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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주아] 돈독모 독서후기 - 인간관계론

25.12.12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 인간관계론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헨리 포드의 말이다. "성공의 비결이란 게 있다면, 다른 사람의 관점을 가지고 당신의 관점뿐 아니라 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이다." 워낙 훌륭한 말이니, 한 번 더 반복해서 말하고 싶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책이 두꺼워서 선뜻 책을 펴기가 힘든 책인데, 이번 돈독모 책으로 선정되어 몇 년 전에 읽었던 이 훌륭한 책을 다시 한 번 읽게 되었다.. 인간관계는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인간관계가 어렵다면 어떤 성공도 한계가 생기기 마련이라는 생각을 했다. 직장에서도 일이 힘든 것보다 사람 힘든 것을 못 참고 뛰쳐 나오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인간관계란 인생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까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안 읽고서 인간관계를 해왔다니!! 나는 뭘한걸까. 이 책을 읽기 전과 후로 내 인생이 나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물론 인간관계를 잘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나의 몫이다.

 


 

✅ 나에게 적용할 점

비난과 논쟁을 피하자

잔소리 no! 있는 그대로 존중하자

상대방의 업적을 질문하자

상대방 관점에서 생각하자

 

 

 

 

나는 이미 30년 전에 남을 꾸짖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달았다. <중략> 사람들은 아무리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그 어떤 일에 대해서도 자신을 비판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어렴풋이나마 떠올릴 수 있었다. 비난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중략> 비판이 아무런 바람직한 결과도 낳지 못한다. <중략>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자신이 아닌 다른 모든 사람들을 비난한다. <중략> 우리가 고쳐 보려고 하고 비난하려고 하는 사람은 아마도 자신을 정당화할 뿐 아니라 도리어 우리를 비난할 것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하자.

▶ 내가 했거나 당했거나 관찰한 비판/비난은 셀 수도 없이 정말 많았던 것 같다. 심지어 가장 가까운 가족들과도.. 하지만 이렇게 첫 번째 챕터에서, 아주 강력하게 비난은 아무런 쓸모가 없을 뿐더러 상대방을 비난한다는 것은 작은 충격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상, 비판/비난/불평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려고 하면 책을 떠올리고 쓸모없음을 기억해보자. 매번 잘 안되더라도..... 적용해보면 나중에는 쉽게 되지 않을까?

▶ "네 집 문 앞이 더러운데, 이웃의 지붕에 쌓인 눈에 대해서 불평하지 마라." - 공자

 

p42

듀이는 인간 본성의 가장 깊은 충동은 '중요한 사람이 되고픈 욕망'이라고 말했다. 이 표현을 잘 기억하라.

p50

사람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능력을 끌어내는 방법은 인정과 격려입니다. <중략> 저는 그 누구도 비판하지 않습니다. 저는 일하고 싶은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칭찬하고 싶어 하고, 흠잡으려 들지 않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진심으로 칭찬하며, 그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 비판 대신, 인정 & 칭찬하기. 다시 한 번 기억하자. 비판으로는 상대방을 아무 것도 하게 만들 수 없다.

 

p57

아들이 담배를 끊기를 바란다면 아들에게 설교를 늘어놓으며 당신이 원하는 바를 말하지 마라. 그 대신 담배를 피우면 아이가 원하는 야구팀에 들어갈 수 없다거나, 백 미터 경주에서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제시해야 한다. <중략> 당신이 태어난 후로 행한 모든 행동은 당신이 무언가를 원했기 때문에 한 것이다. <중략> 말을 하기 전 잠시 멈추고 자문해 보라. "그 사람이 그 일을 하고 싶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p62

헨리 포드의 말이다. "성공의 비결이란 게 있다면, 다른 사람의 관점을 가지고 당신의 관점뿐 아니라 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이다." 워낙 훌륭한 말이니, 한 번 더 반복해서 말하고 싶다.

▶ '의식적으로' 늘 다른 사람 관점에서 생각하고, 사물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론으로는 알고 있지만 갈수록 남의 관점보다는 나의 관점에서 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 같다. 본인이 하고싶게 만드는 사실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관점으로 생각해보는 연습을 하자.

 

사람을 다루는 기본 방법

1.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2. 솔직하게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라.

3. 다른 사람에게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p105

짐 팔리 "저는 5만 명의 이름을 기억하지요." 기억하라. 그 능력 때문에 팔리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를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었다.

p110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굳이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다른 사람들의 이름에 집중하고 그 이름이 지워지지 않도록 반복해서 자신의 마음에 새기려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기엔 너무 바쁜 일이 많다고 변명한다. <중략> 나폴레옹 3세는 대화를 나누는 중에 이름을 몇 번이고 써 보며 머릿속으로 그 이름과 그 사람의 특징, 표현, 외모를 연결해 보려고 애썼다.

▶ 이 글을 읽고 반성, 반성, 반성했다. 나는 얼굴과 이름을 잘 매칭하지 못하고,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한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뼈 맞았다. '굳이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다른 사람들의 이름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찔렸다. 누군가가 나의 이름을 외우고 친근하게 불러줬을 때 기분이 좋았으면서도 나는 다른 사람들의 이름을 외우려는 노력을 굳이 하지 않았다. 단지 나는 잘 못외우는 사람 이라고 치부했다. 짐 팔리가 성공한 이유를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보고 반성하고, 앞으로는 한 번이라도 다시 보고 이름을 외우려고 시도해 보겠다!!

 

p116

"상대방의 이야기를 몰입해서 들어주는 묵시적인 아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는 몰입해서 들어 주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나는 '진심으로 칭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p126

대화를 잘 하는 사람이 되기 원한다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좋아하며 대답할 만한 질문을 하라. 그 사람에게 자신과 자신의 업적에 대해 말해 달라고 하라. <중략> 자신과 자신의 욕구, 자신의 문제에 백 배는 더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집중이 안될 때 표정으로 드러나기도 하고, 듣기 보다 내 이야기를 더 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기 이다. 그리고 상대의 업적에 대해 말해 달라고 하기 이다. 그런 질문을 나는 잘 안해봤는데, 상대방의 업적에 관심을 갖고 묻고 경청해보자!

 

p135

예수 "다른 사람이 네게 해 주었으면 하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 해 주어라."

p137

"귀찮게 해서 죄송하지만",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미안하지만", "혹 괜찮으시다면", "감사합니다"와 같이 사소한 말들은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의 단조로운 일들을 잘 돌아가게 만들어 주는 작은 예절과 같다. 게다가 이러한 말들은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좋은 집안에서 교육을 잘 받고 자랐다는 것을 보여 주는 표시이기도 하다.

▶ 나는 이런 말들이 오히려 상대방이 나를 쉽게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종종 있었다. 친절하고 부드럽게 말하면 직장에서 누군가는 나를 쉽게 보고, 쉽게 요구하고, 쉽게 일을 시키는 것 같은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이 책 내용을 읽고서 내 생각이 잘못되었던걸까? 생각하게 되었다. 상대방의 잘못된 행동에 고치지 말고,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해줬으면 하는 대로 행동해야겠다.

 

p154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다. 바로 논쟁을 피하는 것이다. 방울뱀을 피하듯, 지진을 피하듯 논쟁을 피하라. <중략> "자신의 의지에 반해 설득당한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당신은 옳을 수 있다. 당신이 주장을 펼치는 동안은 정말 옳을 수 있다. 하지마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문제라면 당신의 옳고 그름은 아무 소용이 없다. <중략> 내 경험에 따르면 말싸움으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중략> 우리의 고객이나 연인이나 남편, 아내가 혹시라도 우리와 논쟁하게 된다면 반드시 그 논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해 주자.

▶ 나는 원래 논쟁을 싫어하고 언성을 높이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한다. 그래서 그럴 상황을 최대한 만들지 않으려고 하고, 내 의지와 다르게 논쟁이 생기는 경우에는 왠만해서는 이기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회피하려는 내 마음이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거 같아서 맘에 안들때가 더 많았는데, 책을 읽고는 논쟁을 피하는 것이 맞다는 걸 알게 되었다. 큰 깨달음이었다. 논쟁을 피하는 것에서 나아가, 논쟁하게 된다면 상대방이 이길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까지 노력해보기!

 

p178

다른 사람이 말할 기회를 잡기 전에 그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말하고 싶은, 혹은 말할 것 같은 모든 비난을 스스로에게 쏟아부어라. 그러면 그 사람은 김이 빠지게 될 것이고, 아마도 열에 아홉은 너그럽고 용서하는 태도를 취하며 당신의 잘못을 최소한으로 줄여 생각할 것이다.

▶ 자존심을 세우다 보면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기 싫을 때가 있고, 차마 입 밖으로 인정하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책에서는 오히려 내가 먼저 선수를 쳐서 나를 비난해 버리면 상대방이 비난의 말을 안하게 된다는데.. 정말 그런거 같기도 하다. 크게 될 일도 초반에 잘못을 인정하고(변명없이), 사과하면 금새 마음이 풀려 잘 마무리 되는 것을 봤던 것 같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입장을 늘여 놓다 보니 변명이 되거나, 사과할 마음이 없다거나 해서 감정이 골이 깊어지기도 하는데, 이 또한 내 관점이 아닌,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면 조금 더 쉽게 풀 수 있을 것 같다.

 

 

p255

성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장 좋아하는 말이 바로 이것이다. 게임. 자기표현 기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 다른 사람보다 뛰어날 기회, 승리의 기회. 사람들이 도보 경주를 하고, 고함지르기 내기를 하고 파이 먹기 대회를 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다.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하고 싶은 욕망,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싶은 욕망 말이다. >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켜라.

▶ 바로 생각난 사람이 남편이다. 게임, 스포츠 중에서도 승패를 가르는, 즉각적인 결과가 눈에 보이는 것들을 좋아하는데, 이런 욕망이 커서 였다니. 무언가를 하게 만들 때 도전 의욕을 불러 일으켜야겠다!!! ㅋㅋㅋ 근데 어떻게 도전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건지..? 고민해봐야겠다.

 

p305

그는 적에게 자신의 부탁을 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상대방이 즐거워할 부탁을 했다. 적의 허영을 건드리고 그를 인정해 주는 부탁이자, 프랭클린이 그의 지식과 업적에 대해 찬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은밀하게 보여주는 부탁이었다.

p310

기억하라. 우리 모두는 인정받기를 원한다. 그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려고 든다.

▶ 나는 누군가에게 부탁하기를 정말로 어려워 하는데, 그것도 적에게 부탁을 들어주라고 요청하다니. 책을 읽고 적까지는 아니지만 평소에는 하지 않았을 이야기를 해보았다.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부탁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내문을 어디에 부쳐야 잘 보일지, 봐달라고 하는 정도로 시도해 보았다.ㅎ_ㅎ 평소같았으면 혼자 고민하고 처리했을텐데, 모르는 직원에게 말을 걸었더니 적극적으로 고민해 주었다. 반대의 입장으로, 누군가가(모르는 사람이더라도) 나에게 사소한 질문이나 부탁을 했을 때 들어주고 뿌듯했던 경험을 떠올려 보았다. 좋은 감정을 느꼈는데도 나는 남들에게 그런 뿌듯한 감정을 느끼게 하지 않았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고, 책을 읽고 만들어낸 작은 변화들이 기분 좋았다.

 

p314

지옥의 모든 악마들이 발명한 사랑을 파괴하는 모든 끔찍한 장치들 중에서도 잔소리가 가장 치명적인 장치이다. 잔소리는 실패하는 법이 없다. <중략> 보스턴 포스트 "많은 아내들이 잔소리라는 작은 삽질을 통해 조금씩 자신들의 결혼 생활을 무덤으로 만든다." > 절대로, 절대로! 잔소리 하지 마라!

p324 헨리 제임스 "다른 사람과의 교제에서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나름대로의 방식에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 배우자를 바꾸려 들지 마라.

▶ 가족은 특히나 통제할 수 있다고 여겨서 잔소리를 많이 하는데, 반성해야겠다. 나도 엄마한테 잔소리를 듣기 싫어 하는데 남편에게 ㅋㅋㅋㅋ 잔소리를 했던 나.. 돌아보게 되었다. 집이 지저분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몇 달 되니 적응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잔소리 NO! 내가 하거나 눈을 낮추기! 그리고 배우자를 바꾸려 들지 않기. 말로 타인을 바꾸는 것도 불가능하고, 배우자도 타인이라는 것을 주기적으로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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