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유요 입니다!
운이 좋게 이번 학교를 하게 되면서 배운 점을 복기해보려고 합니다.
벽으로 느껴진 Q&A 답변 과제
이번 학교에서 과제 중에 Q&A 에 답변하기 라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선배님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기에 잘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Q&A에 답변..? 내가 누군가에게 답변을 달아도 되나..?’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안 한다고 할 수는 없으니 일단은…이렇게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학기가 시작하고 동료분들 선배님들 답변을 공유해주셔서 보게 되었습니다.
장문으로 작성된 답변에
자신감이 한번 더 하락했습니다..
‘나는 답을 달기는 너무 모르는 것도 많고 부족한데…’
그리고 한 가지 더 부담이 있었습니다.
동료분들께서 답변을 달고 질문과 답변을 공유해주셨는데
‘공유까지..? 틀리면 안되겠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목표를 했던 답변수량을 달성 하지도 못했고
더 큰 문제는 Q&A 게시판 자체가 벽이 되었습니다.
어려움의 '원인'을 파헤치기
감사히 저에게 에이 어려우니까 하지 말아야지 라는 선택권이 주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심지어 목표를 못했는데 11월 목표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결국 남은 선택지는 Q&A의 과제를 어떻게든 해야한다 였습니다.
우선 Q&A에 답변 달기 라는 과제를 안할 수는 없다는 상황이 되니
‘어려운데? 못하겠는데? 이건 하지말아야지’
라는 선택이 지워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Q&A를 답변 할 수 있지? 왜 못하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유를 적어봤습니다.
1. Q&A 게시판에 들어가는거 자체가 부담
2. 내 답변을 공유하는 게 자신없음
3. 어후 답변이 이미 너무 많이 달렸는데?
4. 내가 답변을 해도 될까 라는 생각..
등 이런 식으로 여러가지 이유들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써보니 각 이유에는 해결방법이 나오기가 쉬웠습니다.
1. 답변과 상관없이 그냥 자주 들어가보기
2. 공유 때문에 답을 못하는 거면 공유하지않기 / 나중에 좀 더 자신감 붙을 때 하지 뭐 과제를 못하는것보다야..
3. 자주 들어가서 올라오는 질문들 빨리빨리 봐야지
4. 정보가 필요한 건 찾으면 답변할수있지!
5. 답이 아니라 내 의견은 이렇다라는 점을 명확히 / 그리고 그 생각의 근거를 명확하게 써보기
나눠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니 막연히 '못하겠다'에서 '해볼 수 있겠다'로 바뀌던 것 같습니다.
벽의 정체
못하겠는 이유들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쌓이고 있었고,
어느새 큰 벽의 모습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벽이 된 상태에서는 벽이 된 여러 이유들은 잊어버리고
커다란 하나의 벽만 남았던 것 같습니다.
Q&A를 못했는데 지금 잘한다 라는 말은 아닙니다.
저는 여전히 Q&A가 어렵고 부담스럽습니다.
다만 그 전에 막연히 나는 아직 답변 할 정도는 아닌데 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내가 답변 드릴 수 있는 질문들이 있나? 라는 생각으로 약간 변했습니다.
뭔가가 막연히 '어렵다'라고 생각이 들 때는
여러 이유들이 쌓여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이번 복기를 통해 했습니다.
어떤 어려움을 마주쳤을 때
우선 그 어려움에 대한 이유를 나눠서 이유를 써본다면
생각보다 쉽게 그 어려움을 마주칠 수있을것같습니다.
다음 저의 어려움은 글쓰기 입니다.
이 어려움도 조금은 덜 어렵게 해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