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소니아] ☎️전화기 앞에서 30분 대치하던 때를 떠올리며 전화임장 꿀팁

23시간 전

 

 

 

 

 

안녕하세요. 산다소니아입니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나눔글을 쓰라는 튜터님의 마지막 미션을 듣고

내가 줄 수 있는 도움이 뭘까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너무 멋진 분들이 많아서 나 정도의 사람도 써도 될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도움이 되는” 나눔글…

 

 

그러다가! 전화임장이 너무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났어요.

매번 전화를 하려고 하면 전화기 앞에서 30분째 대치하곤 했었어요…

전화만 하려고 하면 예민해져서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에서 스텐바이하고 해야 했었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누가 좀 도와줬으면 싶고…

 

너무 답답해서 조장님께 전화임장 하는 방법 좀 알려달라고 부탁했었어요.

근데 지금은 비행기가 지연된 20분동안

전화임장을 할 정도로 많이 편해졌습니다!!!><

 

 

예전에 얼마나 막막했는지 기억나기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철판 깔고 조장님께 여쭤볼 용기가 안 나는 분들

제가 전화임장하면서 알게 된 것들 이야기해드릴게요!

 

 

저처럼 전화기 앞에서 30분간 대치하다 시간이 흐르는 분들,

전화임장의 벽 앞에서 무너져 내리는 분들을 위한 단계별 제안!!!!!!!

 

 

대단한 전화임장 꿀팁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글로 전화기 들고 나서의 막막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정도 급의 쫄보들은 외치세요!

우리의 원씽은 전화임장 잘하는 게 아니라 하는 게 원씽!!!

 

 

 


 

 

글이 길면 읽기 싫어진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간결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각 단계별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 보시면 나옵니다!!!

 

STEP 1. 단지 고르기.

내가 임보쓰거나 분위기임장하면서 궁금했던 단지나

이것도 어려우시다면 좋은 생활권에서 좋아보이는 단지부터 전화하기.

투자금이 안 맞아서 부담스럽다면?? → 상황 설정하기.

(매도 후 이사올 계획, 주식 대박침, 부모님의 도움, 매도 후 갈아타기 등등)

 

STEP 2. 기본 정보 파악하기.

연식/평형/매매가/전세가/투자금

전세가가 없다면 아파트실거래에서 전달 실거래가 보거나 사장님께 물어보기.

 

 

STEP 3. ★매물★에 대해 먼저 물어보기.(실전 질문)

1)점유자가 누구인지: 집주인, 세입자

2)수리상태: 샷시 포함 올수리인지, 깨끗한 기본인지

3)투자금은 얼마나 드는지: 세안고라면 세가 얼마 꼈는지, 전세가 얼마에 나가는지

4)어디까지 수리하면 되는지: 지역에 따라 샷시포함올수리, 도배장판만 하기 등등 다를 수 있음.

 

STEP 4. 지역에 대해 먼저 물어보기.(실전 질문)

 

 

 


 

 

STEP 1. 단지 고르기.

(궁금증으로 시작해요. 없으면 없는 대로 ok)

 

 

단지 고를 때부터 어디 해야 하나 막막하죠?

저는 그랬어요.

‘어디에 전화해야 하지?’ 시작부터 막막…

 

전화임장의 목적은 단지에 대해 알기 위해, 전세 상황을 알기 위해,

시장 상황을 알기 위해, 선호도를 알기 위해 등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이유가 분명하면 대화가 쉬워집니다!)

 

일단, 쫄보 단계인 우리는

투자로 좋은 단지, 저평가 단지가 뭔지는 모르겠고

지역을 파악하고 싶고 선호도가 궁금하잖아요?!!

 

그럼 알고 싶은 지역이나 단지를 먼저 고르세요!

개요하면서, 인구하면서, 분위기임장하면서 궁금한 곳이 있을 거에요!

 

 

쟤는 내 눈에는 구린데 왜이렇게 비싸?

여기는 외곽인데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괜찮네? 좋나?

역세권을 좋아하는거야? 학군을 좋아하는거야?

와 내 눈엔 쟤가 엄청 싸보여.

 

 

모든 궁금증과 생각이 우리의 단서입니다.

내 판단이 틀렸고 말고는 별로 상관없어요.

어차피 그걸 알아내기 위해 전화하는 거니까요!

 

 

 

“전 궁금한 거 없어요.”

 

괜찮아요!!! 저도 초반에 궁금한 게 하나도 없었던 거 같아요.

지역 자체를 모르겠어서 무엇을 궁금해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

그럴 땐 좋은 생활권 단지들부터 훑어보세요! 좋은 생활권부터 알아가야 하니까요.

좋은 생활권이 투자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부담이 된다?!!

→ 잠시 O억 투자금을 가진 사람으로 빙의해봅니다.

내가 살던 집을 팔고 오는 건데

직장이 좋으면 남편이 일때문에 이사오는 걸 수도 있구요.

학군이 좋으면 아이를 위해 이사오는 걸 수도 있구요.

부모님께서 돈을 대주셨을 수도 있죠. 상황은 만들기 나름!

 

근데 좋은 생활권 말고 내 투자금이 되는 곳부터 보고 싶다면!

그게 궁금증이고 관심이니 그곳부터 전화해보셔도 좋아요! 우리는 전화를 거는 게 목적!!!

(잘 하는 게 아니라 하는 게 우리의 원씽)

 

 

 

잠깐!!!!!!! 뭘 물어봐야 되냐구요?!! STEP3에 나와요!!!

 

 

 

STEP 2. 기본 정보 파악하기+지도 켜두기

 

 

대화에 앞서 버벅대는 것을 줄이기 위해

기본 정보를 파악해두면 좋습니다.

의외로 이게 파악이 안되어서 버벅대기도 하거든요.(저만 그랬다면 민망)

 

 

아까 고른 단지의 기본 정보를 확인해봅시다.

연식/평형/매매가/전세가/투자금

 

 

“전세가 없어요!”

 

걱정말아요~

1)아파트실거래가를 켜서 전달 전세 실거래가를 참고하거나

이 단지는 11월 22일에 4억에 나갔으니 4억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2)사장님께 전세가 얼마 정도에 나가냐고 물어보면 되어요!ㅎㅎ

(질문거리 생겼다. 오히려 좋아.)

 

 

 

+

추가로 여유가 있다면 주변도 함께 봐주면 좋습니다.

질문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1) 단지 주변이 어떻지?

주변에 초등학교가 하나도 없네?

바로 옆에 산업단지가 있네. 거기로 출퇴근하나?

역이 가깝네.

그 때 기억에 언덕이 심했는데.

 

2) 주변 단지들과 비교해서 가격이 어떻지?

도로 하나 차이인데 왜이렇게 가격이 달라?

왜 얘만 제일 싸지?

연식 좋은데 왜 가격이 비슷하지? 저평가?

 

 

 

 

 

 

이제 대망에 전화를 걸어볼 시간입니다…

떨리지만 우린 해낼 수 있어요!!!!

 

.

.

.

 

 

 

STEP 3. ★매물★에 대해 먼저 물어보기

 

 

지역에 대해 알고 싶은데 매물이요????????

 

네!

전화하고 바로 지역에 대해 물어보면

사장님들께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차가워질 확률이 높습니다…

꼬옥 매물에 대해 먼저 물어보기로 해요…♥

그리고 말문을 트기도 쉬워집니다.

 

 

 

전화를 걸었습니다.(긴장)

“안녕하세요. 사장님.”

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시겠죠?

하지만 매물을 물어본다면??

 

 

🗣 “저 OO아파트 201동 14층 4.1억 보고 연락드렸어요~”

와 같이 시작하면 바로 매물로 들어갈 수 있어요!!

 

 

그리고 전 그냥 투자자라고 밝히는 편입니다.

물론 투자자라고 하면 바로 끊어버리시기도 하지만

그럼 다른 곳에 전화하면 되어요!!(ㅠㅠㅠㅠㅠ)

하다보면 나중에 익숙해지고 상처 안 받게 되니까

상처 받지 마세요오…………

 

 

보통 세를 안은 물건을 물어보면 투자자가 살 확률이 높으니

투자자라고 밝혔을 때 거부감이 덜하세요!

무서울 땐 세안은 물건으로 먼저 찾아보세요.

 

 

 

 

1)점유자가 누구인지: 집주인, 세입자

 

 

지금 매물처럼

보통 세안고가 있거나 입주가능일이 이상하게 멀면 세입자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세안고’가 있다면 전세나 월세가 껴있는 것이니 세에 대해 물어봅니다.

 

 

🗣 “사장님 지금 이 물건 얼마에 껴있나요?"

🗣 “사장님 언제 세입자 나가나요?”

🗣 “사장님 전세인가요? 월세인가요?”

 

 

세안고’가 없다면 대부분 집주인 물건이지만 가끔 아닐 때도 있으니 확인하면 좋습니다!!!

🗣 “지금 집주인이 살고 계신가요?”

 

 

 

 

세안고가 아니라면 바로 수리상태에 대해 물어봅니다!

 

 

 

2)수리상태: 샷시 포함 올수리인지, 특올수리인지, 깨끗한 기본인지, 몇년 전 수리인지

 

 

‘올수리’라고 되어 있더라도 샷시포함 올수리인지, 몇 년전 올수리인지 등을 파악하는 게 좋습니다.

올수리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은 몇 년 전일때가 있거든요.

그러면 사장님께서 사실은…하면서 깨끗은 한데 도배 장판은 다시 해야 할거야. 등을 알려주십니다.

깨끗하면 고칠 거 없어~ 특올수리야! 하고 이야기해주기도 해요.

*특올수리는 보통 샷시까지 포함된 경우를 말합니다.

 

 

🗣 “사장님 수리는 어느 정도 되어 있어요?"

 

화이트톤 올수리같은 경우 투자자 물건인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몇 년 전에 했는지도 물어보기도 합니다.

🗣 “화이트톤 올수리라고 되어 있는데 몇 년 전에 된거에요?”

 

 

 

 

만약 수리가 안되어 있다면

수리를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물어봅니다! 고고!

 

 

 

3)어디까지 수리하면 되는지: 지역에 따라 샷시포함올수리, 도배장판만 하기 등등 다름.

 

지역에 따라 샷시를 무조건 수리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깨끗한 기본만 되도 나가는 곳이 있고

샷시까지는 안하는 곳도 있습니다.(선택사항인 곳)

 

그것을 파악해야 정확한 수리비를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 “사장님 전세를 놓으려면 수리 어느 정도 되어야 할까요?"

 

 

 

꼬리질문으로

최근에 나간 전세와 상태를 통해 어느 정도 수리면 얼마에 나가는지 알 수도 있습니다.

 

🗣 “최근에 나간 전세 있나요?"

🗣 “최근에 나온 전세 얼마에 나갔나요?” 

“최근에 7층 3.2억에 나갔어.”

🗣 “올수리 물건인가요? 상태 어땠나요?"

“올수리는 아니고 기본인데 3.2억에 나갔어.” or “깨끗하게 샷시까지 수리된 집이야.”

 

등 사장님 대답을 통해 내 물건이 깨끗한 올수리일 때

3.2억보다 높아도 가능할지, 아니면 3.2억으로 경쟁이 붙을지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4)투자금은 얼마나 드는지: 세안고라면 세가 얼마 꼈는지, 전세가 얼마에 나가는지

★투자금을 결정짓는 중요한 질문인데요!!!

전세가 얼마 나가는지, 어느 정도 수리면 얼마에 나가는지도 파악해봅니다.

 

 

*매물로 나온 전세가 있다면

🗣“지금  oo억에 나와있는데 전세 이 가격이면 나가나요?”

 

*매물로 나온 전세가 없다면

🗣“전세 얼마면 나갈까요?”

 

 

 

 

 

할 때마다 4가지 다 물어볼 필요는 없고

매물에 따라 맞춰서 골라 질문해보세요!!!!

매물 물어보다가 지침 이슈 있으면 안되니까요!!! 적당히 묻기…

 

 

 

 

STEP 4. 지역에 대해 물어보기

 

 

다 왔습니다!

매물에 대해 물어보고나면 우리가 진짜 관심이 있어보이기 때문에

사장님께서 잘 이야기해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제 궁금한 것들을 잔뜩 물어봐줍니다!

사실 좋은 사장님 만나면 매물 이야기하다가 지역 이야기를 술술 해주시기도 하세요!

그럼 지역 이야기 듣다가 꼬리질문을 하다보면 정보를 더 얻을 수 있습니다.

 

 

🗣 “사장님 여기는 어떤 분들이 많이 살아요?”

🗣 “여기는 OO 때문에 많이 오시는 것 같던데 맞아요?” (내가 파악한 내용)

🗣 “여기서 선호하는 중학교가 어디에요?" (중학교가 중요한 곳이면)

🗣 “교통이 좀 불편한 것 같은데 괜찮나요?”

🗣 “구축인데 옆에 신축으로 많이 이사가나요?”

 

등등의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혹시 다른 단지와 선호도를 알고 싶다면

가까운 곳에 있거나 가격이 비슷한 단지나 비슷한 특징을 가진 단지에 대해 물어봅니다.

 

 

🗣 “사장님, 근데 옆에 있는 단지랑 왜이렇게 가격 차이가 나요?"

🗣 “사장님 옆에 단지랑 가격이 비슷한데 전세 같이 나오면 어떤 단지가 먼저 나갈까요?”

🗣 “사장님 제가 여기랑 A생활권이랑 고민중인데 A생활권은 어때요?” (A생활권 사장님과 크로스체크 필요함.)

 

 

 

 

 

 

 

 

전화임장의 벽이 얼마나 큰지 저는 너무 잘 알고 있어요!!

너무 하기 싫었고

해도해도 익숙해지지 않아서

이걸 계속 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

하지만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 편해지는 날이 오더라구요.

그렇게 편해졌다가도 한 달 안하면 또 떨려요…

나만 전화임장에 겁먹나? 나만 느린건가?

이런 생각 너무 안하시면 좋겠어요!

전화임장 제일 쫄보인 저도 했으니까

아마 누구나 다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전화임장을 많이 해볼수록, 질문을 많이 해볼수록 점점 느는 것 같아요.

사실은 저도 아직은 성장중이라 사장님과 자주 정적이 흐르고 대화가 안 이어질 때도 있지만…

그래도 계속 저도 해나가려고 해요!

도움이 꼭 되었길 바라며 전화임장 모두 홧팅입니다!!!!!!!!

 

 

 

 

 

 

 

 


댓글


산다님 전임 꿀팁 방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커
23시간 전N

감사합니다! 스텝별로 밟아나가서 전화임장에 익숙해져볼게요 💛

오너초이
18시간 전N

이제 전임마스터! 산다님 나눔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