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시] 나는 어떤 조장인가?

안녕하세요


삼대가 부자가 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삼부시 라고 합니다.


최근 기초반 수업을 연이어 듣게

되었습니다


지방투자기초반

내집마련중급반

서울투자 기초반


이렇게 기초반 수업을 듣고

운영진과 조장을

하였습니다.


역할에 대한 고민들도

많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조장이 될 수 있을까?

좋은 조장이란 과연 무엇일까?


제가

내린 결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 조장의 역할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조장의 역할은

러닝메이트라고 합니다.


러닝메이트의 사전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러닝메이트?


1. 어떤 특정한 사람과 항상

붙어 다니는 사람

2. 어떤 일에 보조로 함께

일하는 동료

3. 경마에 출전하는 말의 연습 상대가 되는 말

4. 미국에서 헌법상 밀접한 관련이 있는 두 관직 중

차위직의 선거에 출마한 입후보자, 특히 부통령 입후보자

네이버 국어사전 중에서



조장은

리딩하거나 가르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하는 동료입니다.


어려움이 있는 동료에게

손을 내밀어 주고,

끝까지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고

완주할 수 있게

도와주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통해서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동료가 되어주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에 에고를 버리지 못하고

함께했던 분들과

저와 투자 시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더 많이 알려주어야 하고

어떤 영역에서는 가르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나는 지금 조장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나는 조원들과 함께 하는 동료이지

튜터님이 아니잖아!!


무분별 하게 아는 것을 자랑하듯이

정보를 쏟아내거나

나눔글을 퍼다 나르는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조원들의 어려움을 물어보고

일상을 나누면서

투자공부를 함께 하는 동료로 마인드를

바꾸었습니다.


남은 시간만이라도

진정한

러닝메이트가 되고 싶었습니다.



# 진정성 있는 조장



서울기초반 시작전

오프모임 때

반장님과 다른 조장님들을 만났습니다

당찬 포부들을 이야기했습니다.


저의

조장으로 원씽은

저의 조원분들이 임보의 결론까지

낼 수 있도록

함께 하는 것이였습니다.


막상 수업이 시작되고 나니

연말에 바쁜 회사

지방출장

이사

인테리어

TF활동

등등

시간이 손쌀처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일정들이 겹치면서

원씽이

희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정신이

번뜩 들게한

조장님 한 분 계셨습니다.


조장이 익숙하지 않다고

부끄러워 하셨지만,


조안에서 다시 운영진을 꾸려서

조원들의 완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면서...생각이 멈췄습니다


나는 진정성 있게 하고 있는가?

나는 조장으로 원씽을 지키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는가?


말을 하고 마음을 먹고 행동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원들의

강의와 과제 완수를 돕고

그 과정에서 어려운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다시 행동을 시작하였습니다.



# 상대를 인정하는 조장



처음 수업을 시작하면

여러가지

호구조사(?)를 합니다.


그중에 빠지지 않는 것은 MBTI입니다.


조장님들의 바람중 하나는

우리조에

'E' 성향의 분들이

많아서

텐션이 좋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노랑방은 힘들어ㅜㅜ)


조톡방이 조용해지면


조장으로서 내가 부족해서일까?

어떻게 하면 텐션을 올릴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도 이런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함께한 조원분과

개인적인 통화를 통해 또 한번 저의 에고를

깰 수 있었습니다.



조장님,

제가 열심히 하지 못해서 죄송해요.

하지만 꼭 끝까지 하고 싶어요. 너무 잘

하고 싶고

월부에서 오래오래

투자자로 살아남고 싶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장님 조언이 필요합니다.

-조원분이 통화에서 하신 첫마디-



갑작스러운 부서이동과 승진

먼 지역으로 이사

아이 전학

밤도 낮도 주말도 없는 출근과 특근

기존보다

1시간이상 멀어진 출퇴근


많은 변화속에서

도저히 여유가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열심히 하고 싶지만,


도저희 상황이 안되시는 분들이 있는데

I(내향형)으로 일반화 시킨 것은 아닐까?


육아를 하다보면

아이가 잘못했을 때

결과를 가지고 꾸중을 하기전에


아이에게

왜 그랬니?

이유를 물어보라고 합니다.


아이에게는

그럴 만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깐요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닐 수 있습니다.


'내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른 동료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최근 TF모임 중에서 제주바다멘토님 말씀 중-


조원들과

남은 시간 함께하면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스스로 성과를 내면서

함께하시는 분들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연말에 가족행사와 회사일에 바쁘지만

완주를 위해서

끝까지 노력하는

서울기초반 7,8,9기 여러분

응원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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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렛르미user-level-chip
23. 12. 29. 09:27

울 멋진 선배조장님을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저도 조원님의 런님메이트가 되어 완주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반짝 나타나 도움주서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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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요기user-level-chip
23. 12. 29. 09:39

오미오미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늘 최선을 다하는 무신님 정말 좋은 동기가 되어요 저에게도 감사해요 좋은 글 써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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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스user-level-chip
23. 12. 29. 12:07

삼부시 선배는 그저 빛입니다. 가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더 매력터지시자나요ㅠㅠ 항상 응원합니다!!♡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