태이고
주전이나 세안고 물건이 없어서 그냥 워크인으로 물건을 털어보겠다 결심하고
수요일 하루 휴가를 내어 오전 A지역 매물털기, 점심무렵 B지역 매임+워크인, 저녁엔 2등 물건 옆단지 매임+워크인 계획하고 나섰습니다.
10시전 부터 A 지역 문 연 부동산을 서성이며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세낀 물건이 있는지 문의해봤습니다.
이전에 매임 왔을 때 친절하셨던 부사님께도 전화드려
저 다시 왔다고 들려보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워크인으로 하나 둘 매물을 털어 봅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답변은 지난 2주 사이 거래가 많이 일어났다.
지금은 실거주가 아닌 매물도 거의 없는 상태.
연락처 주고 가면 물건 나오면 연락 주겠다 정도 였습니다.
그나마 세낀 물건의 경우 4억 이상의 투자금이 들고
물건 상태도 수리가 필요한 기본 물건인 것 뿐이어서
안면 있는 부사님과 2주간 해당 단지들의 거래 상황 파악한 뒤
B 지역을 가서 털어 보는 것이 더 낫겠다 싶어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B지역의 경우
전임을 하며 투자금보다 2천정도 더 드는 물건이었는데
전세계약갱신이 26년 2월로 얼마 남지 않은 물건을 찾았습니다.
‘이 물건, 해볼 수 있겠다.’
매물 소개상 확장, 올수리, 세안고, 주차장 연결동이었기 때문에 투자하기 좋은 물건이라 생각하여
부사님이 투자금이 안맞는다고 제끼려고 하신 걸
매도자분이 잔금일을 좀 길게 잡아 주시면,
가령 전세만기 즈음으로 해 주시면 5% 전세 상금분 감안하면 투자 가능하지 않을까요?라고
제안드려 봤습니다.
부사님 순간 확인해보고 연락드릴게요.하며 전화를 끊고
두 세번의 통화 끝에 매도자 상황을 파악하여 브리핑 받게 되었습니다.
“매도자분이 물건 내 놓으셨다가
양도세 비과세 요건 때문에 당장 팔기 어렵다고 물건 거두려던 참이었는데
손님이 계약하고 중도금 치르고 3월에 등기 가져가는게 괜찮다고 하면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능하세요?”
“네! 전 가능할 것 같아요.”
물건 보러 가겠습니다. 예약 잡아주세요. ^^
그렇게 매임 잡았던 물건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이전 1등 물건의 기억으로 등기부등본이 깨끗한지 먼저 확인했습니다.
해당 단지 비슷한 조건으로 볼 수 있는 물건 모두 볼 수 있게 준비해 달라 부탁드려 4개의 물건을 보고,
저에게는 제가 처음 꼽았던 물건이 투자 범위상으로는 가장 적합하다 생각 들었습니다.
그런데.. 동향, 5층, 확장 올수리라고 했는데 18년 수리..
주인의 취향이 너무 들어간 무난하지 않은 인테리어가 또 저를 살짝 망설이게 했습니다.
날이 흐렸지만 조경수가 5층까지 올라와 거실뷰는 다소 어둑어둑..
뭔가 이거다 싶지 않은..쎄한 느낌…
그래서 매도자분이 중도금 얼마를 원하는지 확인하니
3억을 이야기 하셨다고 했습니다.
투자금이 3.40이고 전세 상승분이 0.25인데 3억을 중도금으로 원하신다니..
그럼 전 10~2월까지 등기를 못 치는기간 동안 비용만 치르게 되기 때문에
매매가를 깎아야 한다 생각했습니다.
“사장님, 제가 3억을 중도금으로 드리면
저도 대출 이자 내면서 5개월을 기다려야 하는데
1억에 40만원 이자 치면 3억에 120/월, 5개월이면 이자만 600정도 되는 것이잖아요.
이자 정도 가격 더 협상이 되면 저도 계약할 의사가 있습니다.
제시하신 금액에서 500 더 낮은 가격으로 매도자분에게 확인하고 연락주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나오게 됩니다.
베스트는 아니지만 세를 놓는데는 크게 문제될 컨디션은 아니니
이 조건으로 매수한다고 해도 괜찮겠다싶었습니다.
그리곤 해당 단지 주변 부동산에 들어가 다른 물건이 있는지 물건을 털어 봤습니다.
생각보다 장부 물건은 없었고, 부사님들을 통해
그 단지의 동별 선호도 차이에 대해 듣게 되었고,
물건 by 물건으로 매수가도 다를 수 있으니 잘 보아야 한다는 조언을 듣게 됩니다.
“아.. 이래서 워크인을 하고, 매물을 털어야 한다고 하는구나!”
몇 몇 부동산에 더 들려 제가 오늘 매임한 물건 대비
더 나은 조건의 물건을 문의드리고 연락처를 남기고 나왔습니다.
이제 마지막 매임, 워크인이다!
매임 7시전까지 1시간 반이 남았다.
워크인 Go!
신축 30평 단지 앞 부동산에 들어가 봅니다.
사장님께 투자금 범위 말씀드리며 30평대 물건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다행히도, 이 부동산 사장님께서는 제가 네이버 최저가로 예약한 물건이 아닌 다른 물건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매임 예약했던 물건은 B타입 중층 이상 물건)
“이 단지 A타입 보신적 있나요?
A가 B보다 구조가 더 잘 나와서 세입자들이 선호해요.
신축이다 보니 다 확장되어 있고, 시에4, 빌트인 김치냉장고 등 옵션이 잘 되어 있고,
B타입에는 없는 펜트리가 있어서 수납이 좋아요.
매도자가 한참 전에 시세보다 5천 비싸게 내놓았다가
거래가 안되니 최근에 5천 내렸어요.”
근데 내가 왜 이물건을 못 봤지?
나중에 보니 네이버에는 시세보다 5천 비싸게 여전히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부사님은 찾아오는 투자자에게만 최근 내린 가격을 브리핑해 주셨던 것 같았구요.
“그럼 집 한번 볼 수 있을까요?”
"근데… 세입자분이 부동산에서 너무 찾아 오시는 걸 불편해해서
한달에 1번만 보라고 했어요.
손님 보여 드리면 이제 전 다른 손님은 못 붙이는거구요."
(아.. 역시 또 세입자 리스크구나..ㅠㅠ
집을 한 달에 한번 보여주면 집주인은 어떻게 매도를 하지…;;)
"매임 예약 가능한지 한번 물어봐 주세요.
가능하시다면 제가 휴가 내고 오겠습니다."
이렇게 워크인으로 찾은 물건 하나 킵해두고
다른 부동산에 매임 예약된 물건 2개를 보았습니다.
늦은 저녁, 단지와 커뮤니티를 둘러 보며
이 단지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보고 왔습니다.
마지막 매임, 금요일 오후.
전세입자는 이전에도 집을 보여줄 때 마주치는 것을 꺼려해서
본인이 집에 없는 시간에 오면 부동산에 비번을 알려주고
집을 볼 수는 있게 해 주었습니다.
어찌됐든 집만 보여주면 됐지뭐.;;
부사님과 빈집에 들어가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집 내부를 살펴 보았습니다.
(세입자 눈치보며 매임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어요. ㅎㅎ)
부사님 브리핑대로 A타입 판상형, 확장되어 B타입보다 개방감이 있어 좋았고
벽장과 시스템 옷장, 주방 수납이 잘 되어 있어 살기 편할 것 같았습니다.
식탁에 놓여 있는 페파리 자동차 키,
거실 TV옆에 놓인 감사장과 임명장(피부과 총괄이사로 재직)을 보며
이 집에 거주중인 신혼부부에 대해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방 한켠에는 샤넬 등의 명품백이 아크릴 수납장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신축 30평대에 경제력있는 신혼부부가 사는구나.
이런 사람들이 이곳에 그만한 전세금을 치르고 사는 것이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매임 후 지하주차장에 가보니 역시나 외제차 비율이 높았습니다.
단지내 지나다니는 젊은 엄마들, 미취학 아이들을 보며
확실히 신축에는 젊은 사람들이 사는 것임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매임하러 가기전 2등 물건과 신축 30평을 비교 평가했던 것을 떠올리며
신축 30평대를 매수하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협상의 여지를 파악하기 위해 매도 사유를 물었으나
매도자분이 근처에 전세로 살고 있고 매도한 금액으로
전세를 더 살지, 주변에 더 나은 단지로 매수를 할지 고민중이다
그런데 요즘 가격이 올라서 이 물건을 정리한다 해도
당장 매수할 수 있는 물건이 없다더라…
‘아… 가격협상이 잘 안 될 수도 있겠네.
안 깎여도 사긴하겠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보자.’
“사장님, 제가 투자금이 팍팍해서 혹시 매도자분께
500정도라도 조정이 가능할지 한번만 물어봐주세요.
돈이 당장 필요하신 것 같지는 않지만..
가격 협상해 주시면 제가 미리 대출 내서라도 잔금을 빨리 치르겠습니다.
대출 이자 정도라도 협상해 주시면 저 매수의사 있습니다.”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매도자가 급한 사연이 없는 물건은 마땅한 협상 카드가 없기에
해볼 수 있는 제안을 쥐어짜 말씀드려보았습니다.
부동산을 나온지 15분 뒤
매도자분이 지금 가격도 이미 5천 내린 가격인데
왜 자꾸 낮은 가격으로 브리핑하냐
더 올려서 다시 내놔야겠다며 가격 네고 의사가 없음을 전해주셨습니다. ㅠㅠ
진짜 아쉽지만.. 100-200도 안될까요?
한번만 물어봐 주시고, 정 안된다고 하시면 알겠습니다.
부사님께 간곡히 부탁을 드려봤지만
매도자 아내분은 딱 자기가 부른 가격이 아니면 매도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네, 그럼 그냥 사야죠. ㅠㅠ”
결국 가계약 특약 문구를 확인하며, 가계약금 준비를 하고
부사님께 연락드렸습니다.
“근데, 아직 계좌가 안나왔어요. ;;
제가 다시 주인분이랑 통화해 보고 연락드릴게요.”
헐.. 이렇게 또 기다리다 주인이 변심하면 날아가는 것인가…;;;
막상 매수자가 붙으니 매도자는 가격 세팅이 잘못 된 것인가를 고민하는 듯 했습니다.
가계약 특약 관련해서 문의드려보려고 연락했던
정원사 조장님께 상황 말씀드리니
“매도자에게 기한을 정해서 언제까지 알려주세요.
안그럼 저 다른 물건 계약해야 합니다.라고 해보세요.
그냥 두면 매도자가 언제 답을 줄지 몰라요.”
어머~~~ 그렇군요!!
전혀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매도자 우위라 계좌가 나올 때까지 X줄 태우며 기다려야 하는가보다 했는데 이런 팁이 있었다니!!
배운대로 부사님께 바로 시전합니다.
“내일 점심까지는 매도 의사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다른 지역에 협상 중인 물건이 있는데
주말에 다른 사람들이 보고 계약해 버리면 저도 물건 날리게 되어서요.“
그리고 약 10분 뒤 바로 계좌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가계약금을 입금하며, 저의 1호기는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
지난 1년 2개월 동안 임장하고 임보 쓰고 지역에 대해 공부했던 것에
몇 주간 있었던 현장 경험이 더해져 1호기 투자라는 결과가 만들어 졌습니다.
현장으로 가야한다는 튜터님들의 말씀이 무슨 말인지
이번 열흘간의 시간을 통해 더욱 더 피부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배웠던 모든 기술을 적용해 보고
비교하고 협상까지 해보게 되었네요.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튜터님들의 격려와 확인이 없었다면 저는 행동할 수 없었을 겁니다.
동료분들의 응원과 도움이 없었다면 저는 실행하지 못했을 겁니다.
저의 1호기 투자는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의에서 만났던 너나위, 자음과모음, 양파링, 주우이, 코크드림, 권유디, 프메퍼, 게리롱, 잔쟈니 튜터님 감사합니다!!
실준과 서투기, 열기, 열중 강의를 들으며 만났던 소중한 동료분들 많은 인사이트와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준 64기 루틴 조톡방 동료분들, 매일 함께 투자 이야기 나누며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생애 첫 조장을 하며 만난 서투기 27기 19조, 우리 조원분들 덕분에 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번 1호기 투자를 하기 까지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계신 1등 공신 정원사 조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모두 오래 오래 월부 유니버스에서 만나요!!
< 1호기 투자를 하며 깨달은 점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 그 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