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낌없이 조은나무 입니다.
벌써 서기반 7기가 3주차에 접어들고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78조 조장으로
조원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는데요.
5기에 이어 두 번째로 듣게 되었는데
5기에서는 조장이 아닌 조원으로 함께 했지만
이번에는 조장으로 조원들과 함께 하면서
감회가 새로워진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듣는 서기반이면서도
n번째로 들은 그 동안의 기초반 강의들...
그 안에서 얻은 것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n번째 듣는 기초반이라구요?
환경과 비효율을 선택하라
왜 기초반 강의를 자꾸 듣게 될까요?
같은 강의만 반복하게 되는 건 아닐까요?
너무 비효율적인 것 같은데요?
저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 낭비, 돈 낭비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 인생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걸 배울 때
한두 번의 강의와 교육을 통해
바로 터득하고 배운 것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리고 이를 연습하기 위해
환경 안에 있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을까요?
기어다니던 아이도 수없이 넘어진 뒤에야
비로소 걸음마를 떼게 됩니다.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던 사람은
수없이 틀린 말을 뱉고서야 유창하게 됩니다.
수영을 전혀 못하던 사람도
물을 몇 번이나 먹고 물장구를 쳐봐야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체득이 되면
비로소 학습이라는 게 이루어지는데
아무런 환경 세팅 없이
과연 혼자서 꾸준히 할 수 있을까요?
그렇기에 지속적인 기초반 수강은
자동적인 나의 환경 세팅이 되고
습관이 들며 학습이 되도록 만들어줍니다.
습관이 들기 전까지는
안 가면 혼나거나,
불이익을 당하거나,
창피할 환경을 만들던지,
친구들의 등쌀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곳을 가든지,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안 가곤 어쩔 수 없는 곳을 가든지,
돈을 너무 많이 내서 안 가면 너무 속 쓰린 곳을 가든지,
자격증이나 학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곳으로 가든지,
속세를 떠나든지,
스스로 구속된 환경에 자신을 넣어라.
돈을 쓰고 효율을 희생하라.
일의 격 (신수정)
조원이 아닌 조장인 이유
가식적인 사람이 됩니다
그렇다면 조원으로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왜 굳이 조장을 해야 하나요?
이러한 질문이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조편성을 통해 계속 강의를 듣고
환경 안에서 지속하기 위한 노력은 좋다!
그런데 왜 굳이 조장이어야 하느냐?
저는 여기에 대한 답변이
바로 이 사진 한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종원 님께서 하셨던 말씀인데
원래 본인께서는 그리 착한 사람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소개하십니다.
(겸손하신 건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런데 계속해서 방송을 하다 보니
소위 '착한 척'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착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에게 조장은 그런 자리입니다.
월부를 오기 전,
과거의 저는 굉장히 부정적인 사람이었고
왜 세상이 나에게 이럴까 한탄하는 사람이었고
염세주의자적인 사람이었고
누군가를 이끌고 앞장서는 것은 생각도 못했고
늘 뒷전에서 비판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지 못하며 살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제가 조장을 계속 하면서
조원들을 이끌고 늘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고
할 수 있다, 해 보자 격려하게 되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으려 하게 되고
누구보다 앞장서고 모범을 보이려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조장들끼리 이야기하는 반 모임,
조원들과 함께 하는 조모임에서
즐겁게 투자 이야기를 하게 되고
늘 웃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감하게 되고
밝은 표정과 마인드를 갖게 되었습니다.
한없이 부정적인 사람이었던 제가
어느새 밝은 사람, 긍정적인 사람
제가 원하던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가식적인 사람이 되세요.
가식이 쌓이면 여러분은 결국
그런 사람이 됩니다.
유진아빠 님
모두의 덕분입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늘 조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조장이든 조원이든 상관없이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설령 이뤄낼 수 있다 하더라도
그 한계가 명확한 것 같고
함께 하는 것에 비해 그리 빨리 갈 수도
높은 성과를 낼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 활동이 특별하고
동료가 있다는 사실이 특별한 것 같습니다.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바라보고 달려줄
러닝 메이트이자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함께 달려주는 78조 조원분들
갠고로 님, 새뜨미 님, 나미스윗 님, 복리 님
베러덴어졔 님, 지구지구 님, 행복한토끼 님, 긍정여신11 님
그리고 다함께 힘내주는 76~85조 조장님들과 반장님
한양인 반장님, 아윌두잇 조장님, 그래티 조장님, 으히 조장님
좀슐랭 조장님, 나루호도8 조장님, 신서임장 조장님,
부동산쇼핑 조장님, 스페스 조장님, 아파민 조장님
모두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2023년 마지막까지 함께 힘낼 수 있어서
2024년 새해도 힘차게 맞이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것 같습니다.
긴 글을 마쳐보겠습니다.
모두 함께 달려요 :)
댓글 0
눈부신이룸 : 시간과 돈낭비가 아닐까 생각한적 있습니다. 여러번 수강하신분들 이해가 안갔는데 조은 나무님 글보며 많이 느낍고 배웁니다.^^
한양인 : 멋진 나무님 ♥ 늘 우리 톡방에 '조은나무입니다' 칼럼 올려주시는 나무님 ~~ 아낌없이 좋은 기운으로 앞으로도 쭉쭉 가봅시다앙
그래티 : "돈을 쓰고 효율을 희생하라" 항상 명심하겠습니다. 항상 꾸준하고 예측가능한 나무조장님, 2024년도 항상 응원합니다~!!
아파민 : 미소지기 조은나무 조장님 척하다가 증말 긍정왕 되버리신게 맞으신지?.. 올해 고생 많으셨어용!! ㅎㅎㅎ
긍정여신11 : 조장님~ 와~ 감탄하며 감동하며 글을 읽었습니다 한달동안 조장님을 보며 어떻게 저렇게 하실까..항상 감사했어요^^ 자리가 사람만드나요? ㅎㅎ 월부안에서 리더, 튜터, 멘토로 쭉 성장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부동산쇼핑 : 조은나무 조장님 좋은 글 남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인상깊은 내용들이 많았지만, 그중에 가식이 쌓이면 결국 그게 내가 된다는 말 새기겠습니다! 한달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4년도도 조은나무님의 아낌없는 나눔 기대할게요~
스페스 : 조은나무입니다🌳 < 트레이드 마크 최고십니당 한달동안 찐기버의 나눔을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옆에서 너무 많은 영향력 받구가요🌟 앞으류 새해에도 화이팅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