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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돈의 속성 (김승호)
저자 및 출판사 : 스노우폭스북스
읽은 날짜 : 2025년 12월 8일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돈 #투자 #사업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요약] : 나중에 봐도 이해할 수 있도록 내 언어로 정리하기
'돈은 인격체다.'라는 문구는 돈의 속성이라는 책을 처음 폈을 때 볼 수 있는 챕터의 제목이다. 개인적으로 이 문구는 여느 책과 비교해보아도 망치로 머리를 쿵 하고 때리는 듯한, 경종을 울리는 문구다. 그간 돈에 대하여 내가 어떤 생각과 행동을 보였는지를 고민해보면 결코 좋은 사람처럼 대해주지 못했던 것 같다.
과거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기 전에 주변의 권유로 인해 주식투자를 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투자수익에, 실시간으로 깔딱깔딱 올라가려는 그래프에 가슴이 뛰기도 하며 본업에 집중하지 못했었다. 반면 손실이 나는 구간에선 슬퍼하고 마음 아파하며 무엇을 잘못했는지 복기를 하기 보다는, 친구들과 '너 마이너스 몇 프로니?', '너보다 내가 더 힘들지 않겠니?', '그냥 존버 하는거야!' 하며 손실로 파란 물이 들었던 나의 주식계좌를 보며 시시덕거리면서 가볍게만 여겼던 지난날도 있었다.
하지만 작가님께서는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면서 좋은 곳으로 보내주고, 또 그에 따른 좋은 보상을 기다리며 마치 돈을 사람처럼 대하는 모습이 너무도 충격적이면서 대단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지금은 그래도 과거에 비하면 돈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진 듯 하다.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귀하게 여기고 좋은 곳으로 보내기 위한 준비도 열심히 수행하며 나와 함께하는 인생의 동반자라는 생각으로 부잣집 자식만큼은 아니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귀하게 여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돈이 돈을 불러오기 위한 그 첫번째 방법은 좋은 정보를 통한 투자도 아닌, 드라마틱한 거래도 아닌 돈을 귀하게 여기고 사람처럼 대하는 것이었다.
[느낀점/깨달은점] : 잘하고 있는 점, 부족한점/더 잘하고 싶은 점/인사이트
투자도 경험이고 공부다라는 말은 대부분의 인생 선배들께서도 나에게 많이 이야기 해주셨던 조언이기도 하다.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스스로를 가장 성장시켰던 경험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개인적으로는 투자공부를 1년 6개월 동안 하고 비로소 실행했던 첫 투자가 아닐까 싶다.
공부하고 실행한 나의 첫 투자는 투자금 900만원으로 실행한 지방 구축 아파트였다. 당시 주변사람 모두 거기에 왜 투자해요? 좀더 좋은 물건을 찾는 것이 낫지 않겠어요? 라고 걱정과 함께 많은 조언을 주셨었지만 당시에 내가 볼 수 있었던 투자 물건은 그 곳 밖에 보이지 않았었다. 그래서 투자 결과는 어떻게 되었냐면 전세 상승분 5%로와 더불어 투자금 기준 100% 수익률을 경험했다. 그리고 이번달에 매도잔금을 치뤄 수익이 현실화 될 예정이다. 내가 한 투자가 최고의 투자였냐? 라고 묻는다면 단연코 절대 아니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당시의 투자경험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투자자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원금은 잃지 않고 수익을 냈으니 나름 선방한 투자가 아닐까?
당시에 투자공부를 시작한지 1년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숱한 부동산 투자규제 속에서도 경험을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도 했다. 그리고 신혼준비로 인해 목돈을 투자금으로 사용하기 보단 자리를 잡는 데에 돈을 써야 했기 때문에 가용금액이 매우 적은 상황이기도 했다. 그래서 너무 미뤄지지 않기 위해서 투자를 경험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인해 과감하게 의사결정을 내렸다. 아주 소박한 성공이었지만 그래도 부동산 투자의 사이클을 경험하고, 역전세도 대비하며 중개인과 임차인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책과 강의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닌 살아 숨쉬는 경험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해당 투자를 통해 많은 아쉬움을 느꼈었기에 다음 번 매수에 몇 배는 더 노력했던 것 같다.
직전의 매수 경험에 대해서 만족했냐고 묻는다면 또 다시 아니라고 이야기 할 것 같다. 많은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다음 번의 매수는 이전의 매수과정 보다 몇 배는 더 노력할 것이다. 과거가 있었기에 현재가 있고 현재가 있기에 미래가 있는 것이다. 결국 독립된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시행착오도 겪고 투자기준을 정교하게 만들어 가는 과정을 피할 수 없다. 세상엔 무균실은 없다.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단단해지는 수 밖에.
[적용할점] : 당장 오늘부터 실천할 1~2가지
지금부터라도 책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보다 기르고자 한다. 책을 읽는 행위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말에 너무도 공감한다. 책을 통해 인생의 선배님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쳤었고 나의 경험에 투영해보면서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것이 독서의 중요성이 아닐까 생각된다. 여전히 닮고 싶은 인생의 선배님들, 투자의 구루들이 많이 있다. 그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완벽하진 않더라도 조금씩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성장을 놓치고 싶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서를 할 때마다 나에게 적용할 점들을 최소 한 가지씩 만들어서 삶에 반영시켜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