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 가공 주말꺼까지 일부 하기.
실적 : 가~~~~공, 폭풍 CS
감사일기 :
오늘은 폭풍 CS 데이.
톡톡으로 물건이 왜 안오나요 하시길래 기억이 나던 주문이라 확인해보니 택배가 안움직이는 상황
확인해보니 아마 어디 누락이 된것 같아 고객에게 말씀을 드리니 7살 아들이 그 물건만을 고집하고 있어서
찾아 찾아 찾아냈는데, 아이가 자기전에도 그걸 가지는 꿈을 꾼다고 ㅠㅠ 고객과 웃음반 걱정반으로
20분가량 얘기하다가 택배가 돌아오면 자기가 어떻게든 사겠다고 일단 내일까지 찾아보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다른 전화는 아저씨 할아부지셨는데 약간 화가난 목소리로 구매한 물건이 왜 10개만 왔냐고 하시길래
10개 주문했는데, 무슨 말씀인가 들어보니 상세페이지에 혼동이 될 만한 내용이 들어 있어서
일단 확인하고 전화를 드리겠다 했습니다.
도매처에서는 단위를 잘 썼기 때문에 혼동 될만하지 않다고 했지만, 제가 고객입장에서 봤을때는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전화드려서 죄송하다고 제가 봐도 오해할만 하다고
대체품을 보내드릴 수 있으면 손해를 보고라도 보내드리겠는데 가격차이가 너무 심해서 그럴수가
없다고 자세히 설명을 드렸더니 감사히 바로 수긍을 해주셨습니다.
300개인줄 알고 10개를 주문하셨다고 하시는데… 제가 혹시라도 도매 가격으로라도 드리겠다,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드실텐데 괜찮으시냐 했더니 일단 사진이랑 가격을 좀
보내달라고, 지금 간거는 반품 처리해드릴까요 했더니 왔다갔다 비용도 드는데 그냥 두라고
하셨습니다.
역시 세상엔 좋은 고객이 더 많다 라고 느끼며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엄마가 해준 감자탕에, 돈까스랑 함께 저녁 먹는 시간 감사합니다.
어제의 목표가 속성까지 마무리였는데, 시간이 좀 모잘랐는데 주아랑 주산암산vs속성하기 시합을 하면서
모두 하루의 목표치를 달성하고 잘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단 한번뿐인 나의 하루, 오늘도 묵묵히 소소하게 웃으며 보내길.
나는 2026년 월억클럽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