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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2반/독서TF 윤이나] 독서후기 #111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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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출판사 : 빅터프랭클 / 청아출판사

✔️읽은 날짜 : 2025. 11.30

 

✔️책 내용 한 줄 요약 :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

‘의미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

 

✔️작가 ‘빅터프랭클’에 대하여
1) 의학 전공, 레지던트를 마치고 개인병원을 냈지만, 1938년 나치의 오스트리아 인수가 시작되자 유대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치료하는 것을 금지당함.

2) 1944년 아우슈비츠로 끌려가고,  3년간 4곳의 감옥에서 죄수생활을 함

3) 1945년 미군에 의해 풀려났으나, 여동생 제외한 아내, 가족 모두가 사망함.

1946년 경험담을 책으로 출판

4) 이후 빅터 프랭클은 나치의 수용소 생활을 하면서 심리학자로 사람들의 대처와 반응을 관찰한 것을 토대로 의미치료를 확립하기 위해 일생동안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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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BC, 빅터프랭클의 인터뷰중에서.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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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인잡’ 빅터프랭클 편https://youtu.be/_a197YDu5BQ?si=pP9YIs31P35IkRqB

 

 

✔️책 내용 요약

  • 인간은 어떤 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다
  • 인간이 주어진 상황에 대해 느끼는 전형적 반응
    (감각의 변화 : 무감각 à 그리움 à 혐오감)
  • 시련과 인내
    당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견뎠는지 보여주는 놀라운 사례를 몇가지 더 들어보자. 수용소에서 우리는 이를 닦을 수 없었다. 그리고 모두 심각한 비타민 결핍증에 시달리고 있었다.하지만 잇몸은 그 어느때보다도 건강했다.
  • 전형적인 무의식적 반응
    무엇보다 먼저 찾아오는 것은 집과 가족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이다. 이 그리움은 너무나 간절해서 그리워하는데 자기자신을 완전히 소진할 정도가 된다. 그런 다음에는 혐오감이 찾아온다.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한 혐오감, 심지어 그저 생긴 모양에서도 혐오감을 느낀다.
  • 사랑’이라는 진리
    '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을 통해서, 사랑안에서 실현된다' 

    이 끝은 결국 사랑이라는 것. 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을 통해서, 그리고 사랑 안에서 실현된다는 것. 사랑은 육신을 초월해서 더 먼 곳까지 가며 사랑은 자아 안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갖는다. 사랑하는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았든, 아직 살았든 죽었든 그런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삶의 의미

    삶의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시련이 주는 의미일 것

시련은 운명과 죽음처럼 우리 삶의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다. 시련과 죽음 없이 인간의 삶은 완성될 수 없다. 

사람이 자기 운명과 그에 따르는 시련을 받아들이는 과정, 다시 말해 십자가를 짊어지고 나아가는 과정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삶에 보다 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그 삶은 용감하고, 품위있고, 헌신적인 것이 될 수 있다. 

  • 시련을 가치있는 것으로 만드느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열쇠

여기에 힘든 상황이 선물로 주는 도덕적 가치를 획득할 기회를 잡을 것인가 아니면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택권이 인간에게 주어져있다. 

그리고 이 결정은 그가 자신의 시련을 가치있는 것으로 만드느냐 아니냐를 판가름하는 결정이기도 하다.

수용소에서 그들이 했던 행동, 그들이 겪었던 시련과 죽음은 하나라는 것. 시련은 가치 있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통해 삶을 의미있고 목적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 로고테라피의 기본개념

logotherapy = 의미(logos) + 치료(therapy)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기울이는 노력이야말로 인간이 살아가는 동력이라고 생각하는 것.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

 

✔️후기/느낀점

“나는 운명이 나에게 이렇게 엄청난 타격을 가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어요. 그 전에 나는 제멋대로 였고, 정신적인 성취 같은 것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었거든요”

이 책이 너나위님 독서모임에 선정되었다는 말씀을 전해들었을 때, 듣자마자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보이멘토님께 그리고 너나위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각자 모두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 적용하며 읽었겠지만, 저는 꼭 저를 위한 책 같았기 때문인데요. 매 순간 큰 일을 앞두거나, 아주 좋은 일이 있기 전에는 꼭 시련 아닌 시련들이 한번씩 오곤 했습니다. 지금도 어쩌면 그 시기, 혹은 그 시기를 막 지나고 있는 때 인 것 같습니다. 

 

# 시련속에 무엇인가 성취할 수 있는 기회가 숨어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시련을 겪는 것이 자기 운명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는 그 시련을 자신의 과제, 다른 것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유일한 과제로 받아들여야한다. 시련을 당하는 중에도 자신이 세상에서 유일한 단 한사람이라는 사실에 감사해야한다. 어느 누구도 그를 시련으로부터 구해낼 수 없고, 대신 고통을 짊어질수도 없다. 그가 자신의 짐을 짊어지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그에게만 주어진 독자적인 기회이다.

진짜 힘든 사람에 비해 별게 아니라 참 부끄럽지만, 손이 잠깐 불편한 이 시기조차 제가 사랑해야 할 제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시기를 보내는 방식 역시 너무 중요하다는 생각도요. 내가 이 시기를 어떤 마음 어떤 자세로 보내느냐에 따라 이것이 기회가 될지 아닐지 결정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더욱더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을 돕고, 더욱더 적극적으로 이전보다 해내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절대 물러서지 않고 더 많은 것을 해내고자 노력하는 것이 저의 정체성이자 제가 한계를 뚫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왜 살아야하는가

내가 ‘왜’ 살아야하는지를 알고 있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다. 

이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대신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면 말이다. 

자신의 삶 속에서 기꺼이 그것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어떤 것’과 ‘어떤 사람’ 이 있다

그저 제가 할 일은, 저 스스로와 세상에 가장 적합한 일을 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나가는 것입니다. 죽는 그 순간 제 인생이 어떤 의미였는지 모든게 연결되면서 스스로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끝점을 늘 생각하다보니 ‘왜’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답이 보이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길이 보입니다. 제 주변을 환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한 가정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제게 너무도 중요한 인생의 가치와 구심점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어떤 일을 하는데 제 마음만 있다고 되는 건 아닌데요. 이것을 너무도 가치있는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동료, 튜터멘토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 좋은 기회를 주시면서 실효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키워주시고요. 

튜터지원서를 쓰며 한번 더 느꼈지만, 제가 생각하는 바와 온전히 일치하는 곳이 세상에 몇 곳이나 있을까? 제 삶의 일부 혹은 전부를 함께 하고 싶다고 느끼는 곳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 감사에 감사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 삶의 의미를 찾는 3가지 방식

  1. 무엇인가를 창조하거나 어떤 일을 함으로써
  2.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3.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월부 이전의 삶에서는 ‘돈을 벌기위한 삶’이 주된 테마였던 것 같습니다. 그것을 성취해내기 위해서 주 7일 근무도 해보고, 흰머리가 우수수 나보기도 하고, 정말 목적없이 열심히만 살았던 것 같습니다. 책에서 도스토예프스키가 ‘내가 세상에서 한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내 고통이 가치 없는 것이 되는 것이다’ 라고 말한 구절이 있었는데요. 그것이 딱 제가 이전에 살던 삶이었던 것 같아요. 고통스러운데 가치는 찾지 못하는 삶이었습니다. 
지금은 정말 신기하게, 좌절이나 고통이 생기더라도 거기에 매몰되기 보다는 미래에 마음이, 눈이 고정되어있는 것 같아요. 힘들지 않은게 아닙니다. 고통스럽지 않은게 아닙니다. 그것보다 더 큰 걸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랑하는 현재 제자분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고자, 더 많은 멘토튜터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후배튜터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도 명확하고 또렷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과거나 현재에 잠시 좌절하더라도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저도 모르게)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보고 후기를 쓰는 지금도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게 되는 것 같습니다. 100:0을 되새기면서요. 

또 하나 여기에서 느끼는 것은 2번, 어떤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라는 것인데요. 한달을 함께 하는 제자분들도 참 좋고 함께 하는 동료분들도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넓고 깊게 느껴지는 것은 멘토튜터님을 사랑하는 마음인 것 같아요. 존경, 배려, 감사, 감동 그 모든 것이 들어있으며 때로는 표현할 수 없이 마음 한켠이 아프고 코끝이 찡한 것이 사랑인가보다 생각도 들어요.
이래서 사랑하는 마음이 삶의 의미가 되는구나 싶습니다. 눈에 띄든 띄지 않든, 그저 묵묵히 곁에서 돕고 싶고 함께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제겐 또다른 삶의 의미가 되는 것 같아요.

 

 


댓글


인생집중
25.12.09 20:51

니체의 명언과 비슷한 맥락도 있네요. 후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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