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NEW]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 200만원 직장인도 부동산으로 10억 만드는 법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부루주아입니다.
이번에 첫 지투 실전반을 수강하고 복기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22년 6개월간 짧은 월부 생활을 하다가
임신과 출산, 육아 기간을 보낸 후
2년만에 지방투자 기초반을 시작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육아휴직하면서 14개월 아기를 육아 중이구요,
(미니주아와 월부에 돌아온 주아)
운이 좋게도 처음 시도한 실전반 광클에 성공해서
'첫' 실전반으로 지방투자 실전반 27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내일이면 벌써 종강인데,
히말라야달리 조장님께서 첫 지투반 복기글 제안해주셔서
이렇게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조장님>< 감사해용♥)
지투반 시작 전 | 지투반을 수강하며 |
내가 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하지? |
머릿속으로 생각하다가 행동을 미룬다 | 일단 시작해 보려고 '노력'한다 |
질문.. 어떻게 하는거지? 왜 나는 질문할게 떠오르지 않지? | 궁금한 점을 기록한다 -> 질문한다 |
어린 아기를 떼어놓고 임장 어떻게 가지..미안하고 눈치보임.. | 미안하고 눈치보여도(^_ㅠ) 임장을 떠난다 |
빡^^세겠지? ㅠ 내가 어떻게 실전반을 들어 | 예상보다 힘들었지만 ㅋㅋ 한달은 금방 지난다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 달을 돌이켜보니
저는 정말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파워 J, 게으른 완벽주의자였던 저는
계획을 먼저 잘~ 짜야 행동했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지투반이 시작되고 나니
함께 달려주신 동료분들에 휩쓸려(?) 저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할 수 있을까? 내가? 의심하던 제가
"어떻게 하지?"를 고민하게 되었고
시작하기까지 오래 걸리는 제가
일단 시작해보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질문을 선뜻 하지 못하던 제가
이번달 목표로 '매일 1개 이상 질문하기'를 잡자
전보다 훨씬 많은 질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도움과 답변주시던
부주낙낙튜터님 & 부런히들 정말 감사합니다!)
14개월 껌딱지 아기를 남편한테 부탁하기 미안해서 눈치만 보던 제가
일단 임장을 떠났습니다. (뒷일은 임장 다녀온 나에게 맡겨..)
(엄마가 전부인 아기를 온종일 혼자 육아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매우 부담스럽습니다ㅠ)
실전반 스케줄은 많이 빡빡하다던데.. 걱정하던 제가
과제 완수와 나의 배움에 초점을 맞추고, 잠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지투반 시작하기에 앞서,
돌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아프기 시작한 아들은 ㅠ
한 달 내내 감기약을 달고 살았고
결국 폐렴으로 태어나 처음 입원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훠어어어~~~~얼씬 힘들었던 입원 간병은
저의 체력과 마음을 매우 지치게 했고,
(아기 입원만은 절대 지켜.. ㅠ)
동시에 남편마저 직장에서 힘든 일이 있어
우직하던 남편이 매우 괴로워하면서,
서로 힘들다는 말을 아낀 채
각자의 시간 속에서 힘듦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아들 입원 5일째에 지투반이 시작되었고
이미 소진된 체력으로 시작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주말 하루 풀임장을 위해서
평일 저녁은 남편 운동을 보내주고 독박육아를 자처하고
육퇴 후 집안정리, 아들 먹을거 준비, 필요한거 온라인 배송주문 등을 마치고
투자자로 출근했습니다.
임장을 앞둔 전날 밤은
아기꺼 안빠지게 챙겨놓은 후
남편이 시간 별로 해야 할 to-do list를 메모해두고
임보나 과제를 하다가 임장 준비를 마치면 새벽 2시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5시에 일어나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그 다음날 하루는 남편한테 자유시간을 주고
또 다시 아픈 아들 독박육아를 했습니다. ㅠ
투자시간 확보할 겸 돌 지난 아들을
어린이집에 일찍 보낸 결과가 이건가..ㅠ
한달 반동안 계속 새로운 질병에 전염되고 주구장창 약만 먹이니
아들한테 미안했습니다.
안그래도 손이 많이가는 어린 아기인데 아프다보니
챙겨야 할 게 너무 많고 시간과 체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힘들 때면 저도 모르게
제 상황을 탓하고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자녀 없는 신혼이었다면..'
'자녀가 좀 더 커서 손이 덜 갔다면..'
'임장가는데 눈치 안봐도 되는 싱글이었다면..'
'배우자한테 눈치는 보여도 내가 엄마가 아니고 아빠였다면..'
하지만 이런 생각은 저를 제 자리에 있게 만든다는 걸,
포기하게 만든다는 걸 깨닫고
의식적으로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지투실전반 듣고 싶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너무 좋은 기회를 얻어서 운이 좋다'
'너무 사랑스러운 아들 커가는 걸
내가 지켜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육아휴직 중이라 천만다행이다.. ㅠ'
너바나님 너나위님 수많은 멘토,튜터님, 선배님들도
문제는 항상 있었을 텐데,
그럼에도 오늘 할 일을 해 나가셨던 과거의 시간들이
지금의 실력과 성과를 만들어줬다는 사실이
저에게 용기를 주기도 했습니다.
우리 조 동료들도
해외출장, 장기출장, 직장에서의 이슈들,
건강이슈, 가족과의 갈등, 전세빼기, 야간근무 등
다양한 문제들을 안고서도 고군분투하며
지투 일정을 소화해 내고 계셨습니다.
(누가 징징소리를 내었는가?)
다행히도 저는 중도포기(중도탈락?) 하지 않고,
임장과 임보, 튜터링데이, 최종모임까지 완수했습니다.
(마스터멘토님 5강 강의는 곧..^^;)
이것이 가능했던 건,
(지투반 스케줄대로 완수하려고 노력한 것,
'과제하는지 서로서로 지켜보고 있다; 잘 하진 못해도 제출은 하자')
(모두 힘들텐데도 서로 빠이팅하며 도와주려는 동료들,
'다들 열심히 하네.. 조에 민폐끼치면 안되지')
(기초반에는 없는, 튜터님과 한 달간 함께 하는 단톡방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소중한 시간을 쪼개가며 대가없이 진심을 다해 튜터링해주시는 튜터님께 예의를 지키자.'
배우는 사람의 자세인가?' 대충하면 너무 죄송할 것 같다는 마음)
완벽하진 않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후회하지 않는 시간으로 채워
지투반을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첫 지투반이 앞으로의 투자 활동에서
큰 의미로 남을 것 같습니다 ♥
한달간 정말 많은 걸 배우고 깨닫게 해주었던 부주낙낙튜터님♡
만2년의 튜터 생활로, 힘듦이 찾아올 때를 귀신같이 아시고 응원과 격려해주시면서
진지한 투자 인사이트와 마음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월부에서 또 다른 기회로 봬요요 :)
혼자 분단임할 때나, 최종모임을 혼자 온라인 참여할 때나 외롭지 않으시냐며
한달 내내 함께 해주시고 지칠 때 전화주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힐링시켜주신 달리조장님♡
어떤 것이든 먼저 나눠주시려 하고 어려운 점 없는지, 궁금한 건 없는지
살펴봐 주시던 따뜻한 경험부자 슬리님♡
야간근무로 밤낮이 계속 바껴 힘드실텐데도 꾸준히 월부에서
투자공부 이어나가시고, 오프때마다 임장하시는 모습 보여주신 나봄님♡
진지한 표정으로도 웃겨주시고, 저랑 같은 직종에
같은 첫 지투반 수강생이라 내적친밀감을 느꼈던, 성장해 가시던 전임 선수 코코님♡
언제나 웃는 얼굴로 우리 조 환하게 밝혀주시고
웃으면서도 할 말 다 하던 MZ 인증요정 맘때님♡
우직하고 시크(?)하게 탱크처럼 :) 투자내공 쌓고 있는,
2세와도 함께 하는 투자생활 응원드리는 니쳐님♡
지역주민의 인사이트를 끊임없이 공유해주시고
함께 매임하다 아들 고열이슈로 임장에 집중못하고 중간에 돌아와야 했을때도
미안해하지 말고 아기에게 집중하라고 격려해주신 따뜻한 와와님♡
저랑 가장 가까운 거주지에서 오셔서 친근했던,
홧전빠를 현실로 이루시며 지투반 중에 전세 빼기 성공하신 홧디님♡
낙낙튜터님과 부런히들
모두 투자자로 성과를 낼 때까지 빠이팅!! 정상에서 만나요♥
(투자도 건강도 마음도 유리공도 모두 챙기기♥)
댓글
주아님, 주아님이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 보면서 엄청 자극 많이 받았답니다. 미니 주아가 눈에 밟혔을텐데, 매번 광주에서 대구까지 오시는것도 대단하시고, 주아님만의 속도와 방향성으로 성장해나가시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그렇게 나아가면 조금 더 성장할 수 있겠다는 희망도 얻었답니다. 앞으로도 우리 화이팅해서 꼭 성투해보아요~!!!!
아 세상에~~ 22년이었다니..! 생각보다 더 고인물(?)이셨던 주아님ㅋㅋㅋㅋㅋ❤️ 14개월 껌딱지 아가, 아프기까지 해서 더더욱 발걸음떼기 힘들었을텐데ㅜㅜㅜ 옆에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함께한 걸 알기에 찡하면서 안쓰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다하네요ㅜㅜㅜ 포기하고 싶은 수많은 순간들에도 4월 한 달 꽉 채워가며 함께 완주해주셔서 감사해요🥹💕 주말 하루 임장을 위해 이렇게 많은 준비들이 숨어있는줄 몰랐는데 그 시간 주아님과 함께해서 너무 좋았어요~~~ 첫 실전에 튜터링데이 발표까지!!! 온 우주의 기운과 노력의 결실이 여실히 드러나는 주아님을 보며 저도 많이 많이 배웠습니다💛 이번 한 달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 주아님의 발걸음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빠이팅!!!!🍀✨💕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그 시간들을 어떻게 하몬 해 낼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고 해나가시는 모습들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모든 해 내실 분이네요! 한달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