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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튜터링 데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지역을 볼 때 ‘이미지’ 말고 사람들이 실제로 어디를 더 좋아할지를 기준으로 생활권을 나눠보라는 관점이었습니다. 안양처럼 한 도시 안에서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곳은, 행정구역보다도 경수대로 같은 물리적인 단절 요소가 생활권을 가른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또 기억에 남았던 건 수도권에서는 전세랑 매매가가 항상 같이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공급이 늘어서 전세가가 내려가도, 입지가 좋은 곳은 매매가가 그대로 버티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그동안 전세·매매를 너무 단순하게 보고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시장 흐름을 볼 때도 막연한 느낌보다는, 지금이 매수 우위인지 매도 우위인지부터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주택심리지수 같은 지표를 통해 시장 분위기를 먼저 보고 판단하라는 조언이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의외로 흥미로웠던 건 세대당 인구 수였습니다. 평균 2.2명이라는 숫자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가족 단위 수요가 살아 있는지, 오래 살 수 있는 동네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설명이 새로웠습니다. 여기에 행정동별로 한두 개 키워드로 정리하는 방법도 지역 볼 때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직장 이야기도 공감됐습니다. 호갱노노에서 연봉 탭을 보고, 어떤 회사들이 들어와 있는지 확인해보라는 조언이었습니다. 특히 지식정보타운 같은 곳은 어떤 회사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이 딱 이해됐습니다. 결국 일자리가 주거 수요를 만든다는 말씀이였던 것 같습니다.
교육 쪽에서는 학원가는 잘 안 움직인다는 말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유흥업소 있는지 없는지보다, 학원이 얼마나 몰려 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는 기준이 생긴 느낌이었습니다.
임장 관련 조언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냥 단지 구경만 하지 말고, 부동산 사장님한테 유해시설이랑 가까운 단지가 어딘지, 사람들이 실제로 꺼리는 곳은 어딘지 물어보라는 말이 특히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조건이 안 좋은 단지를 먼저 보고, 나중에 좋은 단지를 보면 차이가 확 보인다는 팁도 바로 써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이번 튜터링 데이는 지역 하나를 평가하는 시간이라기보다는, 앞으로 집 볼 때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지 기준을 잡아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튜터님이 말씀해주신 방식대로 하나씩 적용해보면서, 내 집 마련 준비를 좀 더 현실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긴 시간 동안 튜터링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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