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89기 헌집 89 새집 7ㅏ9 파랑물고기] 2주차 강의후기 : 잃지 않는 투자

어제 강의를 다듣고 과제하기가 원씽이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 자정 무렵에야 듣게 됐다.

내일로 미뤄도 그만이련만… 이렇게라도 한 발 살짝 띄워보자란 맘으로 늦은 시간까지 완강을 했다.

잃지 않는 투자…

주변에 투자하시는 분들을 보면 종종 하시는 말씀이 ‘투자를 하다보면 잃을 수도 있지 어떻게 매번 버냐?’…

듣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면서 투자란 나랑 상관없는 일이었다.

평소 촉이 좋다는 말을 종종 듣는데 그동안 몇군데 찜했었는데… 

매번 ‘그걸 왜 사냐? 괜히 사서 손해보면 어떡하냐?’등의 말에 한번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었다.

강의를 듣고나니…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 한번도 공부한 적이 없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주변인에게 물었던 건 잃었을 때의 핑계가 필요했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각종 세금문제, 잃을 것에 대한 두려움… 그렇게 매번 발을 띄지도 못했구나 싶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한다는 건 운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시간, 많은 공을 들여 공부를 해야 했다는 걸…

매번 강의가 끝나고 나면 자책을 하게 된다.

평상시에도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지만 그동안은 눈팅만 했었는데…

제대로된 평가와 기록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렇게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나아가다 보면 내년 쯤엔 도장 찍을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