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월천여사] 50대후반 부린이가 월부 2년만에 수도권에 드디어 1호기 달성했습니다!!

11시간 전

안녕하세요 2025 월천여사입니다

저는 2025년에 1호기를 하고싶어 닉네임 앞에 2025를 붙였는데 그 확언이 이루어졌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적어보았습니다

 

내가 월부를 만난 계기

33년전 25살과 28살이 만나 양가 도움 전혀없이 1700만원 전세로 시작된 우리의 신혼생활

3층빌라 탑층에서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웠지만 마냥 행복했고

아이가 태어나 10년을 친정엄마에게 맡기면서 둘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다 결혼 15년만에 수원 영통에 20년된 구축을 

처음 사게되었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영통에서 10년정도 살았을때 새집이 가고싶었고 

그당시 용인 서천지구와 광교신도시가 분양을 하던 시절이었는데

용인서천을 가려면 빚없이 갈수가 있었지만 광교는 1억을 빚을 내야 했기에

난 용인서천을 친구는 광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년후 용인서천이 4천만원 오를때 광교로 이사간 친구는 거의 4억넘게 오르는걸 보면서 

이게 뭐지ㅠㅠ 난 그저 25년을 열심히 맞벌이 하며 살았는데 

순간의 선택이 이렇게 10배의 차이를 내는걸 보며 1차실망을 하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지인이 청약통장 있으면 청약한번 넣어보라는 얘기에 집이 이미 1채 있어 

'설마 되겠어"하며 넣은 청약이 동탄 우미린 주상복합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전 서울로 30년 넘게 직장을 다니고 집과 직장밖엔 몰랐기에

 동탄이 어디있는지도 몰랐었을때였습니다

브로커가 전화와서 지금 당첨된곳이 하루만에 4500만원이 올랐고 

지금 브로커들 많이 붙어서 오늘 안팔면

내일은 뚝떨어진단 말에 부동산에 전혀 무지했던 나는 고민할 틈도 없이 판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1주일후 내가 당첨된 그곳은 동탄호수공원 랜드마크인 레이크꼬모의 주상복합인

 “우미린”이란곳을 알게되었고

1주일새 프리미엄이 1억이 올랐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난 2번의 선택에서 무지함으로 인해 자산증식의 기회를 놓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미린에서 받은  4500만원의 p로 그때부터 동탄에 관심을 가지며 집을 보러다녔고

 서천 집을 매도한후 우미린 사거리 바로옆 대단지 1군브랜드를

4500만원의 p를 주고 매수하게 됩니다

그게 2019년5월

뒤돌아보면 열심히 맞벌이 하며 살았는데 남은건 동탄에 집한채

부부가 3중연금을 들어놨다고 해도 갑자기 불안해지는 마음과

20대후반이 되어가는 아들의 결혼역시 전세라도 얻어줘야 하는 부담감에

그때부터 유트브를 찾아보다 월부TV를 알게 되었습니다

출퇴근길 듣다 월부카페에 가입하여 투자자들의 글도 보면서

내나이에 과연 나도 할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열반스쿨기초반 강의에 용기내어 월부와의 만남은 시작되었습니다

 

남편의 극심한 반대

2023년 6월 열기반을 시작으로

처음 비전보드라는걸 만들어보면서 미래에 대한 선명한 꿈이 생겼고

생전 해보지 않은 PPT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젊은 동료들에게 민폐가 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에

몇번이나 포기하고 싶을때도 많았지만

날 붙잡아 준건 

돈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에 대한 기대와

동려들의 응원이었습니다

조심스레 남편에게 나의 계획을 말하며

배운대로 동탄집 매도후 서울 갈아탄다는 계획을 말했을때

정년을 몇년 앞둔 남편은 일단 투자라는 말에 정색하면서

이나이에 투자 잘못해서 망하면 어쩔거냐며

왜 지금 부족한거 없는데 도대체 왜그러냐며 못마땅해 했습니다

그렇게 월부에서 1년6개월을 공부만하고 앞마당을 늘리고

동료들이 한명 두명 1호기 하는걸 보면서

마음은 조급해졌고 축하해주면서도

내 마음 한구석엔 난 과연 1호기를 할수 있을까

나 이러다 공부만 하다 그만두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서울과 수도권 앞마당을 1년 6개월을 

얼굴에 기미가 까맣게 앉도록 다녔고

어제의 나보다 손톱만큼씩 성장했으며

발목 수술후 1년의 회복기를 거쳐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도

5개월만에 매주 임장을 다니면서 그렇게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강의에서 멘토분들이 

지금이 기회라는 말씀을 24년부터 계속 하셨고

매수한 동탄집의 가격이 이미 전세가가 분양가를 넘어섰고 매매가가2배가 되는걸 보면서

나 더는 안되겠다 남편과 부딪쳐서 결단을 내려야겠다는 생각했습니다

 

제주바다님과의 투자코칭

방향성이 궁금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제주바다님께 투자코칭을 받았고

코칭대로 동탄집 매도후 3급지매수 동시 진행을  목적으로 

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더는 미룰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남편에게

지금 부동산시장 상황.우리집 경제상황.내가 서울에 투자를 하려는 이유를 

a+용지에 3장을 적어

남편 출근하는 가방안에 넣어 주었습니다

1년6개월을 매주 임장다니고

9시면 책상앞에 매일 앉아 공부하는 나를 봐서인지

“그렇게 자신 있으면 한번해봐”라는 남편의 답변에

2025년 4월 21일  동탄집을 내놓았습니다

 

규제 그리고 또 규제

그런후 영등포를 거의 매주 매임을 하면서

후보단지를 추려놓았고 그렇게 25년도 5월과 6월을

 영등포,강동구.동작구를 차례로 앞마당 만들고

최종후보군을 선정해 매물코칭을 넣었고

  매도만 되면 바로 들어갈 영등포 후보단지들을 보면서

흐뭇해 하고 있을때쯤  계속 나의 후보단지들은 날라가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 할수 있었습니다

계속 가격이 오르는걸 지켜보며 매도안되어 발을 동동구를때쯤 터진

6월27일 규제는  급속도로 오른 3급지의 가격에

저의 발걸음을 4급지로 향하게 하였습니다

허탈한 마음으로 더운여름 4급지 성북구를 헤매다 만난 후보단지들

그때가 동탄집 내놓은지 5개월차

부사님들 조차 집이 안나가는 이유를 모르겠다하여

월부에서 배운대로 최저가에도 내놓아보고

문자도 뿌려보고 주변단지 시세도 조사해보고

우리단지 매도된 다른층과 우리집의 차별점도 조사해보면서

그렇게 성북구와 동대문구를 매주 매임을 다니다

10월15일 2번째 규제를 맞이하게 됩니다

 

포기하지 않았기에 만나게 된 나의 소중한 1호기

아무것도 하기 싫었습니다

눈물만 나오고 왜 나한테만 이런 시련이 오는걸까 하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남들은 5일장에 1호기를 많이들 했다하고

5일장의 기적이라고 말들하면서 축배를 들었지만

전 하나님을 원망했고 3급지에서 4급지로 내려왔는데

뭘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마음에 방향성을 잃고 말았습니다

투자코칭도 받기 싫었고 동료들의 위로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다시 투코를 받아 방향성을 잡아야하는데

이미 다친 마음에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았습니다

그러다 놀이터 자모님의  질의응답시간에

처음으로 지금의 상황을 질문해 보았습니다

1015규제가 터진 시점에 동탄집이 매도가 안되는데

지금 시점에 매도가 되도 다 규제지역으로 묶여서

서울집을 매수할수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동탄집을 전세로 놓고 비규제지역을 보란 말씀에

다시 매도를 걷어 들이고 전세를 놓으니 2틀만에 전세가 나갔습니다

비규제 지역중 가장 선호하는곳이고 서울에서 가까운곳이

G지역이기에 나역시 수많은 경쟁자들이 있을걸 알면서도 

실준반 G지역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G지역을 보면서도 마음은 좋지 않았고

패배자가 된듯한 무거운 마음으로 구축을 보는것 조차가 싫었고

서울이 아니란것에 대한 마음의 복닥거림이 너무 컸습니다

내 종잣돈을 서울이 아닌곳에 투자하기가 정말 싫었습니다

2년을 나름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의 허들을 숨기기엔

내 열정도 의욕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실전 임장 클래스를 신청하며 부천지역을 돌면서 임장하는법부터 다시 배웠고

G지역 인근 지역을 임장하면서 우연히 보게된N지역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임보도 안써본 지역이었고 단지 신축이라는 유혹에 빠진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빠르게 나무위키부터 보고 공급과 호재를 보고

강남까지의 접근거리부터 실거량을 찾아보면서

배운대로 입지분석해보니

가치있는 지역이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미친듯이 전임했고 매주 매임을 하였습니다

비규제지역중 이미 투자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룬 지역이기에

매도자들의 콧대는 하늘을 찔렀고 가격네고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실전임장클래스에서 배운대로 너무도 꼼꼼히 집을 보다보니

매임시간이 길어져서 부사님들이 짜증도 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구석구석 체크했습니다

그러다 전임중 일잘러 부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내 가용자금과 사정을 솔직히 말씀드리니

조금 부족한 돈이지만 만들어보겠다고 하셨고

결국은 부사님과 합작해서 네이버에 없는 

장부물건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최종 후보 물건으로는

3월27일자로 전세를 맟춰야만 하는 공실이었고 맘에는 들었지만

3월27일까지 전세는 90%나갈수 있다는 부사님의 말보다는

안나갈때 내가 감당해야 하는 돈이 부족했기에 리스크 헷지를 하고 싶었습니다

또 1개는 세입자가 이미 계갱을 써서 4년을 거주하였고 25년 11월30일에

그 집이 좋아 다시 최고전세가로 재계약을 한 집이었습니다

투자금은 천만원 정도 더 들어가도 세입자가 맞춰져 있는 집을 하는게 좋을듯 하여

이집을 보게 되었고 너무도 마음에 들고 세입자가 깨끗이 사용하여

가계약금을 입금하게 되었습니다

1호기를 하려면 100개의 매물을 봐야한다고 어느 칼럼에서 읽은적이 있습니다

저는 100개는 못봤고 54개 보고 1호기를 계약하게 되었네요

가계약금을 입금하는데 왜그렇게 눈물이 나던지요

아픈 발목을 절뚝거리며 뒤돌아 나오며 단지를 돌아보다가 또 울컥

그동안 앞마당 만들며 고생했던 생각하며 또 울컥

동료들의 감사함에 또 울컥

정말 너무도 보고 싶었던  소중한 나의 1호기

동탄집0호기와 함께 나의 자산의 크기를 키워줄 나의 1호기를

예쁘게 가꾸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2호기 3호기도

그렇게 맞이하겠습니다

 

 

혼자였다면 결코 해내지 못했을거에요

전 월부를 만나면서 제 2의 삶을 사는 기분입니다

이제는 TV보는 시간이 아깝고

친구들과 수다떠는 시간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월부 환경안에서 이렇게 성실하고 따듯하고 서로 멱살 잡아주는

동료들과 멘토틀이 있어 매일 매일이 행복합니다

 

2년을 매일 카톡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감사일기 나누는 서기 10기 100조

경제적자유a님.조타뤠님.리또맘님.부의수레바퀴님

이젠 가족같은 우리 100조

그대들이 있어 저의 2년은 참 따듯했고 행복했답니다

 

24년 8월 무더운 여름 광명을 앞마당으로 만난 신투기 3기 64조

 1년 넘게 매주 3번씩 칼럼 본깨적과 신문 올리며 서로를 응원해주는

킥꼬잉조장님,한발짝두발짝님.40살10억마련님.힘내랏님,티끌모아 부자님

그대들의 꾸준함과 성장이 저에게 큰 원동력이 되었답니다

 

25년 8월 강동구에서 만난 우리 포그니조

다들 레전드들만 모여서 실전반은 기본이고

강사와의 만남.오프라인모임.각종 행사에는 모두 일순위로 뽑히는 멋진 동료들

루틴과 성실과 단합의 끝판왕 우리 포그니조

김밍키님,트리마제님.김로라님.내일님.호호4님

우리 이렇게 서로 멱살잡아주면서 오래 행복한 투자해요

 

같이 러닝메이트로 뛰어주면서 전임과 매임을 도와준 나의 1등공신 기버천사 호호4님

따듯함과 배려의 끝판왕 오너초이님

내게 전임과 진정한 튜터의 깊이를 보여주신 킥꼬잉 조장님

쓴소리도 가끔 하지만 츤데레 리치리나 조장님

 

연차내고 성북구 동대문구 같이 분단임해준

조타님

 

방향성 주신 제주바다님

실전임장클래스 함께 해주신 양파링님

나를 월부로 이끌어주신 너나위님과 코코드림님

늘 강의에서 사랑에 빠지게 하는 자모님과 유디님

저는 월부가 너무 좋습니다

월부에서 만난 동료들이 너무 감사합니다

월부의 멘토분들과 튜터분들 

그리고 월부의 문화가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받은만큼 실력키워서 저도 나눠드리겠습니다

요즘엔 매일 10억 달성기를 필사하면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침마다 외치는 확언대로 이루어질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두서 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억 달성기로 꼭 찾아오겠습니다

 제게 도움주셨던 수많은 동료분들과 월부의 멘토분들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글을 쓰다보니 참 아쉽고 부족하고 

좀더 잘할수 있었는데 하는 후회도 많이 남는 1호기지만

그래도 제겐 너무 소중한 첫경험이기에

그저 감사하고 이번 경험을 계기로

복기하고 더 공부하고 포기하지 않고

선한영향력의 행복한 투자자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내일
11시간 전

BEST | 월천님의 1호기 복기글을 읽으니 눈물이 왈칵 나면서 10.15규제 발표하던 날이 생각이 납니다.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있을때 언니와의 대화는 제게 큰힘이 되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집념과 노력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결과를 내시다니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월천님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기운 받아 저도 월천님 처럼 멋지게 1호기를 완성하고 복기글을 쓰고 싶네요. 발목이 좋지 않으시니 회복기간을 가지며 건강을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월천님~ 축하드립니다.

쵸쵸1
11시간 전

애타는 마음으로 투자하신 마음이 글에 녹아있어서 너무 감동입니다ㅠㅠ 너무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숲이좋아
11시간 전

월천여사님의 1호기 투자경험담 잘 읽어보았습니다😁😁 그간의 여정과 어려움, 희망, 절망, 용기 모든 감정을 담담히 적어내리신 글에 왜 저 눈에 땀이…🥹🥹 1호기 너무 축하드리고 저도 얼른 복기글 적어야겠어요ㅎㅎ 결국 해내고 마시는 월천여사님 정믈 멋지십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