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26년 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대폭발>
독서멘토, 독서리더

인간관계론
p. 159 미움으로는 절대 미움을 끝낼 수 없다. 사랑으로만 미움을 끝낼 수 있다.
본질적으로 좋고 나쁜 건 없고 우리의 생각이 어떤 것을 좋거나 나쁜 것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도 누군가에겐 좋은 사람이고 동시에 나쁜 사람이다. 인정할 건 인정하자. 하지만 최대한 좋은 단어와 억양으로 상대방을 대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올해 편 가르기(?) 하는 동료로부터 나의 사람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날카롭게 논쟁을 오고간 적이 있었다. 그때 내가 이 책을 읽었더라면 더 나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한참 어린 내가 내 사람들을 지키겠다고 나이 많은 동료분께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을 했다. 그분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던 일이었다. 협조를 나만 해주는 것에 대한 이야기, 상대방은 받기만 하고 있다는 사실을 구태어 콕 찝어 말했다. 그리고 안 도와줘도 난 상관없는데 라며 후벼팠다. 책을 읽었던 상황이라면 아마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 하며 잘 풀었을 것 같다. 서로 노고를 인정하고 조금 더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 참 평소엔 잘지냈다가 그땐 왜 안됐을까?를 생각해보니, 그 상황에서 내가 참으면 안됐다고 생각했다. 총괄 주임님의 무관심과 밑에 선생님들의 불만 토로 사이에서 타사업 동료의 선 넘은 행동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업무 선긋기’라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하니 정말 틀린 판단이었지만 그땐 그게 옳다고 믿었던 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보이는 곳에 두고 계속해서 읽어야 할 것 같다. 어쩜 평생 읽어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 이제서야 읽은 것인지, 나의 자만함을 마주하고 겸손하게 만드는 책이다.
‘나를 향한 불평불만도 유쾌하게 대하기’를 통해 분위기 전환과 진심으로 상대를 위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싶다.
실제로 총괄 주임님과의 사이가 어느 때보다 좋아졌다. 아마 책을 읽으며 진심으로 상대를 위하는 법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상대도 소중한 사람이라는 게 느끼고 있지 않을까 싶다.

댓글
달쥬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