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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부동산에 대하여 막연한 관심만 갖고 월급쟁이 부자들 유투브를 간간히 챙겨보던 50대 중반의 부동산 무지랭이입니다.

올 초에 너나위님의 강의를 신청했다가 개인적인 이유로 취소를 하고, 더 늦기 전에 내집 마련을 해야한다는 조급함은 있으나 행동할 용기를 내지 못한 채 어느새 12월이 되었더라구요ㅠㅜ

올해 들어 여기 저기 아픈 곳이 많아지고 양가 부모님들의 건강까지 안좋이지며 평생 다녔던 병원보다 더 많이 병원을 들락거리며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습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아프기 시작하면 앞으로 몇 년이나 더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을까?

이 나이 되도록 아직 내집 하나도 없이 만약 우리 부부가 경제활동을 못하게 되거나 신랑과 나, 둘 중 한 명이라도 먼저 죽게 된다면 하나 뿐인 딸아이는 홀로 얼마나 힘들게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까?

처음으로 ‘내가 죽는다면…’이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게 되었을 때, 남겨질 가족들 걱정에 눈물이 났습니다.

더이상 생각에만 머무르지 말고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한 해의 마지막에 열반스쿨 기초반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너바나님의 강의가 업로드 되고 그날 바로 새벽까지 강의를 모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고 부끄러웠습니다.

해야 할 일들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미루고, 나 편한 일에는 갖가지 자기 합리화를 갖다 붙이며 시간을 낭비한 그동안의 제가 정말 창피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까지 저는 단순히 내집 마련만 하면 좋겠다, 그러니 강의에서 내집 마련을 하기 위한 방법과 자잘한 기술 정도 배우면 되겠다라고 쉽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너바나님의 강의를 들으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안일한 생각과 쓸데없는 곳에 흥청망청 시간을 허비하는 생활 습관을 뜯어 고치지 않고서는 내집 마련도, 노후준비도 ,더 나아가 투자를 통해 경제적 여유를 이루는 일도 결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부동산 투자든, 주식이든, 그 무엇을 통해서든 성공하고 부를 이룬 사람들은 결코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는 것을요.

 

처음 수강 신청을 할 때는 몇 달 조금 공부해서 어느 지역에 내집 마련을 하면 좋을지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자는 정도의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저의 바보같고 오만한 생각이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새롭게 세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시간 관리와 건강 관리 없이는 무엇도 이룰 수 없다!

 

  • 내가 실천해야 할 것들

 

1.  퇴근해서 자기 전까지 유튜브며 넷플릭스며 주구장창 거실에 TV를 틀어놓고 사는 삶은 이제 그만!

2. 규칙적인 생활 루틴을 만들자! 

3.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조급함에 지름길을 찾기보다는 내 페이스대로 제대로 공부하며 준비하자!

4. 하루 30분이라도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지 말자!

5. 한 달에 2권 이상 책을 읽자!

 

제일 먼저 시간가계부를 쓰는 것이 제게 꼭 필요함을 느꼈고 일단 시작했습니다.

하루 아침에 딴 사람처럼 바뀔 수는 없겠지만 작은 행동의 변화가 차곡차곡 쌓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믿고,

먼저 실행하고 결과를 이루어낸 너바나님과 그외 많은 월부 선배님들을 따라하다 보면 저에게도 반드시 작은 성공의 기회들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왔을 때 꽉 붙잡을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해 나가자 다짐합니다.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고 계신 모든 월부 회원님들~

비록 저마다의 속도는 다르겠지만 으쌰으쌰 서로 응원하며 포기하지 않고 다함께 목표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아자아자!!!

 

 

 

 

 

 


댓글


우도롱
25.12.07 17:12

오렌지님의 굳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목표를 향해 하발 한발 함께 나아가요~! 빠이팅!!

희망보리
25.12.07 17:50

우와 지금이라도 열반기초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쨈미0
25.12.07 18:05

강가에 오렌지님 응원합니다. 50대에 다 되어가는 저에게 오렌지님의 글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닫았어요~~ 저또한 늦게 시작한만큼 우리 힘내서 차근차근 해봐요

응원하는 월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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