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사입니다 ♡
1호기를 매수하기까지
총 4번의 매물코칭을 받았습니다..^^
시간 순으로 복기하며 깨달은 점을 공유합니다.
우선 제 1호기 투자금은
5000만원이었습니다.
(당시 만인의 투자금 ㅎㅎㅎ)
▶23년 10월 - 첫번째 매물코칭
(첫 실전반 수강 후)
기초반을 들으며 공부만 하다가
튜터님께서 실전 투자를 강조해주셔서
많지 않은 앞마당에서 찾은 곳이었습니다.
당시 앞마당은 수도권 1개/B광역시 1개/U광역시 3개였는데요.
매임이 제대로 안된 반마당들이었습니다.
갭이 적어 보이는 외곽 위주로 살피며 찾은 매물입니다.
(가) 단지
U광역시 하급지 후순위 생활권의 나홀로 신축으로
공장(직장)이 가까워서 전세 수요는 있지만 연식 들면 바로 빠질 선호도.
매매가 /전세가
2.85억/2.3억
→투자금 5500만원
(전세가 낀 물건으로 돈만 넣으면 되는 투자)
매코 결과 :
선호도가 떨어지는 단지이지만 절대적으로 싸다.
국사님은 이 투자금을 넣고도 투자를 해나갈 수 있는 여력이 있다.
단기 보유하고 매도하고 나온다는 방향으로 OK!
투자 결정 :
나도 같은 생각으로 가져오긴 했지만
사실 지역 내에서 이 동네가 어떤 수준인지
상단은 여기와 비교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이런 마음으로 투자하는 건 아닌 것 같다!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23년 12월 - 두번째 매물코칭
(자실로 중소도시 G 만든 후)
동료들과 중소도시 G를 임장하면서
광역시에 비해 절대적으로 너~~무 싼 가격과
대장 단지에서 한번 급매를 만나고 놓친 후
지역에 미친듯이 꽂혀 있었습니다.
(나) 단지
원도심에서 쭈우우우욱 들어간 외지고 휑한 곳에
단지 3개가 있는데 그중 가장 구석이고 브랜드도 떨어지는 신축
매매가/전세가
2.6억/2.16억
→투자금 4400만원
매코 결과 :
해당 생활권은 투자로 안 볼 것 같다.
매도하기 쉽지 않을 거라 생각됨.
G지역은 절대적으로 싼 게 맞고 다 할 수 있다.
그래서 더더욱 선호도 있는 곳을 봐야 한다.
투자 결정 :
빠지는 위치이지만 신축이라 괜찮을지 알았는데…
투자가 너무 하고 싶다. 처음 봤었던 좋은 생활권에 다시 가자.
동시에 인구수가 더 많은 K 중소도시까지 같이 보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24년 3월 - 세번째 매물코칭
(두번째 실전반 후 다시 간 U 광역시)
G 중소도시에서 매물을 찾지 못하고
K 중소도시도 갔지만 찾지 못하고 지쳐있을 때
찾아온 두번째 실전반의 기회.
튜터님과 소통하며 힘내서 다시 간 U광역시
(다) 단지
중심에선 떨어져 있지만 괜찮은 외곽 택지에서 가장 신축인 단지.
회사에서 매우 싸게 처분하는 매물을 만나서 두근두근.
매매가/전세가
2.3억/2억
→투자금 3000만원
매코 결과 :
정말 싸다. 리스크만 제거하면 투자해도 좋다.
다만, 외곽 20평형으로 적게 넣고 적게 버는 투자이다.
해도 좋지만 아쉬움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좋은 곳을 다시 볼 것 같다.
투자 결정 :
우선순위로 보고 있던 단지가 아닌데 급매를 만나서 갑자기 한 선택.
상급지 후보 단지들까지 뽑아 놓고 제대로 털지 않는 건 아쉬울 것 같다.
거기만 다시 보고 진짜 한다!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24년 4월 - 네번째 매물코칭
(세번째 코칭 받고 한달도 안되서)
바로 달려간 상급지 단지들을 차례차례 다녔고,
이들 중 후순위지만 늘 1등으로 뽑히던 단지까지 내려옵니다.
(라) 단지
상급지의 가성비 동네에서 선호도 있는 대단지.
다시 가니 여기는 잃진 않겠다는 확신이 생김.
매매가/전세가
2.6억/2.2억
→투자금 4000만원
매코 결과 :
국사님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투자하세요.
너무 잘하려 하지 말고 경험을 쌓으세요. 1호기는 경험입니다.
안 깎여도 해도 되요. 100% 수익 볼 수 있어요.
투자 결정 :
이거 안하면 나 앞으로 투자 안 할 것 같다.
잃지 않는 투자라는 확신이 있으니 욕심 내지 말고 하자.
협상 시도해보고 안되더라도 한다.
수리를 해서 전세금을 좀 높여 받는 방법도 있다.
매수했습니다.
전체 과정을 정리하고 나니
처음부터 U광역시 상급지부터 갔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첫 매코도 상급지를 몰라서 못했고,
두번째 세번째 매코도 더 좋은 곳을 제대로 보지 않아서 못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단지와 매물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못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배운 게 많지만
배운대로! 우선순위에 맞게!
좋은 곳부터 덜 좋은 곳으로 꼼꼼하게 봤더라면
덜 헤맸을 거라 생각합니다.
시간과 에너지도 소중한 자산이니까요!
그런데!!!! 지금 시세를 보면
U 광역시에서 매코 받은 단지들은 모두 올랐습니다.
(가) 단지
(다) 단지]
(라) 단지
결국 중요한 건 투자를 실행으로 옮기는 것!
(+)
저는 1호기 투자를 하고
동료들에게 말하지 못했었습니다.
하나하나 적지 못했지만
과정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많아서
부끄러웠고 자책을 많이 했었는데요.
이번 가을학기 밥잘 튜터님께 배우면서
저의 잘못된 생각을 깰 수 있었습니다.
“최고의 투자는 없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한다.
아쉬운 부분은 다음에 개선해 나가면 된다.
잘할 거라는 생각 자체가 착각이다.
메타인지 되어야 한다.
자존심을 세우지 말고 자존감을 갖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면 된다.”
제 일상의 고민과 태도에도 연결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잘못한 과정을 복기하고 다음부터 안 하면 된다.
앞으로는 이거 말고 다른 방법으로 해보자. (성장 마인드셋)
복기해보니 이런 점이 마음에 안들어. 그래서 기분이 나빠…
이렇게 이어지는 건 자기 스스로를 굴로 데리고 가는 거다. (고정 마인드셋)
행동은 바꾸면 된다. 한번 보여준 행동이 고정되지 않는다."
늘 아쉬운 부분을 곱씹고 자책하는 저에게 해주신 말씀인데요.
그날부터 일상에서 사소한 하나하나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제 모습이 마음에 드는 요즘입니다 :-)
투자에서 일상에서
지나간 것에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한번 보여준 행동이, 결과가 고정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다음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