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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 월부멘토, 양파링, 권유디

튜터링데이는 두 개의 파트로 진행되었으며, 비 소식으로 인해 오후에 예정되어 있던 분임을 오전으로 앞당겨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집합 장소가 공사 등으로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모두가 참석해 끝까지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과 조원분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다소 어색함도 있었지만, 반갑게 맞아주신 덕분에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익숙한 얼굴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낯을 가리는 제 성향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분임에 앞서, 해당 지역을 임장지로 선택한 이유와 오늘 시간을 어떻게 보내게 될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동 중 튜터님과 1:1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고민은 많았지만 어떤 이야기부터 꺼내야 할지 망설이고 있을 때 먼저 말을 건네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상황에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주셨고, 그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기에 빠른 결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앞마당이 충분하지 않다 보니 이런 상황에서 더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점도 깨닫게 되었고, 앞마당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고 계신 상태에서 나눈 이야기라 짧은 시간이었지만 밀도 높은 시간이었습니다.
분임 이후 두 번째 파트에서는 사전에 제출한 임장보고서를 각자 발표하고, 이에 대한 튜터님의 보완 의견과 함께 조원들 간의 생각과 질문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임보였지만, 그 과정에서 중요하지만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짚어주신 점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튜터님 말씀처럼, 기본적으로 바뀌지 않을 기준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꾸준히 가져가는 것이 결국 앞마당이 늘어났을 때 제대로 된 비교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배운 범위 안에서만 정리하고 스스로 궁금증을 넓히지 못한 제 성향이 임보의 한계로 드러난 것 같아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다만 조원분들의 발표와 질문을 통해 같은 내용을 각자 얼마나 다르게 바라보고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었고, ‘이런 지점에서 이런 궁금증이 생길 수 있구나’ 하는 배움도 많았습니다. 매 발표마다 던져주신 튜터님의 질문과 관점을 전환해주는 의견 덕분에 이 시간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느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끝까지 좋은 에너지로 함께해주신 튜터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말씀 주신 것처럼, 앞으로는 질문도 더 많이 하고 이 시간을 더욱 잘 활용해보려 합니다.
이렇게 튜터링데이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좋은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것 같다는 아쉬움과 스스로에 대한 반성도 함께 남았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좋은 분위기로 함께해주신 튜터님과 조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