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알간] 1.5억 투자금 목표로 수도권 비규제 지역 아파트 투자한 후기 (2호기 경험담) (2) 가계약금(협상과정) (부제 : 매도자의 마음이 바꼈다고요?)

25.12.05

매물 코칭 후기 

([부알간] 매물코칭 후기_2호기 투자 물건 한번에 OK 받을 수 있었던 이유 (+ 못난이 1호기를 통해 배운 투자 마인드)) https://weolbu.com/community/3688792 

 

1탄

[부알간] 1.5억 투자금 목표로 수도권 비규제 지역 아파트 투자한 후기 (2호기 경험담) (1) 계약전

https://weolbu.com/community/3688866

 

 

 

 

 

매도자의 마음이 바꼈다고요?

 

 

매코때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께서

E단지를 매수할 때 추가로 해주신 조언으로는 6.75억에 해도 좋지만, 

6.7억 제시를 해보고, 사장님이 마움이 상해서 안될 거 같다고 하면 

6.75억에 해도 괜찮다고 해주셨습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form/3688866

(자세한 사항은 매코 후기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아니 사실 어제 연락이 왔는데 6.8억으로 가격을 올리셨어. 자기 힘들다고 투자자말고 실입주할 분으로 하겠다고 하시네?"

 

" 바로 가계약금 1000만원 넣을 수 있는거 확실하죠? 제가 한번 다시 얘기해볼게요. 2일 사이에 마음을 바꾸셨어.”

 

끊고난 후 잠시후..

 

 “얘기는 해봤는데요. 투자자면 또 집 보여줘야하고, 힘들다고 하시네. 

그냥 실입주하는 사람으로 해서 빨리 끝내고 싶어해. "

 

그리고 또다시 잠시 후..

"내가 얘기를 다시 해봤어요. 그래도 고민은 해보겠다네? 고민하고 1시까지 얘기해준다니까 기다려봅시다.”

 

그렇게 매코복기하며 시간을 보내며 이런 저런 시나리오를 생각해보는데..

정말 안하겠다고 하면 어쩌지?

가격 6.8억이라도 해야할까? 500만원 때문에 안하기에는..

 

이때 마침 우리 사사조장님 전화와서 이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500만원 때문에 안하기에는 아까운거 같다, 저라면 그래도 할 거 같다’라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이성을 되찾고 사장님의 연락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사장님, 제가 예상보다 투자금이 많이 들어서 조금 더 금액이 조정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사가셔야 된다면서요 원하는 시기에 거래되기가 어렵잖아요. 지금 사장님도 아시다시피 실입주하는 분들보다 투자자들이 지금 많잖아요. 금액조정 다시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어요. 연락해볼게요”

 

잠시 후..

“여보세요? 사모님 6.77억까지 해보려고 했는데, 그 분이 6.78억까지 하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내가 더 깎아봤는데 6.775억에 하기로 했어요. 더는 어려워요. 곤란할 거 같아요”

 

이 때 저는 잠시 생각했습니다. 50만원을 더 깎는 걸 시도하게 되면 잠시 틀어졌던 사장님을 내편으로 확실하게 만들기가 어려울 거 같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사실 plan B, C를 준비하긴 했지만, plan A가 정말 1등이라서 꼭 매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래! 50만원 보다 내가 전세 잘 맞추고 보유해가는 과정도 중요하니! 내가 실수한 부분도 있고하니! 여기서 금액 조정을 더 시도하지 않고 사장님을 내편으로 만들어 이끌어가는 게! 50만원 깎는 것 보다 편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의 문구와 함께 계좌를 받아 가계약금을 입금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의 생각이겠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로얄동에 층도 좋은 이 단지를 6.775억에 하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도 후회하진 않습니다. 

 

 

기적적인 하루하루가 만들어준 2호기

 

 

불과 1달 전의 저는 3개월 안에 투자 목표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더 빨리 투자를 할 수 있을거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3개월안에 투자하겠다고 목표를 세우겠지만, 

또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면 어쩌지? 흐지부지로 끝나버리면 어쩌지? 생각했습니다. 

투자금이 있어도 투자로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저 혼자라면 못했을 2호기 투자에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아 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권유디 튜터님 강의에서는 지금 시장과 과거 시장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면서 

'투자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때라고 말씀해주시면서 지금 투자하기 위해서라면 

월세로 자산재배치를 해서라도 투자하겠다. 투자하기 좋은 시장이다'라고 해주신 말에 강한 동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께서 던진 돌에 알간이 마에 울림을 주어서 이번에는 진짜 투자해야겠다. 투자금도 준비되어 있으니 진짜 하겠다는 마음으로 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용맘튜터님 강의에서는 단지 대 단지 비교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시면서 좀 더 우선으로 선택해야할 단지가 무엇인지 뾰족하게 판단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매코에서도 한번에 통과할만한 단지를 뽑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배 강의인 코쓰모쓰 튜터님 강의에서는 상황별 협상 전략 및 매물 털고 투자로 이어지는 방법에 대해 리얼하게 배울 수 있어서 덕분에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었습니다.

 

선배 강의인 김인턴 튜터님 강의에서는 최종 결론 파트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쌓아왔던 6년 노하우를 체득하여 2호기 투자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구관조의 담당 튜터님이신 잠토튜터님♥

글로 감사한 마음을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정도로 너무 감사했습니다. 1호기 투자 이후 이번 2호기 투자까지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투자에 자신감이 없었던 저를 바닥에서 끌어당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순간 순간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저에게 도움되는 말을 해주셔서 끝까지 지치지 않았습니다. “고지가 눈 앞에 있다”고 해주신 말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투자하기에 앞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짚어서 생각해주시고, 답을 찾아내도록 계속 옆에서 방향을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구관조들♥

 

열사사 조장님

우리 조장님~  계속 계속 전화로 안부 물어봐주시고, 힘든 순간 어떻게 또 타이밍 맞아서 전화하는 바람에 또 주책맞게 조장님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었는데, 이 전화가 뭐라고 진짜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는지 ㅠㅠ 저 실전반 4회차인데 이번 실전반이 최고로 힘들었거든요? 덕분에 킵고잉할 수 있었어요 ㅠㅠ 끝까지 가계약 당일에도 연락주시고, 확신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공기밥님 (a.k.a air밥님)

우리조 진정한 분위기 메이커이지예~~ >< 처음 분임때도 과장님같은 호탕한 웃음이 매력적이신 분이라 생각했는데, 마음도 따뜻하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임 때 먼저 연락주시고 화이팅을 함께 외친 덕분에 더 힘내서 매물 볼 수 있었습니다! 열정 가득한 air밥님과 함께 해서 1달 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베스트드레서는 응당 공기밥님이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동글킴님

우리조 진짜 스마트쟁이 + 센쓰쟁이에요. 톡방에 드립 날리실 때마다 진짜 많이 웃었어요. 물론 분임때 숨고 싶었던 적도 있었어요 ㅎㅎ 덕분에 힘든 실전반 웃으면서 해낼 수 있었습니다. 저 대신 전세입자로 부동산 전화도 해주시고,, 덕분에 목표 전세가 설정과 예상되는 리스크를 정확하게 알고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ㅠㅠ 흔쾌히 부탁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반드시 온전히님

전희(x) 전히 ㅋㅋㅋ 제가 정말 닮고 싶은 성격과 마인드를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성적이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찐 투자자라고 생각했거든요! 확실한 기준과 판단이 있는 분이라고 느껴 함께 하는 동안 옆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예리한 질문을 통해 저도 대신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살구조아님

조용하지만 찐으로 강하신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1호기 2호기 대응도 해내시면서 실전반을 같이 해내시다니,, 분명 힘드셨을 텐데 티도 안나고 무던히 묵묵하게 그럼에도 해내시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진짜 실전반 하면서 여러번 울었거든요 (울보이긴 합니다) 실전반 하는 동안 행복하셨다는 살구님 말씀듣고 진짜 내면이 단단하시다고 느꼈습니다. 덕분에 저도 행복한 실전반된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일린님

킴님과 드립칠 때마다 얼마나 웃음벨이 울렸는지 아세요? 임보발표때는 차분하게 꼼꼼하고 냉철하신 분이라고 느꼈는데 단톡방에서는 왜 이렇게 웃기셨는지 >< 마음도 따뜻하셔서 최임때 귀요미 수면양말까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진짜 찐으로 감동했거든요 ㅠㅠ 저와 같은 4번째 실전반이라고 하셨는데 너무 배울 게 많은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앞으로도 투자자로 크제 성장하실 분이란거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부탁 흔쾌히 들어주려고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여븨님

저의 진정한 워킹맘 투자자 선배님입니다. 육아와 투자와 직장일을 병행하는 게 저는 벌써부터 걱정됐었는데, 그럼에도 해내시는 여븨님을 보며 많은 걸 느꼈습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해낼 수 있구나라는 걸요. 전임도 50개 이상해내시고 저희 단톡방에 공유해주실 때마다 전임열차에 치일뻔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내시는 여븨님 진짜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마리아님

우리조 간식요정~ 분임때 간식가방 따로 필요할 정도로 간식을 푸짐하게 준비해주셔서 입이 계속 즐거운 상태로 임장했던 거 같아요. 최임 발표때도 준비해주신 간식까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쿠앤크 단백질바 아직도 잊지 못해요 ㅠㅠ 그리고 저 대신 인근 전세입자로 부동산 전화해주셔서 덕분에 주변 전세 시세도 실시간으로 알고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ㅠㅠ 흔쾌히 부탁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

매물 코칭 덕분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 상황과 조건을 꼼꼼하게 봐주시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주의해야할 부분과 함께 어떻게 해결하면 좋은까지도 제시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호기 투자과정 뿐만아니라 매코라는 귀한 시간 속에서도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여름 대구에서 불타는 임장을 함께하며 이끌어 주셨던 부주낙낙 튜터님 그리고 부추전즈 요리밍 조정님, 너밖에님, 노익스큐스님, 마르코89님, 베리굿즈님, 순호님, 야망볼따구님, 통통병아리님 감사합니다. 

 

작년 겨울 한파 뚫고 광명실ㄹ 함께 임장하며 이끌어 주셨던 바니바니당근 튜터님 그리고 바니즈 함께 즐겁게 성장하며 즐거운 한달을 보냈던 가치에 반하다 조장님, 임쑥갓님, 젤란님, 감사링님, 제이주디님, 블랙스완님, 불뿜는 튜브님 감사합니다.

 

열기 때부터 3년전 그방에서 지금까지 기사 공유해주시며 소통하면서 보낼 수 있었던 나진부 조장님, 소나인님, 신현모님, 진주s맘님, 쿠우사랑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청주 자실하면서 지금까지 기사 공유에 소통하며 응원해주신 청주 자실 멤버인 네르하님, 리치사모님, 스마일 맨즈님, 신붕이님, 풀박스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내 짝꿍

짝꿍이 없었다면 저는 투자활동을 못했을 겁니다. 임장지까지 태워다주고, 저대신 부모님들도 챙겨주고, 집안일도 대부분 맡아서 해준 덕분에 제가 많은 시간 투자활동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을 텐데, 너무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그외 수많은 동료분들과 함께 했는데 다 적고 싶은데!! 다 적으면 날 밤 샐거 같습니다 ㅠㅠ 여기에 다 쓰진 못했지만, 다른 동료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저 혼자라도 해낼 수 있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많은 훌륭한 동료분들 속에서 보고 배우고 성장했으며,

훌륭한 강사님의 강의를 레버리지 하며 적용할 수 있었고,

따뜻하고 누구보다 투자에 진심인 튜터님 그늘 안에서 2호기 투자에 성큼성큼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건 정말 기적같습니다.

 

온 마을이 아이 한명을 키우듯이

온 세상이 제 2호기를 만들어 준 거 같습니다.

 

소중한 기억들이 휘발되기 전에 가계약 넣자마자 복기를 해보았습니다.

맥락이 안 맞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잔금이 남았는데 잔금과정과 보유 과정 그리고 숨겨놨던 못난이 1호기 투자까지 지금 시점에서 다시 복기해보며 3탄, 4탄으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탄 : 잔금과정 → 작성예정

4탄 : 못난이라고 생각했던 1호기에서 배운 것들 → 작성예정

 


댓글


공기밥
25.12.05 16:52

ㅠㅠ 눙물나~ 정말 너무 고생많으셨어유~알간님, 교대근무하시면서 무수면(해봐서 압니다~암요~🥲)에도 해내겠다는 의지 불태우시는 모습에 더 힘냈던거 같아요. 2호기 진짜 최고다!! 믓쨍이~~😆🌈💕 혼자 가면 빨리가지만, 함께 가면(빨리) 멀리 간다는 말 새삼 너무 맞는 말 인거 같아요~ 찐~~~한 11월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다시한번 축하드리고, 최고다 최고~~😆👍

따봉하는 월부기
잠토
25.12.05 16:56

알간님 감동입니다 ㅜㅜ (와 먼저 쓰려고 했는데 밥님 너무 빠르다 진자.. ㅋㅋㅋ) 우리 알간님 이렇게 해내실줄 저는 알았어요. 왜냐면 최임때 눈이 돌아가 있었거든요 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우리 2호기 너무 예쁘다 진짜.. 알간님 최고입니다. 저에게도 최고의 실전반 만들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marria
25.12.05 17:13

알간님 너무너무 감동적인 2호기 투자자잖아요ㅜㅜ 톡방에서의 부알간님의 다급한(?) 마음이 느껴져 이건 꼭 전화해봐야 해!!라며 전임의 벽을 뚫고 전세 시세 확인! 사소하지만 도움이 되어서 뿌듯합니다 다음에 같은조 되면 간식요정으로 또 챙겨드릴께요 ㅎㅎ 부알간님 쵝오쵝오 너무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